어느날 그대 내곁으로 다가와 이 마음 설레이게 했어요 어느날 사랑은 우리 두 가슴에 머물러 끝없이 속삭이고 있어요
그대 손을 잡고 걸어가고 있는 이순간 세상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여요 이제 나의 기쁨이 되어주오 이제 나의 슬픔이 되어 주오 우리 서로 아픔을 같이 하면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것 이제 그대 기쁨을 말해주오 이제 그대 슬픔을 말해주오 우리 서로 아픔을 같이할 때 행복할 수 있어요 뚜뚜루뚜뚜? 뚜루뚜뚜뚜루뚜?
어느날 그대 눈동자를 보면서 미래를 꿈꾸기로 했어요 어느날 사랑은 우리들의 삶을 위하여 가슴에 타오르고 있어요 그대 손을 잡고 걸어가고 있는 이순간 세상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여요 이제 나의 기쁨이 되어주오 이제 나의 슬픔이 되어 주오 우리 서로 아픔을 같이 하면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것
이제 그대 기쁨을 말해주오 이제 그대 슬픔을 말해주오 우리 서로 아픔을 같이할 때 행복할 수 있어요 (어느날 그대 눈동자를 보면서 미래를 꿈꾸기로 했어요 어느날 사랑은 우리들의 삶을 위하여 가슴에 타오르고 있어요 )
이제 나의 기쁨이 되어주오 이제 나의 슬픔이 되어 주오 우리 서로 아픔을 같이 하면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것 이제 그대 기쁨을 말해주오 이제 그대 슬픔을 말해주오 우리 서로 아픔을 같이할 때 행복할 수 있어요 (어느날 그대 내곁으로 다가와 이마음 설레이게 했어요 어느날 사랑은 우리 두 가슴에 머물러 끝없이 속삭이고 있어요)
이제 나의 기쁨이 되어주오 이제 나의 슬픔이 되어 주오 우리 서로 아픔을 같이 하면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것 이제 그대 기쁨을 말해주오 이제 그대 슬픔을 말해주오 우리 서로 아픔을 같이할 때 행복할 수 있어요 (어느날 그대 눈동자를 보면서 미래를 꿈꾸기로 했어요 어느날 사랑은 우리들의 삶을 위하여 가슴에 타오르고 있어요 )
1983년 '아! 대한민국'으로 혜성같이 등장한 정수라는 당시에는 모든 앨범에 건전 가요를 넣어야 했던 시대적 우울함을 인기 곡으로 만든 보기 드문 예이다. 사회정화위원회의 주도로 만들어진 건전 가요 옴니버스에 삽입되었던 '아! 대한민국'은 처음에는 조용필, 윤시내와 같은 톱스타들이 부르기를 강력히 강요되었지만 앨범 제작에 참여했던 작사가 박건호의 지명으로 신인가수에게 그 영광이 돌아갔다.
방송사와 국가의 정책적인 담합이 만들어낸 히트곡 '아! 대한민국'에 이어 정수라는 정식 데뷔 곡 '바람이었나'로 주목을 받았으며 '풀잎 이슬', '도시의 거리' 등으로 서서히 인기가수의 대열에 들기 시작했다. 그녀는 이장호 감독의 영화 <외인구단>의 주제가 '난 너에게'로 절정의 인기를 누리며 1986년과 1987년 거푸 KBS 가요대상의 주인공이 되었으며 이 후에도 '아버지의 의자', '환희', '진'과 같은 곡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었다. 매니저와의 불화로 고생을 했던 그녀는 1992년 '고개 숙인 여자'라는 타이틀로 변신을 시도했지만 바뀌어버린 음악계의 흐름을 따라 잡을 수 없었고 재벌회장과의 루머 때문에 제대로 활동을 할 수가 없었다.
그녀는 이 때의 상처로 오랜 기간동안 은둔해야 했다. 1997년 라틴 댄스 '사랑해 줘'로 다시 가요계에 복귀한 정수라는 자신의 동년배들에게 인기를 얻었으며 라이브 프로그램 <열린 음악회>의 단골 게스트가 되면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1980년대 가수들과의 여러 모임에 참석하고 있는 그녀는 이선희, 김완선, 변진섭, 소방차 등과 함께 한 옴니버스 음반 에 참가해 했으며 그룹 뱅크의 리더 정시로와 함께 '처음 사랑 그대로'를 불렀다. 운동으로 과거와 변함없는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그녀는 현재 새로운 앨범을 작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