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마투어 후기
30일(금요일)
아침 6시경 잠에서 깨었다. 부산 아니 해운대 날씨는 조금 꿀꿀해보였다. 어제 일기 예보에 춥다던데......
여행길에 날이 추워 고생한 적이 있던터라 걱정이 앞서기 시작했다. 그러나 날씨는 춥지않고 더웠다.
10시쯤에 선생님 댁에 올라가 과일,차(茶)등을 차에 정리하여 넣고 다시 유마로 이동해서 담요,포트 몇가지를 실었다.
고속도로 위에서 약간에 곡절 있었다. 필자의 운전이 아직 서툴기 때문인지 선생님께서 “어 어 안전거리 유지해라” 는 말씀과 함께 옆에 손잡이를 꽉 잡고 계셔서 마음 한 켠이 무거웠다.. ㅠ.ㅠ
경기도 오산쯤에서 부턴가 정체 시작 됐다. 서울은 주말이면 일찍부터 막힌다고 듣기는 했지만 오후4시부터 정체구간이 있을줄이야!!! 이래저래 네비게이션이 알려 준데로 고양 아람누리 아람 음악당에 도착하여 저녁을 구내 식당서 사먹고 밖에서 건물과 분수등을 둘러보면서 시간을 죽이고 있었다
시간의 흐름에 빨갛게 물들어가는 나무 한그루
강선생님 모습
커피와 빵 먹는 길형 그모습 보시고 흐뭇해 하시는 선생님 <- 아닌가??
아람누리 경관
공연관람대기중
싸인하는 헬무트 릴링님
싸인 받는 종석군
공연 시작 시간이 다 되어도 오지 않던 인원들이 더러 있어서 못 보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들었다.
그래도 공연시작하기 전에 다 도착해서 공연을 즐길수 있었다.
많은 공연을 본건 아니지만 공연을 시작할때부터 느껴지는 분위기는 이제껏 내가 봐왔던 공연들 보다 잘한다,좋다를 연발하게끔 하는 공연이었다. 세월의 흐름에 작디 작은 몸으로 지휘를 하는 그분에 모습 멋있다라는 말이 절로 흘러 나왔다.
싸인 시간을 잠시 갔는다는 말에 우리중 일부는 싸인을 받아가지고 가려고 끝날 무렵 일부러 뒷자리로 자리를 이동하기도 하고 앵콜 공연을 포기하기도 했다..
공연이 끝난후 경기도 광주에 있는 숙소로 몸을 움직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