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명문골프장탐방 - 4.23 쿤밍 레이크뷰골프장
(4.23)쿤밍(昆明)의새로운명문
레이크뷰골프장(玉龙湾高尔夫球场, Lakeview Golf Course) 을 다녀와서
운남성의 성도인 쿤밍은 해발1800m에 위치하며 25여개 소수민족이
거주하는곳으로, 1년내내 온화한 날씨와 기후조건의 관광과 골프의 명소로 부각되고있다. 최근에는 더
많은 골프장들이 세워지고있으며 현재 약20여개의 골프장이있다.
레이크뷰골프장(玉龙湾高尔夫球场,
Lakeview Golf Course, 7179야드)은 2013년도 10월에 개장하여 현재 시범라운딩중이며 2014년도 10월 정식개장
예정이다. 또한 8월에는 미국3부 중국투어(中巡赛-美巡中国系列赛)가 열린다. 춘성호반의 레이크 코스를 설계했던 세계적인
골프 설계가 Robert Trent Jones Jr.가 설계했다. 또한 쿤밍공항에서 40분거리에, 시내에서 20분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편리한 골프장이다.
레이크뷰골프장(玉龙湾高尔夫球场)은 산지골프장이면서 그린의 난이도가 가장 어려운골프장중
하나이다. 기복이 매우 심하고 속도도 빠르다. 곳곳에 사자풀이 있어 링크스풍을 보이기도 한다. 손님들에게는 모두 점심부페와 라운딩시 과일, 음료수등이 제공된다. 전반9홀은 파3, 파4, 파5가 모두 각각3개홀씩으로 구성되어있다.
또한 1인1대의 카트가 제공되어 (광저우 드래곤레이크 국왕코스와 같음) 라운딩시 매우 편리하다.
1번홀(파5, 520야드) 티박스 오른쪽으로 200m정도거리에 연습장근처에있는 커다란 폭포수가 보인다. 웅장하면서도 시원스런 모습에 출발부터가 기분이 업되고 상쾌하다.
4번홀(파5, 516야드) 내리막 파5홀이다. 왼쪽으로 약간 도그렉으로 페어웨이 중간부터 그린앞까지 3개의 커다란 벙커가 페어웨이 왼족으로 연이어져 있다. 드라이버와 세컨을 하면서 부담으로 작용한다.
5번홀(파3,114야드)은 그린 오른쪽앞까지 벙커로 이어져있다. 한눈에 벙커가 많아보여 티샷을 길게보고 해야한다. 티박스부터 벙커까지 사자풀의 링크스풍을 보여준다.
6번홀(파4, 374야드)의 그린은 오른쪽으로 좁고 길게 누워있으며 기복이 심해 공략이 어렵다. 게다가 그린의 앞쪽부터 오른쪽으로 휘감으면서 뒷쪽까지 3면이 물이어서 스코어를 잃기가 쉽다.
9번홀(파4, 403야드)은 君临天下(천하를 통치하다)의 모습이 드러난다. 아래로 끝없이 내려갈듯한 내리막으로 240야드에 방향만 맞는다면 거의 그린까지 굴러내려간다. 매우 드물로 흥미로운 홀이다. 좌우로 숲과 해저드가 있어 주의를 요한다.(이날 운이좋아 거리상으로 370야드를 쳐서 생애 최고기록을 세웠다. 아쉽게도 30야드 어프로치 실수로 파 ㅠㅠ)
10번홀(파4, 372야드)은 3단 그린으로 매우어렵다. 그린앞 2개의 벙커가 너무 예쁘고 멋있다.
12번홀(파5, 498야드)은 페어웨이 왼쪽으로 늘어선 벙커와 오른쪽 벙커가 부담스럽게 한다. 페어웨이도 좁은편이어서 더욱 그러하다. 그린의 왼쪽과 앞쪽으로 돌로된 개울물이 흐르고 온갖 꽃들과 작은 나무들로 귀엽고 예쁘게 단장되어있어
아름답기 짝이없다.
14번홀은 12번홀과 같이 그린앞으로 풀이 거의 그린수준이어서 100m거리에서도 퍼팅이 가능할정도로 잔디가 짧고 곱다.
17번홀(파4, 429야드)는 티박스 오른쪽부터 그린까지 사선으로 가로지르는 자연석과 풀 그리고 흐르는 물이 오늘쪽은 산등성이에 아직 작은 나무들과 사자풀들이 그린오른쪽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홀이다. 이물은 곧 玉龙湾으로 흘러들어가는 것이다.
18번홀(파3, 152야드)은 玉龙湾자락에 자리잡은 멋진 홀이다. 그린앞은 바로 벙커로 되어있고 커다란 玉龙湾의 호수물로 그린벙커의 앞부터 오른쪽과 뒤쪽까지 연결되어 그 아름다움의 극치를 자랑한다.
전체적으로 1년밖에 안된골프장이어서 풀과 나무들이 비교적 작고
아직 일부는 정돈이 완전하지는 않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최고의 골프장으로 변모해 갈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현재에는 외부
개방이 안되는 골프장으로 알려져있다.
이후에 외부에
개방이 된다면 꼭 쳐봐야할 명문골프장중의 하나가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