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연휴로 귀경길 귀성길 움직이신 분들은 더 짧게 느껴진 설이었을듯 합니다
여우네는 장남인 덕(?)에 움직이지 않고 명절나기를 했어요 친정도 같은 김해지역이라 인사드리러 가기도 수월하고 시댁 형제들도 모두 김해 살고 있으니 명절당일날 늦게 까지 놀다가 다들 돌아갔는지라 연휴 마지막날까지 음식정리 집 정리에 하루해가 다 갔답니다 ㅠㅠ
너무 지친몸이라 새로 밥지어서 먹기는 귀찮고 해서 명절날 만든 백숙 육수와 먹지 않는 퍽퍽한 닭가슴살 떼어 낸걸로 랑이랑 떡국을 끓여 먹었어요 구수한 닭육수에 닭가슴살 찢어 넣고 끓인 떡국은 명절날 소고기 육수로 끓여 먹은 떡국과는 또 다른 맛이 나더이다 ㅎ~~~
잘윽은 김장김치와 구수한 닭육수 떡국이 만나 명절에 지친 입맛을 북돋워 주었어요~~
재료:닭육수,떡국떡 3인분,닭가슴살,소금,후추,대파,고명(있으면 올리고 없으면 패~~쓰)
소고기 육수보다 담백하고 구수한국물에 새콤한 김치가 정말 잘 어울려요^^
고명을 얌전하게 올려주니 ㅎ~~~더 맛깔 스러워요^^
한그릇 하실래요^^
백숙한 국물이 이렇게 묵이 되어 있더라구요 닭가슴살은 미리 좀 발라 놓았어요 퍽퍽하다고 잘 안먹으니 늘 남더라구요~~
달가슴살을 건져서 쭉쭉 찢어 준비해 둡니다
육수에 물을 두컵 타서 끓이며 뜨는 기름은 살짝 걷어내 주면 좋겠죠~~
떡국떡은 미리 불려 두었어요
닭육수가 끓으면 떡국떡을 넣어줍니다
여우네 김장김치에요 한통을 밖에 내어서 익힌 후 넣었더니 새콤새콤한거이 아주 몸이 떨립니다 ㅋㅋㅋ
떡국이 익으면 소금 후추 넣어서 간해주고 대파를 넣어서 맛을 내 주어요~~
뚝배기에 한그릇 떠서 준비한 고명을 올려주면 구수한 닭육수 떡국이 된다지요^^
떡국이나 라면 먹을때는 잘 익은 김치랑 먹으면 정말 맛있죠 여우네도 저 많은 김치를 몽땅 다 먹어 버렸다는 크하하~~~~~ 백숙했다가 남겨진 닭육수나 가슴살 있으면 여우처럼 만들어 드세요 잘익은김치 꼭 곁들이시구요 ㅎㅎㅎ
이제 일상으로 돌아온 여우~~~ 앞으로도 쉽고 간단한 요리로 자주자주 만나요^^ |
출처: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원문보기 글쓴이: 귀여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