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명 : 디도서(딛) / Titus 본서의 명칭은 수신자인 디도의 이름을 따라 붙여진 것으로 헬라어 표제는 [프로스 티톤]이며 '디도에게'라는 뜻이다.
*저 자 : 사도 바울 사도행전에는 디도에 대한 언급이 전혀 나오지 않지만 바울서신에는 13번이나 언급되어 있다. 이같은 사실로 보아 우리는 디도가 바울의 가장 신임받는 동역자였음을 알 수 있다. 디도는 바울의 전도를 받고 회심한 수리아 안디옥 출신으로 추정된다(행11:26참조). 바울은 디도를 가리켜 '형제'(고후2:13),동무요 동역자'(고후8:23),'아들'(1:4)이라고 불렀다.
*배 경 : 지중해에 위치한 그레데는 '그레데 사람처럼 거짓말 하는 자'라는 관용구가 생겨날 정도로 거짓과 부도덕이 성행한 곳으로 디도는 이곳에서 바울 대신 사역을 감당하였다. 본서는 바로 그레데 사람들의 부도덕성에 대한 지적과 함께 디도에게 신앙적 및 윤리적으로 모범을 보일 것을 당부하고 있는 것이다.
*특 징 : 본서는 디모데전.후서와 함께 목회서신이라 불리우는데 이는 바울이 이서신들에서 그의 사랑하던 두 제자 디모데와 디도에게 목회 현장에서 야기되는 문제들에 대한 요긴한 지침들을 제시 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즉 바울은 멀리 떨어져 있는 이들에게 교회 조직과 행정, 일반 신자들의 경건생활 등에 대해 구체적인 지침을 신학적이면서도 논리적으로 제시해 주고 있다.
*본서를 기록한 목적 : 바울이 본서를 기록하게된 목적은 디도를 자신에게 빨리 오게 하기 위함이며, 율법학자인 세나와 아볼로를 먼저 보내 그레데 교회에 영적인 궁핍함이 없게하며, 어렵게 목회하고 있는 디도를 격려하고 권면하기 위하여서였다. 본서가 기록될 당시 그레데교회는 상당히 혼란스럽고 믿음의 선한 행위가 없어 교회내의 질서 확립과 바른 신앙관의 정립이 시급한 상태였다. 이러한 그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모든 사람들이 살아야 할 생활에 대하여 실제로 보여주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