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과 천상을 평정한 이소연과 오은선의 만남을 보고 싶다
어린아이들에게 엄마 아빠가 얼마나 좋아? 라고 물으면 "하늘땅 끝까지"라고 대답한다.
세계국가 가운데 여성이 우주와 히말라야를 다녀온 나라가 있을까?
아마도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임이 분명하다.
세계 최초 좋아하지 말라지만 한국여성의 기개와 의지를 유감없이 발휘한
대한민국 수퍼우먼들의 쾌거 앞에 한국의 남성으로서 존경과 흠모와 박수를 아껴 무엇하리오. ^^*
혹 이글을 보신 한국여성분 중 뜻있는 분이라면
이소연과 오은선의 한자리 만남을 주선해 볼 것을 조심스럽게 주문드린다.
여성계에나 국내외적으로 뜻 깊은 이야기가 될 것이다.
사실 생명을 건 모험이기는 둘 다 마찬가지지만
우주를 다녀온 쾌거보다 더욱 힘겹고 위험하고 고통스러운 것이 히말라야 14좌 완등이 아닐까도 싶다.
물론 이소연의 우주 업무 수행을 위한 체력훈련도 엄청난 고난이었다.
그러기에 장하기는 이소연이고 위대하기는 오은선이었다.
오은선은 불교를 믿어 히말라야를 올랐으니
천상천하 유아독존 부처님의 가피를 입었을 것이고
이소연은 기독교를 믿어 천상에 올랐으니
천지 우주를 창조하신 주제자 진리의 하느님을 느꼈으리라
우주와 히말라야는 오르고 내림에서 지상과 천상이라는 정점이 같고
그 오름과 내림에 있어서 위험도 또한 생명을 담보로 하는 극단의 일이다.
이소연은 낙하 중에 부상을 입었고
오은선의 하산 후 모습은 온통 입이 부르터 있었다.
얼마나 온 몸과 다리는 아팠을까.....
이러한 슈퍼우먼적 쾌거를 두고 그 둘에게 공통되게
또 얼마나 네티즌들의 지탄은 뒷 따랐던가
세계와 한국사에서 그들의 성취는 정녕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이제 한국 여성이 이루지 못한 것이 무엇인가
도전하는 한국 여성들이 진정 자랑스럽고 존경스럽다.
한국의 여성들이 진정 자랑스럽고 존경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