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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7월 20일 (화)
제목 : 성전 재건의 시작
오늘의 말씀 : 에스라 3:1-13 찬송가: 249장
1 이스라엘 자손이 각자의 성읍에 살았더니 일곱째 달에 이르러 일제히 예루살렘에 모인지라
2 요사닥의 아들 예수아와 그의 형제 제사장들과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그의 형제들이 다 일어나 이스라엘 하나님의 제단을 만들고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율법에 기록한 대로 번제를 그 위에서 드리려 할새
3 무리가 모든 나라 백성을 두려워하여 제단을 그 터에 세우고 그 위에서 아침 저녁으로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며
4 기록된 규례대로 초막절을 지켜 번제를 매일 정수대로 날마다 드리고
5 그 후에는 항상 드리는 번제와 초하루와 여호와의 모든 거룩한 절기의 번제와 사람이 여호와께 기쁘게 드리는 예물을 드리되
6 일곱째 달 초하루부터 비로소 여호와께 번제를 드렸으나 그 때에 여호와의 성전 지대는 미처 놓지 못한지라
7 이에 석수와 목수에게 돈을 주고 또 시돈 사람과 두로 사람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과 기름을 주고 바사 왕 고레스의 명령대로 백향목을 레바논에서 욥바 해변까지 운송하게 하였더라
8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에 이른 지 이 년 둘째 달에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요사닥의 아들 예수아와 다른 형제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무릇 사로잡혔다가 예루살렘에 돌아온 자들이 공사를 시작하고 이십 세 이상의 레위 사람들을 세워 여호와의 성전 공사를 감독하게 하매
9 이에 예수아와 그의 아들들과 그의 형제들과 갓미엘과 그의 아들들과 유다 자손과 헤나닷 자손과 그의 형제 레위 사람들이 일제히 일어나 하나님의 성전 일꾼들을 감독하니라
10 건축자가 여호와의 성전의 기초를 놓을 때에 제사장들은 예복을 입고 나팔을 들고 아삽 자손 레위 사람들은 제금을 들고 서서 이스라엘 왕 다윗의 규례대로 여호와를 찬송하되
11 찬양으로 화답하며 여호와께 감사하여 이르되 주는 지극히 선하시므로 그의 인자하심이 이스라엘에게 영원하시도다 하니 모든 백성이 여호와의 성전 기초가 놓임을 보고 여호와를 찬송하며 큰 소리로 즐거이 부르며
12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나이 많은 족장들은 첫 성전을 보았으므로 이제 이 성전의 기초가 놓임을 보고 대성통곡하였으나 여러 사람은 기쁨으로 크게 함성을 지르니
13 백성이 크게 외치는 소리가 멀리 들리므로 즐거이 부르는 소리와 통곡하는 소리를 백성들이 분간하지 못하였더라
중심 단어
하나님의 제단, 번제, 성전, 찬송하다, 대성통곡하다
주제별 목록 작성
이스라엘의 번제
2절: 하나님의 제단에서 율법에 기록한 대로 드렸다
3절: 아침 저녁으로 드렸다
4절: 매일 정수대로 날마다 드렸다
5절: 항상 기쁘게 드렸다
6절: 일곱째 달 초하루부터 드렸다
도움말
1. 일곱째 달(1절): 이는 ‘티스리 월’(태양력으로는 9-10월)로서, 히브리 민간력으로는 1월에 해당했기에 종교적으로 중요한 달로 여겨졌다.
2. 모든 나라 백성(3절): ‘그 땅의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유다 백성의 귀향에 앞서 일찍이 앗수르의 이주 정책에 의해 팔레스타인에 이주하게 된 많은 족속(하맛, 수산, 엘람 등)을 뜻한다(스 4:9-10).
3. 항상 드리는 번제(5절): ‘계속적인 번제, 즉 상번제’를 뜻한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드리는 번제였다(출 29:42).
말씀묵상
영적인 회복
“번제”라는 단어는 2-6절에 걸쳐서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 번제를 드리는 단은 ‘하나님의 제단’이었습니다(2절). 그들은 ‘율법에 기록한 대로’, ‘아침 저녁으로’, ‘매일’, ‘날마다’, ‘항상’ 번제를 드렸습니다(2-5절). 이스라엘 자손이 포로 생활을 해야 했던 이유를 되짚어 보면, 그들이 왜 번제를 이런 규칙에 따라 드렸는지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해 책망하신 이스라엘의 근본적인 문제는 정치나 경제의 문제가 아닌 영적인 문제였습니다. 그들은 철저하게 하나님을 외면했고 우상들에게 절했으며, 그로 인해 징계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고향인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비로소 제자리로 돌아오게 된 것입니다.
통곡하는 소리
성전 재건은 다시 그들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회복하고 하나님께서 그들 가운데 임재하심을 증거하는 복된 일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런데 그때 기쁨의 함성과 함께 “통곡하는 소리”(13절)가 있었습니다. 나이 많은 족장들은 무너진 성전을 뒤로하고 포로로 이주할 당시부터 지금까지의 모든 일이 영화처럼 떠올랐을 것입니다. 모든 것이 회복된다는 사실은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에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동시에 비탄의 울음이기도 했습니다. 본래의 성전보다 훨씬 규모가 작고 초라한 모습을 하게 될 성전의 기초를 바라보며, 그들은 자신들의 지난날 죄악을 뼈저리게 후회했을 것입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이스라엘의 번제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성전의 기초를 놓는 자리에서 어떤 소리가 들렸습니까(11-13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했을 때와 그렇지 않았을 때의 결과는 어떻게 달랐습니까?
2. 여러분은 하나님의 몸 된 교회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섬기고 있는지 점검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어제는 일산에 있는 세길교회 김기승 목사님을 만나 인터뷰를 했다. 29살에 개척할 때 목사님은 교회 이름을 ‘Y Church’라고 했었다. 교회 이름을 브랜드화 시키면 사람들이 올 것이는 생각에서 ‘Y Church’라고 이름을 지었다. 하지만 생각처럼 사람들이 오지 않았다. 월세와 관리비가 만만치 않아 늘 염려와 걱정하며 살다가 불안한 마음에 교회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교회론’에 대해서 깊이 고민하고 공부하다가 ‘교회가 무엇일까? 왜 교회일까?’를 질문하기 시작하면서 그 답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목사님은 그 질문에 교회의 본질이 무엇인지 찾게 되었다. 교회의 본질은 곧 ‘복음을 전하는 곳’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교회 이름을 ‘세상속에 길을 내는 곳’이란 의미로 ‘새길교회’라고 이름을 짓고 지역 속에서 복음을 전하는 교회로 거듭나게 되었다고 한다.
목사님의 저서 ‘Why Church?’ 에 내가 좋아하는 ‘Why?’란 단어가 들어 있었다. 날마다 주님의 말씀 앞에 수없이 묻고 또 묻는 것이 ‘왜?’ 라는 질문이다.
말씀 앞에서 성령님께 ‘Why?’란 질문을 드리면 성령님은 언제나 나에게 그 ‘Why?’애 대한 질문에 응답해 주신다. 그렇게 나와 주님과의 교제는 ‘Why?’란 질문을 통해 깊어지게 된다.
오늘도 주님 앞에 ‘Why?’란 질문을 통해 하루를 시작한다. 주님은 왜 제가 선교회를 가야 하나요? 왜 제가 작은교회 목회자들을 섬겨야 하나요?...
하나님은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켜서 “유다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라는 명령을 하게 하신다. 포로생활을 하던 유다 백성은 그 명령대로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하기 위해서 제1차 포로귀환을 하게 된다. 하나님은 이들을 돌려보내면서 무너지고 황폐한 땅에 다시 성전을 건축해야 한다.
무너진 곳에 다시 성전을 건축하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전적인 하나님의 역사가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다.
유다 백성은 스룹바벨을 중심으로 다시 성전을 건축하기 시작된다. 그런데 성전을 건축하기 위해서는 기초가 되는 성전지대를 놓아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건축자재들이 필요하다.
하지만 하나님은 벌써 건축자재까지 다 준비해 놓으셨다.
7 이에 석수와 목수에게 돈을 주고 또 시돈 사람과 두로 사람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과 기름을 주고 바사 왕 고레스의 명령대로 백향목을 레바논에서 욥바 해변까지 운송하게 하였더라
8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에 이른 지 이 년 둘째 달에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요사닥의 아들 예수아와 다른 형제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무릇 사로잡혔다가 예루살렘에 돌아온 자들이 공사를 시작하고 이십 세 이상의 레위 사람들을 세워 여호와의 성전 공사를 감독하게 하매
포로귀환후 이년 둘째 달에 공사를 시작하게 된다. 스룹바벨을 중심으로 성전을 건축하기 시작했고 레위인들을 성전 공사의 감독을 하게 했다.
하지만 성전건축을 하기 전에 그들이 먼저 해야 할 것이 있었다. 그것은 먼저 제단을 쌓고 예배를 드리는 일이었다.
7월은 유대인들에게 일 년의 시작이자 농사를 마무리하는 달이다. 7/1 나팔절이 있고, 7/10 대속죄일이 있고, 7/15-21까지 초막절 행사가 이어진다.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들의 성읍으로 돌아가 살다가 일곱째 달에 절기를 지키기 위해서 예루살렘에 모였고 아직 지대가 놓여지기 전 스룹바벨은 먼저 모세의 율법대로 하나님의 제단을 만들어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리기 시작한다.
그들은 두려움 가운데 제단을 쌓았다.
‘3 그 땅의 주민들에게서 위험과 두려움이 크게 엄습하였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당당히 그 옛터에 제단을 쌓고 여호와께 아침 저녁으로 번제물을 바쳤다.’(현대어)
성전의 기초가 놓을 때 70여 년 전 솔로몬 성전을 보았던 노인들은 후회와 회개와 안타까움에 대성통곡을 했고 다른 세대 사람들은 여호와를 찬송하며 큰 소리로 즐거이 부른다.
주님은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새로운 감동을 주신다.
‘10 건축자가 여호와의 성전의 기초를 놓을 때에 제사장들은 예복을 입고 나팔을 들고 아삽 자손 레위 사람들은 제금을 들고 서서 이스라엘 왕 다윗의 규례대로 여호와를 찬송하되’
포로에서 귀환한 제사장이 성전의 기초를 놓을 때 예복을 입고 나팔을 들고 이스라엘 왕 다윗의 규례대로 여호와를 찬송한다.
오늘 이 말씀을 묵상할 때 왜 스가랴가 본 환상이 생각이 나는 것일까?
‘슥3:3 여호수아가 더러운 옷을 입고 천사 앞에 서 있는지라
4 여호와께서 자기 앞에 선 자들에게 명령하사 그 더러운 옷을 벗기라 하시고 또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 죄악을 제거하여 버렸으니 네게 아름다운 옷을 입히리라 하시기로
5 내가 말하되 정결한 관을 그의 머리에 씌우소서 하매 곧 정결한 관을 그 머리에 씌우며 옷을 입히고 여호와의 천사는 곁에 섰더라’
예루살렘의 영적인 회복이 예배로부터 시작되고 있다. 성전이 세워지기 전, 지대가 놓이기 전. 제사장들은 먼저 제단을 쌓고 그 제단에서 예복을 입고 하나님께 예배를 드린다. 통곡의 소리와 기쁨과 즐거움의 찬양소리가 함께 나고 있지만 그들 마음속에는 두려움도 있다. 이 모습을 본 대적들은 결국 예배를 방해하고, 성전건축을 중단시키게 한다.
내일부터 집중세미나를 인도해야 하는 나에게 주님은 오늘 나에게 예복을 입히시고 두 가지를 질문하게 하신다. ‘왜 내가 이분들을 섬겨야 하는가?’ ‘왜 내가 이 강의를 해야 하는가?’
주님은 교회 성장을 원하는 목회자들에게 교회 성장이 먼저가 아니라 예배의 회복이 먼저라는 것을 깨닫길 원하신다. 말씀의 회복이 먼저라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주님은 그 영광스러운 자리에 나를 세워주고 계신다. 그리고 주님의 간절한 마음을 전하길 원하신다.
그래서 오늘 나에게 이 예복을 입고 주님의 제단 앞에 서게 하신다.
오늘도 주님을 향해 이렇게 찬양합니다. “주는 지극히 선하시므로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시도다”
영적인 회복을 간구하고 기도하면서도 여전히 교회의 본질은 생각하지 않고 숫자적인 성장만을 추구했음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먼저 저의 더러운 옷을 벗기시고 저의 탐욕을 제거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무너진 성전을 다시 세우기 위해 거룩한 예복을 입고 주님의 제단앞에 섭니다.
저에게 거룩한 예복을 입히시고 정결한 관을 머리에 씌우소서 먼저 예배가 회복되길 원합니다. 먼저 말씀이 회복되길 원합니다. 그것을 위해서 저를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으로 새롭게 되는 자리, 영적으로 회복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