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의 최연소 우승 기록 경신
대니 리는 미국 아마추어 최대 메이저 대회인 US아마추어
선수권에서 18세1개월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우승하면서
타이거 우즈가 세웠던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국선수로는 김성윤이 99년 역대 최연소(17세3개월5일)로
결승에 올라 2위를 차지한 게 종전까지 최고였다.
초등2학년때 골프를 시작한 대니 리는 5학년때 송암배 우승으로
주니어 국가대표 상비군에 뽑힐 만큼 재능을 보였다.
지난 2003년 골프 경비부담을 줄이고 직장암에 걸린 아버지의
요양을 위해 뉴질랜드로 이민을 갔다. 거기서도 두각을 보였다.
뉴질랜드 아마추어챔피언십에서도 최연소우승(16세272일)
기록을 세우고 뉴질랜드 국가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국내 프로
대회에도 참가했다. 지난해 GS칼텍스매경오픈에서 김경태와
량원충(중국)에 이어 단독3위를 차지했었다.
US아마추어선수권 우승으로 인해 그는 내년 US오픈,브리티시오픈,
마스터스 등 3개 메이저대회 출전권도 보너스로 얻었다.
특히 US오픈1,2라운드에서는 관례에 따라 디펜딩 챔피언인
타이거 우즈와 함께 라운드 하게 됐다.
장기는 아이언 샷이며 7번 아이언으로 180야드, 2번 아이언으로
250야드를 보내고, 드라이브 샷 거리도 30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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