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08일 (토)
하나님의 한 의
오늘의 말씀 : 로마서 3:19-31 찬송가: 268장(구 202장)
19 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게 하려 함이라
20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21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22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25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26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라
27 그런즉 자랑할 데가 어디냐 있을 수가 없느니라 무슨 법으로냐 행위로냐 아니라 오직 믿음의 법으로니라
28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
29 하나님은 다만 유대인의 하나님이시냐 또한 이방인의 하나님은 아니시냐 진실로 이방인의 하나님도 되시느니라
30 할례자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또한 무할례자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실 하나님은 한 분이시니라
31 그런즉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파기하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도리어 율법을 굳게 세우느니라
중심 단어
율법, 하나님의 한 의, 예수 그리스도, 믿음, 죄, 은혜, 의롭다 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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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한 의
21절: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다
22절: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자에게 미치는 것으로 차별이 없다
25절: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나타내신다
26절: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신다
도움말
1. 입을 막고(19절): 결코 핑계 대거나 변명할 수 없게 됐다는 뜻의 완곡한 표현이다.
2. 간과하심으로(25절): ‘눈감아 주심으로 인해’라는 뜻이다. 이 표현 속에는 하나님의 관용과 용서, 사죄의 은총이 담겨 있다.
3. 의롭다 하심(28절): 실제 의로운 것이 아니라 의롭지는 않지만 의롭다고 인정해 주는 것(칭의)을 말한다.
말씀묵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율법의 행위로는 하나님 앞에 의로운 사람이 없습니다(20절). 하지만 바울은 “하나님의 한 의”(21절)가 나타나 구원의 길이 열렸음을 선포했습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불의한 자가 의롭게 되는 것으로서, 믿는 자에게 차별 없이 임하는 은혜입니다(22절).
하나님은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인간에게 율법이 아닌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그것은 구약의 예언이 성취된 것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나타났습니다.
바울은 유대인뿐만 아니라 어느 누구도 십자가의 공로 외에 다른 어떤 행위나 개인적인 의를 자랑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27절). 그러므로 우리는 값없이 오직 은혜로 주어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을 자랑해야 합니다.
믿음으로 율법을 세우는 그리스도인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게 된 자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생활하게 됩니다(28절).
그들은 점차 성화되며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 갑니다. 사람의 능력으로는 결코 의롭게 될 수 없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도 살 수 없습니다.
우리의 자랑은 우리의 행위에서 올 수 없으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서만 옵니다.
참된 믿음이 있는 자, 성령의 임재에 붙들려 사는 자는 율법을 이룰 수 있는 힘을 얻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성령을 의지해 하나님의 계명과 말씀을 지켜 나아가야 합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하나님의 한 의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율법의 기능은 무엇입니까(20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무엇을 자랑으로 삼고 있습니까?
2.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를 묵상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주일을 준비하는 아침 주님은 왜 이 말씀으로 내 맘을 답답하게 하실까?
‘행1:6 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하니 7 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승천을 앞둔 자리에서 제자들은 예수님의 맘을 답답하게 한다.
여전히 그들의 생각과 관심은 예수과 달랐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관심을 나라를 회복하는 때가 아닌 자신들에게 준 사명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말씀하신다.
‘예수님의 증인 된 삶을 살라!’
제자들의 사명은 예수님의 증인으로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거대인 인간의 죄성으로 가득한 철벽들을 깨뜨리고 돌파해 나가는 것이었다. 그 벽은 예수님의 피라 아닌 제자들의 피를 통해서 무너져 나갔다.
주님은 그 마지막 땅끝의 벽을 바울을 통해서 열어 가셨다. 이방인의 벽이 한 겹이라면 유대인의 벽은 두 세겹이었다. 할례와 율법, 그리고 자신들만이 선택받은 민족이기 때문에 이방인은 구원받을 자격이 없다는 생각은 너무도 큰 철벽이었다.
유대인이나 이방인 모두 죄인이라는 말에 유대인은 동의하지 않았다. 절대로 동등한 위치에 놓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다. ‘어디서 감히...’
하지만 바울은 율법의 기능에 대해서 언급한다.
‘19 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게 하려 함이라
20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바울이 로마서를 쓸 때 만해도 자신에게 이런 큰 위험이 닥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3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구제헌금을 가지고 예루살렘에 도착했을 때 야고보는 바울을 걱정하면서 율법이 지키는 자임을 보여주라고 권한다.
‘행21:20 형제여 그대도 보는 바에 유대인 중에 믿는 자 수만 명이 있으니 다 율법에 열성을 가진 자라 ...24 그들을 데리고 함께 결례를 행하고 그들을 위하여 비용을 내어 머리를 깎게 하라 그러면 모든 사람이 그대에 대하여 들은 것이 사실이 아니고 그대도 율법을 지켜 행하는 줄로 알 것이라‘
하지만 아시아로부터 온 유대인들이 성전에서 바울을 보고 헬라인을 데리고 성전에 들어가서 거룩한 곳을 더럽혔다고 무리를 충동하므로 붙잡히게 된다.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주장하는 착각의 벽,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는 이 벽을 어떻게 무너뜨릴 수 있을까?
바울은 하나님께서 이 고민을 하시고 하나님의 한 의를 나타내 해결하셨다고 말한다.
그 방법은 바로 예수님을 모든 인류를 위해 화목제물로 사용하심으로 하나님의 의를 나타내신 것이었다.
’25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26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은 세상의 제단 위에 예수님을 희생 제물로 삼으셔서 세상으로 하여금 죄를 면하게 해주셨습니다. 그분께 믿음을 둘 때 우리는 죄를 면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이 일, 곧 예수의 희생을 통해 세상으로 하여금 그분 앞에서 죄를 면하게 해주신 이 일을 만천하에 드러내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동안 오래 참으신 죄들을 마침내 이렇게 처리해 주신 것입니다. 이는 분명히 드러난 일일 뿐 아니라, 또한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이것은 현재 진행중인 역사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바로 세워 주고 계십니다. 또한 우리로 하여금 바로 세워 주시는 그분의 의로우심 안에서 살 수 있게 해주십니다.-메시지)
주님이 내게 주신 기쁨을 빼앗기고 싶지 않다.
보고 싶지 않은 마음의 장벽 앞에서 무너지고 싶지 않다.
자꾸만 나의 의로움으로 작은 영혼들을 판단하므로 낙심에 빠지는 오류를 범하고 싶지 않다.
주님은 오늘도 말씀하신다.
’27 그런즉 자랑할 데가 어디냐 있을 수가 없느니라 무슨 법으로냐 행위로냐 아니라 오직 믿음의 법으로니라 28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
오직 예수님께 집중하라!
사랑의 주님. 답답한 마음을 평안으로 바꾸어 주시는 주님.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만이 고집으로 가득한 견고한 마음의 벽을 허물 수 있는 강력한 무기임을 깨닫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답답한 심령으로 주님을 찾는 영혼에게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의가 되신 예수님을 만남으로 깨어지는 역사가 있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의 앞에 겸손히 죄를 고백하는 자리가 되게 하옵소서. 무너진 마음에 주님의 사랑으로 채워주시는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