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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식당이용시 영수증을 잘 들여다 보자.. 2012/01/11 | |
케밥(아랍어: کباب 카밥, 터키어: Kebap)은 중앙아시아 초원지대와 아라비아 사막을 누비던 유목민들이 쉽고 간단하게 육류를 요리해 먹던 것이 발전한 것입니다. 케밥은 현재 터키의 대표적인 음식이 되었는데 주로 돼지고기를 제외한 양고기를 사용하지만 쇠고기와 닭고기도 쓰기도 하며, 빵과 곁들여 한 끼 식사로 애용된다고 합니다. 케밥의 종류는 지방마다 매우 다양합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고기를 겹겹이 쌓아올려 빙빙 돌려 불에 굽는 되네르(Doener, 터키어: Döner) 케밥,
가마같은 데 넣어서 굽는 진흙 통구이인 쿠유(Kuyu) 케밥,
쇠꼬챙이에 끼워 구운 시시(Shish,터키어: Şiş) 케밥( 사진은 그냥 미국인들이 먹는 케밥요리임^^;;)
도네르 케밥에 요구르트와 토마토 소스를 첨가한 이슈켄데르(Ishkender) 케밥 등이 있습니다.
무슬림지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어느 곳에는 케밥 숍이 현재는 퍼져 인기있는 패스트푸드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LA에는 특히 다운타운지역에 쉽게 이 페르시안음식을 즐길수 있는데 제가 서식하는 동네에도 한 군데가 있어서 한번 가보았습니다.
Seaside Palace Restaurant (310) 791-3222 3720 Sepulveda Blvd, Torrance, CA 90505
전형적인 페르시안식당 분위기
밤에는 이곳에서 악단연주와 벨리댄스같은 공연도 한다고 합니다.
동네 ESL ADULT SCHOOL같은데 가면 인도계와 아랍계가 굉장히 많죠. 특히 우리가 통상 아랍계라고 부르는 이라크와 이란인중 이란인들은 아리안혈통의 이란인들은 백인같이 생겨서 나름대로 자부심이 있다고들 합니다. 자부심은 사실 남들이 인정해주어야 하는데 9.11이후로 미국에서는 아랍계는 다들 테러리스트로 낙인찍혀버린 것이 사실이죠…안타깝지만…
스테이크집의 디너롤이나 라티노식당의 또르띠야처럼 페르시얀식당에서는 난Naan이라는 빵을 주죠.
다마네기..으이구 죄송합니다. 양파를 아예 통채로 이집은 제공합니다. 빨간건 무우인거 아시죠?
우리가 김치깍두기로 담궈먹는 무우는 영어로 ‘차이나 화이트 래디쉬’라고 그러더군요… 빨간무우를 그냥 radish로 보통 부르고요…
양고기, 닭고기, 소고기 케밥 모음요리입니다.
페르시안푸드에 곁들여주는 밥의 쌀은 길죽하죠…한국분들은 꼬들해서 못드시겠다는 분이 많으실듯… 노란것은 카레의 강황을 넣어서 만든 밥이라고 합니다.
필렛미뇽소고기를 이쉬켄테르 케밥으로 요리한것과 치킨 시시케밥 입니다..
맛이 괜찮습니다. LA 다운타운 푸드코트에서 먹던것보다 고기질이 좋습니다. 가격이 한 그릇에 23불정도 하니 돈값을 해야 겠죠..
곁들여주는 샐러드와 밥… 페르시아푸드의 초보자도 즐길만한 집인것은 확실합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음식값이라고 영수증을 내미는데 15%정도의 TIP을 자기 임의대로 추가해서 음식값을 계산했더군요. 15%이상의 팁은 법으로 규정된 것이 아니고 손님마음인데 말도 하지 않고 자기 임의대로 팁을 추가하다니 기분이 확 나빠졌습니다. 요즘..미국에서 식당을 이용할때 영수증을 잘 들여봐야 합니다.
좀 다른 이야기이지만 아래기사는 영수증을 잘 들여 봐야 한다는 교훈을 다시 한번 재확인 시켜준 신년초 파파존스 인종차별 영수증 사건이 실린 신문기사입니다.
뉴욕의 한 피자가게가 한인 여성에게 인종차별적 표현이 담긴 영수증을 전달해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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