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저는 아버지생신상을 직접 차려드린답니다.
당연 주변일상에 있는 흔한일은 아니겠죠~?
제 나이 이제 27에 효심이 가득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겟지만
평소 해드리는게 워낙없어 일년에 한번있는날이라도 챙겨드리고싶은 작은 제 마음입니다ㅠㅠ
생신 전날 죽마고우 저의 영원한 오른팔ㅋㅋ 옥수와 함께
마트를 방문했구요-
룰루랄라 ♩
저희는 장을 봤지요~
이번 생신상의 메인 메뉴는 수육 !
야식으로 시켜먹기 딱 좋았던 수육을 이번엔 직접 삶아 반찬과, 쌈과 함께 먹기좋게 손수 만들어보기로했어요
고기, 상추, 깻잎, 파, 양파 등등 수육을 삶을 재료들을 장바구니에 담고
그 외에 만들 요리재료들을 샀어요
저녁 10시 가까이되어 집에돌아와 두세시간가량 열심히 요리를했죠
전 평소 요리솜씨 베테랑(?)이지만 저보다 한수위인 옥수덕에
약간의 서브역할을 햇구요 ㅋㅋㅋ
수육의 핏기를 쫙 빼고 난뒤 먹기좋은 크기로 일일이 잘라내면 끝이예요
나머지 오이, 무말랭이, 김치, 상추, 깻잎, 고추 등 반찬등은 예쁘게 데코레이션 해놓으면 되구요
이번엔 미쳐 정신이없어 음식사진을 남기지못했네요
(아쉽다ㅠㅠ)
다음 날 D-day !
My Father Birthday ☆
평소 아버지가 좋아하는 갈비를 먹었답니다~
센스쟁이 제 남자친구는 깜짝으로 아빠생신선물까지
사와서 아빠를 감동시켜드렸죠
외식 후 바람쐴겸 남자친구와 둘이서 송정으로 넘어가
커피한잔 했어요
60년생이시지만 세월이가도 동안을 유지하시는 중 ;)
평소 목소리도 젊어보인다고 많이들으신답니다 ㅎㅎㅎ
내가 동안인 이유가 있었구나...ㅋㅋㅋㅋ
아버지와 저는 정~말 많이 닮았거든요 ><
다시 한번 생신축하드리구요 !
내년엔 더 잘 챙겨드릴게요
항상 건강하시구요 지금처럼 하시는일 다 잘 되시길바랄게요
사랑합니다 아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