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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禪과 性理에 대하여 ….
선악업보에 차별이 생겨나며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선악업보에 차별이 생겨난다는 말은 좋은 일하면 좋은대로 업보가 나타나고 악한 일하면 악하게 나타난다는 말이다.
그러니까 기왕이면 좋은 일을 많이해서 좋은 업보가 나타나야겠죠. 사람이 살아가는 대로 아무리 좋은 일을 많이 할려고 해도 악한 일이 많아서 악한 업보가 많이 나온다.
선악업보로 나타나는 것은 백이면 선한게 30~40쯤 되고 악한 업보는 60~70쯤 된다. 그것도 사람이니까 그 정도가 되지, 짐승은 열이면 열가지 모두 악한업고로 나타난다.
왜 그러냐 하면 생존경쟁, 살아가는데 물질에 급급해서 정신이 끌리니까 끌려있는 그 마음 자체가 벌써 업장이다. 아주 중업이다. 그것을 백분지 일이라도 십분지 일이라도 녹힐려면 교당에 나가서 법회도 보고, 교당에 못 나가면 이렇게 특별법회라 해서 선방에 나와서 선강의도 듣고, 선강의에 참석하면 참석한 그 자체에 업장이 녹아난다.
법당에 참여하면 법당에 참여한 그대로 업장이 녹아나는 것이다. 가장 쉽게 많이 업장이 녹아나는 것은 선이다.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이렇게 특별기관이라 해 가지고 선원을 만들어서 참여하고 공부하는 것이죠.
그래서 선악업보 중에 제일 중요한 것은 상이다. 아상이다. 사람들이 전부 자기 잘난 맛으로 살아.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거린다는 말이 있듯이 지렁이도 밟으면 왜 잘난 나를 밟냐 성을 내는 것이다.
돌멩이도 부닥치면 탁하고 소리를 내 상을 내는거다. 나를 함부로 하느냐. 물에다가 던지면 물이 풍하면서 소리를 내. 그것도 왜 여기다가 돌을 던지냐 헤치냐 그런 소리없는 소리가 나는거다.
이 우주에 나타난 현상이라는 것은 전부가 상이다. 큰 상은 일원상이다. 지극히 크고, 지극히 높고, 지극히 깊고, 한량없이 지대한 것은 일원상이다. 일원상은 상이 없다.
전체 그대로가 자기인데 기다 아니다, 슬프다 할 것도 없다. 전부가 자기 몸덩어리다.
이 전체가 가령 상대방 사람과 사람 사이에 나 아닌 저 사람과 이러고 저러고 시비가 많지만 내가 내 육신 때리면 아무리 아파도 왜 날 때리냐 아무말 않거든 왜 나를 집어 뜯냐 왜 나를 괴롭게 하느냐고 아무말 하지 않아 자기 일이니까 자기 몸이니까 그런가 보다 한다.
일원상의 진리는 호대하기 때문에 호대한 입장에서 볼 때 자기가 전부다 만유다. 그러기 때문에 상이 없다. 무상은 대상이다. 큰 상은 상이 없다.
그러니까 일원상의 진리를 공부할 때 선의 진경에 단전주, 단전관, 단정행 표준을 가지고 선의 진경에 일원의 진상에 합해 버려, 대상에 합해 버려, 사람은 이렇게 조그마한 육체에 불과하지만 그 마음은 진리와 같다.
선을 해서 진경에 들어가면 내가 내가 아니다. 진리와 내가 하나다. 그런 의미에서 상이라는 것은 상이 아니다. 무상이다. 무상이라 하면 이미 테가 있는 것이다. 무상이라고도 볼수 없다. 유상과 무상을 총섭한 자리다. 그래서 상이 없는 것은 안으로 무념이다. 안으로 관념과 상이 없는 마음이다.
내가 나다하는 마음이 없다. 그러기 때문에 밖으로 모든 것이 우주관으로 보면 00가 없는 것이다. 또 행동으로 봐서는 무념행이 되는 것이다. 무념이 되어야 무념행이 되는 것이다.
무념행이라는 것은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도 내가 당신들 도왔다하는 마음이 없어요. 여러분이 좋은 일 많이 하고도 도왔다는 마음이 없어요.
내가 그동안에 많이 느끼는 것이지만 가만히 보면 상을 낼만도 한데 내가 선방을 유지하는데 내가 이런 사람이다하고 상을 낼만도 한데 처음이나 지금이나 조금도 티를 내지 않아.
이렇게 되어야 해. 내가 선방한다고 상을 내면 여러분들 꼴보기 싫어서 안와요. 내가 저번에 해운대에 갔어요 한의원을 새로 개업을 했어 그 부근에 선방을 한다고 해서 관심을 가지고 쭉 돌아 봤어요.
세계에서 제일 좋아요 한국 전체에서도 좋지만 한국 전체가 좋지만 한국 국내에서도 부산에 해운대가 있기 때문에 부산만 듣는구나.
참 좋은 자리구나 비로소 느꼈어요. 거기다 선방을 한다니까 어디든 해도 좋겠더라말이다. 앞은 바다고 뒤는 산이고, 산수도 좋고 반드시 거기에 선원이 이루어져야 겠다. 모두 박수로 염원합시다.
여러분들 박수치면 여러분도 복 받아요. 시방세계 모든 복 기운이 주먹속에 쑥 들어와요, 남 박수 쳐 주는 일이 좋은 일이다. 그래서 아상이 없다.
아상이 많은 사람은 어떤 보를 받냐면 소인보를 받는다. 키가 작은 사람보를 받는다. 지금 저 사람이 걸어가느냐, 앉았냐, 섰냐 이런 사람이 있거든 보면 등은 구부정하고 배는 나와 가지고 키는 땅에 엎어져서 가는지 기어서 가는지 모를 정도로 작은 사람이 있거든.
이것이 무엇 때문에 그러냐하면 전생에 아상이 많은 사람이 그런 과보를 받는거다. 상이 많으면 그런 과보를 받는다.
그러니까 대개 인물들이 키가 다 작아요. 전생에 영웅적으로 일은 많이 했지만 너무 상을 냈기 때문에 금생에 키가 작아진다.
그래도 어느 사람은 한국 사람은 키가 작아야 인물이다. 그러는데 옛날부터 키가 작은 사람이 인물이 많아요. 아상이 되어서 키 작은 분이 되어서는 안돼요.
될 수 있으면 상을 내지 말아야 한다. 그러니까 또 상을 내지 않는 동시에 항상 무념생활을 해야한다.
내가 잘 나와도 내가 잘 나온다하는 관념이 없어야 하고, 언제나 천진성을 가지고 살아야 하고, 그러면 언제나 관념과 상이 없는 사람은 후생에 대인의 보를 받는다. 관념이 없는 사람은 무심해 항상 마음이 무심이다.
밖으로 상이 없는 사람은 마음이 아니다. 없다말이다. 마음이 없는 것이 아니라 참마음이 있어 진심, 참마음이 있기 때문에 무심으로 보인다.
무심인 그 마음으로 모든 일을 하면 관념과 상이 없는 무념의 행동이 나타나는 것이다. 무심 속에서 우러나는 마음이라야 참마음이고, 또 무심속에서 말을 해야 부드러운 말이 나오는 것이고, 부드러운 행이 되는 것이다.
무심 속에서 웃어야 참 자비로운 웃음이고, 남을 복되게 하는 웃음이고, 남을 기쁘게 하는 웃음이다.
그러니까 항상 관념과 상이 없는 마음을 갖고 해야 무념생활은 큰 대부보다. 큰 부자가 되는 보를 받는다. 조그마한 물건 하나를 주더라도 남에게 줄 때는 사심없이 관념없이 내가 준다는 마음없이 한다.
예전에 이태도 부인이 이태조가 지나가다가 목이 마르니까 처녀때에 물가에 있으니까 물 한모금을 청했어.
물을 떠 주는데 바가지 안에 버드나무 잎 하나를 집어 넣어 주었어 아무 마음없이 그분이 이성계장군인 줄 모르고 얼마나 쾌심한지 당신 마음에 큰 포부를 가지고 있는데 물 속에다가 잎파리를 집어 넣어 주니까 기분이 상하더라 말이다.
그래서 사유를 물었어 가만히 보니까 장군 같으신데 장군님은 기운이 있어 열이많으셔서 더위를 많이 타실 것 같으신데 거기다가 냉수를 급히 마시면 병이 납니다. 그래서 그 물을 냉한 기운을 감하기 위해서 천천히 드시라고 버드나무 잎을 넣은 거라고 그말에 감탄했어요.
관념과 상이 없는 마음, 아무 마음ㅇ벗이 천진한 마음으로 그렇게 딱 주었다말아다. 그 사람에게 호감을 사서 내가 어떻게 해 보겠다는 마음의 없는거다. 무념으로 해 준거다. 그래서 뽑혀 가지고 강씨부인이 되었지.
그러니까 물한그릇 떠 주는 것으로 그렇게 된거다. 항상 머리를 잘 써야한다. 우리도 어떤 기회에 그런 것이 있거든 어느 때에 버스회사 사장이 그 분이 평소에도 영업용 택시 기사를 했어요. 차를 몰고 가는데 미국 여자분이 차를 몰고 가다가 고장이 나니까 그것도 허허벌판 한가운데서 고장이 나 가지고 고치려고 애쓰고 있었어.
이 분이 그걸 보고 당장 내려서 고쳐주고 싶은데 손님을 모셔가니까 그럴 수는 없고 얼른 손님을 태워 드리고 돌아와 보니 그때까지 여자분이 그 자동차를 고치고 있어.
자기 택시를 멈춰 놓고 영업용 하루 쉬어 버리면 하루 엄청 손해 아니여. 아무 생각없이 미국 여자가 애를 쓰는 모습을 보고 내려서 차를 고쳤어. 전부 기름 투성이가 되어 가지고 얼굴도 옷도 땀과 기름으로 범벅이 되어 가지고 고쳤어.
고치니까 미국여자는 얼마나 기쁘고 고맙겠어요. 감사하게 여기고 그 택시를 타고 가는데. 가면서 당신 어디사는 누구시냐고 알 것 뭐 있냐고 그냥 가시라고 이름 알아야 한다고 해서 적어 갔어.
한달 안에 미국 부대에서 연락이 왔어 당신 좀 만납시다. 어느날 오시오. 겁이 나죠 깜짝 놀랐죠, 무슨 일인가. 그래서 어렴풋이 생각이 혹 그 남편이 군인인가.
그래서 오라는 데로 가봤어요. 죄지은 일이 없으니까 가니까 일전에 이러 이러한 일이 있어서 어디서 미국 여자 차를 고쳐 주었지 않았느냐.
참 당신이 아니였으면 우리 아내 죽을 뻔 해다고 살려 주었다고 감탄 감탄 하더라네 아무 맘없이 한 것인데 그리고는 따라오라고 하더니 미국 자동차 트럭이 가득한데 이 중에서 당신 마음대로 몇대 고르라고 하네. 백대를 고르던지 열대를 고르던지 마음대로 골라서 가져 가라고 이렇게 얘기하네 복이 터졌지.
이분이 평소에 생각이 난 영업용 택시운전 하지 않고 앞으로 트럭 한 대만 있으면 그걸로 내 자력으로 벌어 먹고 살겠다는 것이 마음에 소원이였어.
거기서 마음에 드는거 아무거나 골라 가라고 하니 얼마나 좋아 그러니까 거기서 많이 가져갈 것 없고 꼭 주고 싶으면 한 대만 주세요. 내가 이걸 바라고 한 것도 아니라고 하니까 욕심도 참 없다고 그러지 말고 다섯대를 가져 가라고 좋은 걸로 골라서 다섯대를 가져 가라고 하는거야.
그래서 그분이 어느 자동차인지 몰라도 버스회사를 했어. 그분이 한국의 부자다.
그러니까 관념과 상이 없는 마음, 마음에 미국여자 돕는다 이맘도 없이 그냥 도왔다말이다.
도왔다는 마음없이 도왔다말이다. 그러니 복주머니가 터져 버렸지. 그러니까 선을 많이 하고 성품자리 공부를 많이 하면 그분은 전생에 수양을 많이 한 분이겠지 우리 일반 여러분 중에서도 그런 마음 선심이 우러나 버리면 그냥 나와 버리거든 그래서 부자 안될사람 누가 있겠어. 이 천지에 복이 다 북 찼는데 눈을 뜨고 보나, 감고 보나 다 복덩어리예요.
관념과 상이 없이 인샇나 잘해 버리면 손님이 줄줄 따라와요.
관념과 상이 없어야 한다. 여기 사진 박는 사람 이분도 강원장이랑 똑같애. 상이 없이 한결 같이 와서 사진을 박아 가지고 테이프 속에 전부 내 얼굴 박혀 있죠. 전국에 돌고 있는거다. 그런데 내가 당신 얼굴 박는 일을 합니다라는 소리를 안해. 여기에 아주 기운들이 많이 모여 있어요.
그렇고 무심과 무념이다. 안으로 마음이 무심이 되어야 밖으로 무념행이 된다. 선방에 나와서 그 마음이 될려면 선을 해야 된다. 선공부를 해야한다.
지금은 내가 이렇게 말을 많이 하지만 앞으로 선을 많이 시컬려고 합니다.
그 다음에는 항상 살아 있는 마음을 갖고 살아야 한다.
생심보해원이다. 항상 내 마음이 살아 있어야 말을 해도 살아 있는 말을 하고, 일도 살아 있는 일을 하고, 행동도 살아 있는 행동을 하고, 또 남을 도와도 항상 장래성 있게 살아 있는 일을 전하고, 상생의 이치로 돌아오게 일을 한다.
살아 있는 행동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해원보가 되는 것이다. 원한으로 뭉친 기운이 다 녹아버려요. 원망을 해원 시키는 보가 되는 것이다. 마음이 죽어 있으면요. 항상 죽어 있는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은 말을 해도 남을 죽이는 말을 해. 요놈 가만두지 않는다. 언젠가 한 번 손봐준다. 이것이 벌써 남을 죽이는 소리다.
그만큼 자기 마음이 죽어 있다는 것이다. 자기가 잘살면 얼마나 잘 사나 두고 봐라 십년만 지나봐라 내가 너 앞선다.
남 악담을 하면서 자기 일만 자기 생각만 하면 죽어 있는 마음이다. 항상 그 사람을 올려주고, 살게 해 주면서 자기도 그렇게 따라가야지 그분을 나도 닮아가야지 옛날 제불제성님들 같이, 부처님 같이 나도 그렇게 해야지.
진리가 꿈틀 꿈틀 살아 있으니 내 마음도 항상 꿈틀 꿈틀 살아야지 이렇게 항상 나보다 앞세워 놓고 그것이 수행의 표본이다. 그렇게 하는 것이 진리의 표본이다.
수행의 표본이 무엇입니까. 바로 그 마음이다.
무엇이든지 진리뿐만 아니라 상대방이 나보다 더 잘하는 것이 있으면 나도 그렇게 해야지 하는 것이 표본이다. 일원상 진리의 표본이라는 것은 꼭 무형의 공간 둥근 것 만이 아니라 모든 상대를 다 말하는 것이다. 모든 상대방에 대한 마음을 그대로 닮아가겠다는 것이 표본이다.
천지은, 부모은, 동포은, 법률은 은혜가 들어가 있으니까 꼭 사은만 그런 것이 아니다. 다 은혜가 있다. 여러분이 은혜가 있다. 여러분들이 바로 사은이다.
여러분은 천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지 모두 부모은 있지. 동포은 있지 법률은도 있지 한분 한분 사은이 있지. 여러분이 모두 사은이다. 글로 해 놓은 것은 이렇게 알으시라고 해 놓은거고 우리 생활 자체에 부합 되어야 한다.
우주 만유 진리가 현실화 하는 것이 사은이다.
은혜로운 마음이 꿈틀 꿈틀 살아 있는 마음이다. 살아 있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마음 마디 마디에 병이 들어있다. 살아 있는 마음이라야 병든 마음이 다 녹아 없어지고 암병도 없어지고 모두 없어진다.
그래서 살아 있는 마음을 갖고 살면 해원이 된다. 원한이 풀어져요. 저 천리밖에 있는 아무개 친구하고 나하고 원망이 맺혔다. 그런데 내 마음이 항상 살아 있으면 살아 있는 기운이 그쪽으로 가는거다.
살아 있는 기운이 그쪽으로 가서 상대방을 살리는 것이다. 내가 살아 있는 마음을 가지고 나하고 원망이 맺힌 사람이 있지만 내가 살아 있는 마음을 보내주면 그땐 마음이 그래도 그 사람이다. 이렇게 원한이 풀어진다.
그리고 원한이 없는 사람은 또 기운이 통해 그전에 대산 종사가 자네 선과 성리 언제 책을 만들라고 그러냐고, 바로 책 만들어서 나한테 가지고 오라고 나한테 그랬거든 항상 나보고 책을 써어 갖다가 은평교당에 모두 두었던가 봐.
그날 저녁에 대산종사님이 꿈에 나타나더니 내 손을 딱 잡더니 웃으면서 반가워 하면서 자네 큰일했네. 큰일했어 내 소원이 선방 하나 했어야 하는데 자네 역사적인 일을 했네. 어서 그 책이 나와야 하는데 내가 큰일을 했다 하는거다.
나는 교전 대로만 말했지 나는 모른다고 꼭 생시 같애 어떻게 정확한지 그리고는 인사를 할려고 하더란 말이다. 그래서 내가 인사를 하고 책 한권을 드렸다.
꿈에 그리고 깨보니 꿈이더라. 그래서 여정 교무한테 전화해서 대산종사님 영전에 한권 바쳐야 한다했어 며칠전에 전화와서 그렇게 했다고, 대산종사님 모시고 계셨던 교무님이 계시는데 그분이 거기에 계시는데 참 반가워 하면서 평소에 갈망하고 하셨는데 그렇게 되실거라고 하시면서 꿈에 나타나셨다고 그래. 그래서 내가 갖다 드렸어.
선공부 선의 진경이라는 것은 현재 살고 있는 세계와 죽음의 세계가 둘이 아니 다. 몸에 안 비친다고 해서.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언제나 옆에 계신다. 영계로 통하는 것이다. 그 교무가 깜짝 놀랬어 다산님이 책 내신다고 그렇게 생각하셨는데 서로 비쳤을 것이라고 틀림없을 것이라고 이러더라말이다.
평소에 그 어른은 원한이 없어 툭 열려 버렸다. 생사거래에 그렇게 언제나 간격없이 열리는 것이다. 법다운 마음 법심, 항상 법다운 마음을 가지면 숭앙의 보를 받는다. 항상 대중에게 우러러 받들어 모시는 그런 인격의 보를 받는다.
법다운 마음이라는 것은 우주만유 형상이 전부 법으로 되어 있다. 진리는 물과 같다. 맑은 물만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물은 빨래물도 된다, 밥물도 된다, 이슬도 서리도 된다, 안개도 된다, 바닷물도 된다, 빗물도 된다, 다양하게 되지 않습니까.
물은 그렇다. 물이 그렇게 되는 것이다.
진리가 그런 것이다. 진리가 우주만유 형형색색으로 전개 되는 이런 풀잎하나 나무하나라도 이렇게 되어지는 것이 법이다.
무형한 공간에 가만히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공간이나 전체에 있는 모든 것이 다 되는 것이다. 물은 간다 물은 움직이는 것이다. 물은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다. 진리도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다. 진리가 그렇기 때문에 물이 그런 것이다.
사람도 따라서 되는 것이다.
마음도 그냥 마음이지만 마음이 눈으로 보며 보는 것이 마음이다. 귀로 들으면 듣는 것이 법이다. 코로 냄새 맡는 것이 법이다. 입으로 말하는 것이 법이고, 대질러 지는 것은 뜻이다.
마음으로는 마음이요. 밖으로 나타나면 보는 것, 듣는 것, 냄새 맡는 것, 말하는 것, 먹는 것, 대질러 지는 것이 법이다.
크게 말하면 진리의 덩치가 형형색색으로 일어나는 것이 전부 법이다. 색성향미촉법이 법이다.
안이비설신의 뜻이, 뜻가는 곳에 그대로 법이 나타난다. 내 뜻이 향하는 곳 따라서 법으로 나타난다. 그러니까 법다운 마음을 가지면 그런 마음을 가지고 사는 분은 법력이 있는 분이다. 법력이 높은 분이다. 때와 곳에 따라서 법다운 행이 나타난다. 심법이 나온고 행법이 나오고, 언법이 나오고, 모든 사리간에 법이 나온다. 그래서 숭앙을 받는다.
법이 안나오면 예를 들어서 초상집에 가서 육자배기 노래를 하고, 유행가를 부른다. 그건 법에 안맞는거다 미쳤다한다. 상주들은 울고 야단났는데 육자배기 노래 부르고 있다고 저놈 잡아서 친다말이다.
이건 법이 아니다. 초상집에 가면 상주 옆에서 같이 울어주고 얼마나 마음이 상하는가 너무 울면 병 난다고 자네 마음 안다고 위로를 하고, 해야지 그런데 울거나 말거나 옆에서 술마시고, 화투치고, 싸우고 남의 초상집에서 싸우고 있다.
그건 법이 아니다. 때와 곳에 맞지 않는 행동은 삿된 법이다. 참법이 아니다. 여기서 말하는 것은 참법을 말하는 것이다.
진짜 법을 말하는 사람은 선업을 받고 법이 아닌 것을 행동하면 악한보를 받는다. 선악업보다. 전부 선악업보가 그렇게 구분이 된다.
선악업보 한마디하면 할말이 없지 선한 행동을 하면 선업을 받고, 악한 행동을 하면 악한 보를 받는다. 그러면 그만이다. 그러면 공부표준이 안된다.
생활 속에서 맞추어서 흩어서 해야지 표준이 서고 쉬워지고 행동이 골라진다. 그러니까 선악업보를 우리 생활 중에 선악업보 중에 어떤거냐 선한 과보냐 악한 과보냐를 대조하란 말이다.
그리고 극기 이길극자 몸기자. 나를 이긴다. 사람들은 자기를 못 이긴다. 항상 내가 나한테 지고 있다. 내가 잘못을 한줄 안다. 잘못인줄 알면서 한다.
양심이 양심이 아닌 마음에 눌려 버렸다. 자기를 못 이겼다. 놀놀한 양심이 있다. 내가 남한테 이렇게 이렇게 남한테 못된 일을 숨어서 해 놓았는데 그런데도 잘못을 안 뉘우치고 그냥 좋아해. 하지만 그 사람은 이미 자기가 자기를 망치고 있는거다. 자기를 못 이겼다.
남한테 미운소리 한 번하면 자기는 속 시원하다. 시원한 것이 아니라 속병이 드는거다. 속병 중에 위병이다, 상사병이다 이것이 큰 것이 아니다. 마음병이 큰 것이다.
마음병이 속병이다. 속병 중에 마음병 같이 큰 병이 어디 있어 이 마음병은 새까만 검은 먹점이 하나 꽉 찍혔다 후생에 어디가서 몇월 몇일에 이렇게 벼락 맞아라 마음 벼락을 맞아라.
우주의 성주괴공으로 돌아가는 음양상승으로 돌아가는 그 톱니바퀴 속에 점이 꽉 박혀 버렸다. 녹음기가 돌아가다가 기침하면 기침소리 다 녹음 되어요. 나쁜 소리도 다 녹음되어요.
자기를 이겨야 한다. 큰 공부가 자기를 이기는 공부다. 부부간에 살면서 부인은 남편을 기어이 이겨 먹을려고 하고, 남편은 부인을 기어이 이겨 먹을려고 하고, 서로 이겨 먹을려고 하고, 이러면 안된다.
그러기 전에 먼저 내가 나를 이겨야 한다. 내가 이래야 되겠나 우리 남편이 밖에서 애를 쓰고 우리 살림 잘 되라고 이러는데 내가 이렇게 말하면 안되지, 마음을 이겨내고 공손히 인사하고, 그냥 마음에서 우러나 가지고 남편한테 애 쓰셨습니다. 큰 잘못해서 죄송합니다하면 남편이 허허 웃고 참 그러냐고 나도 그랬다고 서로 웃고 그럴 것 아니냐.
젊어서는 싸우는 것도 좋다하지마는 이왕이면 싸우지 말고 웃고 살아야지 그 싸움은 사랑싸움일꺼다. 가정 살림 잘 하자고, 돈 함부로 쓰지 말라고, 어디가면 오래 있지 말고 바로 들어오라고, 현모양처의 표준을 어머니가 부들 부들 해 가지고 아이들 이뻐만 하는 것이 현모가 아니다.
아이들 잘못하면 매도 들고 야단도 치고, 평소에는 이뻐해서 보살펴 주고, 풀어줄때는 한량없이 줗게 풀어주고, 그렇게 버릇을 잡아 주면서 키워야 오히려 어른이 되면 큰 사람이 되는 것이다. 밤낮 오냐 오냐 해 놓으면 버릇이 없다. 어디가서 주체를 못해요.
또 주체를 못해요. 평소에 잘 받들어 남편이 흉이 잡히면 요령을 취해서 취사를 한다. 그러니까 현모양처란 말은 잘못은 확실히 잡아서 그렇게 하지 못하게 하고, 날새고라도 앉아서 싸우고 큰소리 지르면 안돼. 도란 도란 얘기하면서 이래서야 되겠습니까하면서 이렇게 얘기로써 감화를 시켜야 한다.
서로 서로 애를 많이 태우게 하면 일찍 죽는 것이다. 이왕이면 웃어주고 남자는 밖에 갔다오면 큰절로 맞이하고 이러면요 정말 좋습니다.
남자들은요. 그냥 어거지로 잡으려고하면 더 안잡혀요. 나중에는 마음이 더 돌아서 버려요. 이혼해 버려요. 물건도 쓰다가 좋은 것이 나오면 자꾸 바꾸잖아요. 사람도 살다가 보니 더 좋은 사람이 많거든 그러니 바꾼다말이다. 큰일이다. 시대가 그렇게 되었어요.
자기를 이겨라. 극기 그 마음이 나오면 내가 이러면 안되지 결심하고 해야한다.
자기가 자기를 이기는 사람은 장군이 적진에 나가서 만인의 적군을 무찌르는 것 보다 더 큰일이다.
이렇게 되면 만승보다 백발백중 이기는 보다. 그런 사람은 자기를 이기는 사람은 적군이 와서 그냥 머리를 숙인다 칼하나 쓰지 않고 이긴다. 선방에서 공부해서 이런 세계를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지기다. 자기를 아는 것이다. 내가 나를 안다. 아무리 잘해도 사람은 한도가 있다. 부처님 외에는 출가위, 여래위가 되기 전에는 출가위도 말로만 출가해서는 안돼. 진정으로 출가위, 여래위가 되면 자기를 살피고 살아 자기를 살피고 살면 그것이 등불이 되는 것이다.
등불이 되어 가지고 그것이 주위에 비치다. 비치면 남들도 그렇게 자기를 살피게 된다. 자기 등불이 꺼져 있는데 나도 안보이는데 상대방이 보이겠어 등잔밑이 어둡다그러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