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간 : 상원사~비로봉(1,563m)~상왕봉(1,491m)~두로령~두로봉(1,421m)
~두로령~북대사~상원사
구 간거리: 약15km 산행소요시간: 7시간20분
<한강기맥종주 기념촬영을 손학규씨 부처와 함께...>
오늘은 한강기맥종주 마지막날이다.
그동안 한남금북정맥과 격주로 종주산행을 해왔는데, 이 지역이 남한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고 고산지대라 이곳먼저 금년내에 끝낼 요량으로 매주 산행을 한 결과 금년도 마지막
일요일인 12월26일날 끝마치게 되었다.
그리고 오늘이 마지막구간이 되다보니 산행인원도 지난주보다 더 많은 14명 이었고 더 더욱
오대산 비로봉 정상에서 손학규(당시 경기지사)씨 부처를 만나 사진촬영도 같이하고 찍은사진
보내줄려고 경기도 홈페이지에 들어가 지사 비서실 직원과 통화한 기억도 있어 많은 의미가
있는날이 되었다.
08시10분 상원사 주차장
<여전히 서있는 적멸보궁 안내석>
상원사 입장료 일인당 3400원, 버스통과비
6000원. 능선종주산행 꾼들은 입산할때 입장료를 내는데 익숙치를 않다.
돈이 많이 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얼마나 되는지?....
적멸보궁 비석길을 지나 가파른 층계길을 지난주에 이어 다시 올라간다.
어제 강원도 지방에 눈이 왔다고 하든데 이곳에는 눈이 없다.
오늘 산행시간을 약 7시간 예상하고 있고
산행후 동해안의 주문진에 가서 송년파티를
가질 예정이라 회원들 기분이 아주 좋다.
10시00분~10시30분 비로봉(1,563m)
<지사부처와 야생화>
정상에 거의 다 올라가니 그곳에는 눈이 녹지않고 그대로다. 히기야 해발높이도 있고 바람이 세차니 눈이 녹을 새가 있겠나...
그 추위에도 땀을 범범으로 흘리며 정상을 다 올라채니 그곳에 경기도 지사 손학규씨 부처가 와 계셨다.
년말을 맞아 지난 일년에 대한 성찰과 앞으로의 정국운영에 대한 구상을 하기위함이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
어찌되었건 우리로써는 무슨 연예인 만난것 처럼
같이 사진도 이리찍고 저리찍고...
좋은 날씨속에서 한강기맥 마지막구간에다가 금년도 송년산행 예정에 없던 도지사님과의 합동촬영을 갖게되니 내년산행도 잘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지사님 말씀이 사진나오면 지사실 홈페이지로 들어와서 올려달라고 하는데
그것참...잘 됄지,,? 어쨋든 해봐야지.....
11시35분 상왕봉(1,491m)
이곳도 헬기장이지만 오는길에 헬기장도 참 많다. 맑은 날에 헬기장이다 보니 사방으로
막히는데 없이 전망은 기가 막히다. 능선이 완만한 구릉의 연속이라 힘 안들이고 446번 지방도가
지나가는 두로령에 닿는다.
12시00분 두로령
이곳은 상원사 주차장에서 내면으로 넘어가는 446 번 <탐방로 안내판>
비포장 지방도가 넘어가는 고개마루인데 고갯길이 험해서
계절이나 기후여건에 따라 치랭통행을 금지시킨다.
그래서 지금도 통제기간이라 그런지 고갯길에는
사람이나 차량통행의 흔적이 없고 하얀눈만 쌓여있다.
쓸쓸한 고개마루를 뒤로하고 오래된 주목나무가 꼭 차있는
주목군락지를 지난다. 두로봉까지 경사가 급하지않아 힘도
덜 들고해서 주목을 배경삼아 사진도 찍고 남은 간식도
빨리 빨리 처리도 해 가면서....
12시45분 두로봉(1,421m)
드디어 백두대간과 만났다.
금년 7월18일 양수리를 출발해서 약 5달 반만에 대간 분기
점에 선 것이다.
그 험하고 기나긴 기맥을 만들어낸 이곳은 잡목만 무성한 그저 그런 갈림길에 불과하다.
이곳에서 대간 북쪽으로 약50m 떨어저 있는 헬기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부리나케 되돌아 온다. 지금은 그곳에 정상석을 세워 놓았다.
바람이 없는 주목군락지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두로령으로 내려와 눈이 하얗게 쌓인 북대사
도로를 따라 상원사로 내려간다.
15시30분 상원사 주차장
<편안한 하산길...>
무사히 한강기맥 종주를 마첬다.
너나 할거없이 또 하나의 바램을 이루어 냈다는 만족감을 안고 한강기맥 완주 축하와
송년회 모임장소인 주문진으로 향한다.
여주 산사람들 대원 여러분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