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주안에서 문안드립니다.
부활주일을 맞이하여 이 정글 속에서도 부활의 기쁨으로 예배 이후 이 부족민들에게 특별한 쌀밥, 주먹 밥 하나씩 들고
문선교사는 성도 모두들과 교제의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Because He live, we can face tomorrow!
살아 계신 주! 이 찬양이 영혼에 가득히 찬양으로 가득합니다.
주님이 부활 하셨기에 우리에게 소망이 있으니 1년에 크리스마스 만큼이나 가장 기쁜 축제의 날 부활절이라는 절기를 주심을 기뻐하고 있습니다.
인생 지나가는 길목에서
기도 부탁할 수 있는 목사님과 교회가 곁에 계심이 큰 위로가 됩니다.
인생 여정 길에 기쁜 소식만 오고 가면 좋으련만
오히려 시련과 고난 가운데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사모하게 하시려고 떨쳐 버릴 수 없는 무거운 짐을 허락하시나
결국에는 고난이 유익이라 고백할 수 있도록 영혼에 축복을 기대하며 무거운 마음으로 기도 글을 드립니다.
바울의 고백처럼 육을 떠나 주와 함께 있기를 원하나
육으로 살아 있는 이유로 늘 감사함은
어찌하든지 한 영혼이라도 구원하여 주를 기쁘시게 하려 함이라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저나 문선교사도 바울의 심정으로 매일 이 땅에 육으로 거하여 주를 섬기는 기회를 주심에 감사로 지냅니다.
문선교사는 매일 매일을 덤으로 새날을 선물로 받고 있기에 감사히 잘 지내며
성경 번역과 가르치는 일, 문자학교 교사로 매일 바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곳 선교지가 워낙 오지이고 고립되고 단절된 곳이기에
NTM의 규정은 모든 선교사들이 건강의 문제가 생겼을 때
혹은 정글에서 자연 사고를 당하여 생명에 위급한 때에,
NTM 혹은 다른 단체 응급 비행기를 이용하여 이곳에서 가장 가까운 호주로 이송하는 문제가 발생하는 일에 대비하여
모든 선교사들은 NTM 규정에 의하여 “응급 대책 보험” 을 (EA insurance) 들어야만 합니다.
이 보험 가입 내용 중에 여려가지 선택이 있습니다.
건강했던 선교사가 갑작스런 위급한 병으로 이송되어지는 상황의 보험 조건은 단순하고 이곳 뉴기니에서도 보험에 (본부가 영국회사이고 지부는 멜본) 가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신체 내에 건강의 문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응급으로 이송되어야 하는 경우는 Pre-existing Condition Coverage이라는 보험을 가입해야만 하는데
그 보험회사의 규정에는 반듯이 호주 국내에서만 가입하여야 효력이 있다고 합니다.
현재 문선교사의 대동맥 뒤로 내려가는 혈관벽이 descending aorta터져 가고 있기에,
이 혈관으로 인하여 또 다른 응급 상황이 일어날 경우에 일어나는 비용들을 위해 보험 혜택을 받으려면
문선교사 경우는 보험료를 많이 지불해야 하고 꼭 “이미 건강에 문제가 있어서 들어야 하는 보험” Pre-existing Condition Coverage이라는 항목으로만 가입하여야 한답니다.
다른 보험들은 호주로 가지 아니하고도 이곳 뉴기니에서도 이메일을 통해 보험을 가입할 수 있지만
만약 문선교사가 다시 응급으로 이송해야 하는 일이 일어난다고 하여도
전혀 혜택을 받을 수 없는 단순한 보험이라 문선교사에게 적용되지 않는 보험 조건입니다.
그래서 보험에 가입하는 일은 NTM의 Policy이기도 하고
미래를 준비하라는 리더들의 사랑과 염려 안에서의 권면은
보험 혜택이 없이 육신의 사고를 당하면
가족들과 교회에 재정의 무거운 짐을 주지 않아야 하기에 미리 준비 하는 것이 현명한 일이고
또 호주에 가는 기회를 삼아 문선교사의 장례를 위한 보험에도 (funeral insurance) 가입하라는 권면입니다.
히스기아 왕을 15년에 생명을 연장해 주신 것처럼 문선교사도 이미 2003년에 복부에 인공동맥,
작년 8월 2013년 심장 쪽 대동맥을 인공으로 바꾸어 지금까지 연장 받은 다른 생명으로 살게 하시는 자비와 은혜로 지내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100년을 살 것 처럼 지내다가 갑작스런 죽음을 보는가 하면
문선교사는 이미 주님 품에 안겼어야 하는 세상의 지식을 넘어 지금까지 수술 이후 건강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마치 삼사십년은 더 살 수 있는 사람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의사들에게 주신 지식도 하나님 것이니 지혜롭게, 감사하므로 이 땅을 떠날 그때가 언제인지 알 수 없으나
겸손히 주를 섬기다가 기쁨으로 삶을 마감하려는데 준비하는 과정일 뿐입니다.
그리하므로 본부에 권면은 하루라고 속히 호주로 가서 문선교사가 혜택 받을 수 있는 보험을 가입하고
다시 선교지로 돌아 오라는 권면을 하나님의 주권을 따라서
모든 우리 인생의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발걸음을 옮기려 합니다.
하나님 주권으로 가라 하시니 마음에 평안으로 순종하려 합니다.
그러나 정글에서 오고 가는 헬리콥터 비용, 호주 왕복 비용과 응급보험료 장례보험 등
저희의 필요를 따라 함께 기도 부탁 드립니다. 보험 처리만하고 속히 선교지로 다시 돌아 올 계획입니다.
하나님의 생각과 사람의 생각이 다르고
하나님의 계획과 사람의 계획이 다르나
하나님의 주권 안에서 살기도 하고 죽기도 하니
이미 어제 주님 품에 안겼어야 하는 문선교사의 생명을 연장해 주셔서
매일 덤으로 하루 하루를 감사하므로 지내고 있습니다.
누가 누구를 위해 기도할 수 있을까요!
주님이 주시는 마음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우리의 필요를 위해 기도하라 하셨으니
무릎으로 겸손히 다른 사람의 필요를 구하는 자 위에 하나님의 풍성하신 은혜가 부어질 것을 확신합니다.
목사님도 건강하셔서 하나님의 동역자로 함께
어찌하든지 미히 부족의 구원, 한 영혼이라도 주께 돌아 오게 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가치를 세우는 은혜의 삶이 되시기를 기도하며…
기도 가운데 뵙습니다.
이민아선교사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