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요악설교
그리스도인의 소망 롬 15:1-6
김원영 광주서남교회
사람은 소망이 있으므로 오늘을 인내하며 살아갑니다. 미국의 정치가 스티븐슨은 “희망은 영원한 기쁨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만약 우리에게 소망이 없다면 우리는 내일을 살아갈 수 없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에게는 세상이 알지 못하는 확실한 소망이 있습니다. 때문에 이 소망을 붙잡고 살 때 험한 세상을 능히 승리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이 소망이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도록 합니다.
첫째,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소망입니다. 본문 4절에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우리로 하여금 인내로 또는 성경의 위로로 소망을 가지게 함이니라”고 했습니다. 우리에게 성경보다 더 확실한 소망은 없습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우리는 말씀을 통해서 만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어제나 오늘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나 세상으로부터 오는 소망은 영원한 것이 없습니다.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소망이 되어야 합니다.
둘째,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소망입니다. 본문 5절에 “이제 인내와 위로의 하나님이 너희로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서로 뜻이 같게 하여 주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야 말로 우리의 참 소망이라고 했습니다. 바로 우리의 소망이 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고 그를 따라가라는 것입니다. 바울 자신도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간다고 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늘의 소망을 바라보며 주님을 따라가야 합니다.
셋째, 이웃을 위한 우리의 삶이 소망입니다. 바울은 말하기를 믿음이 강한 우리는 마땅히 믿음이 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이웃을 향해 이루는 선한 행위는 곧 하늘나라에 가서 받는 상급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고 주님 안에서 성장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이것은 하늘나라에 받게 될 상급으로 쌓이는 것입니다. 주님도 자신만을 기쁘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죄인을 위해 고난을 받으며 섬김의 삶을 사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소망은 주님을 본받아 이타적인 삶을 사는 것입니다.
실패를 교훈으로 삼는 사람 수 7:1-5
김진홍 금천교회 목사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건너 여리고성을 함락한 것은 하나님의 축복 속에서 이루어낸 기적 같은 놀라운 승리였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의 아이성은 얼마 전에 무너뜨린 여리고성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아이성과의 싸움에서 이스라엘은 창피할 정도로 무참하게 패배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우리는 본문에서 다음과 같은 큰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
첫째, 자만심이 패배로 만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성공할 수 있는 그 순간이 우리의 삶에 있어서 가장 무서운 위기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10:12) 자만은 교만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사람의 편이십니다. 그러므로 내가 잘 나갈 때에 더욱 더 자신을 살피고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벼이삭 같은 겸손이 우리에게 있어야 합니다.
둘째, 죄가 있을 때에 패배로 만든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에 들어온 이후 한 번의 성공과 한 번의 실패를 경험하였습니다. 여리고성을 성공적으로 정복 한 후 아이성에서 참패를 당한 것입니다. “아이 사람이 그들의 삼십 육인쯤 죽이고 성문 앞에서부터 스바림까지 좇아와서 내려가는 비탈에서 쳤으므로 백성의 마음이 녹아 물같이 된지라”(수7:5) 한 사람 아간의 범죄로 인하여 이스라엘 백성은 간담이 녹을 정도로 참패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죄가 없는 깨끗한 사람을 찾아서 사용하십니다. 그러므로 죄를 두려워하여 오늘의 아간과 같은 사람이 되지 않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드립니다.
셋째, 진정한 회개는 새로운 축복의 기회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한 사람의 범죄는 민족적인 커다란 비극을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패배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던 아간이 제거되자마자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통하여 이루고자 하셨던 일을 다시 시작하셨습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중요한 것은 하나님은 결코 우리의 한 번 실수나 과오 때문에 우리를 완전히 포기하는 분이 아니십니다. 이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낙심하지 말며 다시 돌아오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감격스러운 일 시 144:1-4
박기철 분당제일교회 목사
오늘 본문의 저자인 다윗은 고백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여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알아주시며 인생이 무엇이관대 저를 생각하시나이까"(3절) 주께서 나를 알아주시고 생각해 주신다는 사실은 참으로 감격스러운 일입니다.
세상적으로 잘 나간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출세의 가도를 달리는 사람, 위대한 업적을 남긴, 소위 성공자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나 하나님께서 ‘나는 너를 도무지 모르겠다'고 하신다면 그 인생은 끝난 것입니다.(마7:21-23).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이 모른다고 한다면 그 사람은 실패자인 것입니다. 가장 불행한 자요, 어리석은 자가 되는 것입니다. 정말이지 하나님께서 ‘너는 안 되겠어, 나는 너를 모른다'고 하시면 이 보다 슬픈 일은 없습니다. 우리 중에 단 한 사람이라도 그런 사람이 없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께서 알아주시는 사람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주께서 알아주신다는 것은 도와주신다는 말입니다. 채워주신다는 말입니다. 은혜를 베풀어 주신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정말 힘이 없고 연약한 자이지만 하나님이 나를 알아주심으로 구체적으로 도와주실 것입니다. 부족함을 아시기에 그 부족함을 채워주실 것입니다. 능히 도와 주시사 넉넉히 이기게 하여 주실 것입니다. 지금도 도와주시고 계시지만 앞으로도 계속해서 도와주실 것이니 여러분은 축복받은 자요, 성공한 자요, 승리한 자인 것입니다.
우리를 알아주시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여호와는 나의 인자시오 나의 요새시오 나의 산성이시오 나를 건지는 자시오 나의 방패시오 나의 피난처시오 내 백성을 복종케 하시는 자시로다”(2절) 다윗은 사람이 무엇이관대, 인생이 무엇이관대 알아주시고 생각해 주시는지 감격스러워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사랑받을 수 없는 자들인데 하나님께서 독생자까지 아끼지 아니하시고 죽기까지 사랑해주신 그 사랑과 특별히 우리를 생각해 주시고 알아주시는 은혜를 받으니 행복한 자인 것입니다.(신33:29)
하나님의 마음에는 여러분 밖에 없으니 어떤 경우에도 흔들리지 마시고 담대한 신앙으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성도의 신앙생활 엡 5:1
박연근 대구쉼터교회 목사
오늘 본문은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라고 말씀합니다. 인간이 어떻게 하나님을 본받을 수 있나요? 그것은 인간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모델로 본받고 따라가는 삶을 살면 됩니다.
첫째, 기도의 삶을 본받는 것입니다. 주님은 새벽의 사람이었습니다. 하루를 하나님과 의논하며 살았습니다. 한 날, 한 날이 가장 소중한 날임을 기억하고 그 날의 삶을 하나님의 도우심과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살아갔습니다.
마가복음 1장 35절에 보면 “새벽 오히려 미명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라고 되어있습니다. 하루를 신문으로 시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루를 헬스로 시작하고 음악으로 시작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루를 하나님과 의논하며 여쭙고 리포트를 올리고 결재를 기다리며 살아가는 삶이야말로 참으로 아름다운 삶, 시간을 건져 올리는 삶일 것입니다.
둘째, 말씀의 삶입니다. 주님은 말씀을 이루려 이 땅에 오셨습니다. 복음서에 보면 기록되었으되 성경을 이루려 함이라는 구절이 많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말씀이 있어야 합니다. 성경을 규칙적으로 읽고 사모하며 기다리는 메시지가 필요합니다. 오늘의 메시지를 성경에서 찾고 범사에 그를 인정하며 ‘코람데오’ 즉 하나님 앞에서 생활하며 성령보다 기도보다 말씀보다 앞서지 말자는 표어를 가슴에 새기고 시작한다면 성공적인 삶을 살아갈 것입니다.
셋째, 전도의 삶을 본받아야 합니다. 전도는 나의 삶을 통해 가족, 이웃, 동기, 아는 사람들을 전도하는 관계전도가 중요합니다. 그런가하면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항상 복음을 전파하는 증인의 삶이 필요합니다. 저는 이따금씩 길을 가다가 어떤 분을 보면서 ‘저분은 두 번 다시 만날 수 없는데’ 하는 조급한 마음이 들 때 복음을 전하고 돌아서야 마음이 편할 때가 있습니다. 전도하는 삶이 필요합니다.
넷째,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는 삶입니다. 내 뜻이 아닌 아버지의 영광을 위하여 쓴 잔을 피하지 않고 마시는 삶입니다. 이러한 삶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을 본받아 살아가는 삶입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하나님을 본받는 삶은 사랑의 삶입니다.
기억하시는 하나님 출 6:2-8
양의섭 왕십리중앙교회 목사
하나님은 여호와이십니다. 여호와라는 뜻은 출 3:14절에 보면 “스스로 있는 자”란 뜻으로 나타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스스로 있는 분이십니다. 이 세상 만물에는 다 존재하는 이유, 원인이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존재하고 그것 때문에 역사합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그것만 있으면 그것은 존재하고 그것만 준비되면 그것은 움직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 이외에 다른 존재 원인이 필요치 않으십니다. 스스로 존재하십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 그 어떠한 것으로도 꿈적도 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을 억지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계시는 분, 스스로 역사하시는 분이십니다.
이렇게 스스로 존재하시는 여호와 하나님, 그 하나님이 놀랍게도 이런 하나님으로 오늘 본문에서 우리에게 보여주십니다. “이제 애굽 사람이 종으로 삼은 이스라엘 자손의 신음 소리를 내가 듣고 나의 언약을 기억하노라”(5절) 고통 속에 어쩔 줄을 몰라하는 히브리인들의 신음 소리를 들으셨답니다. 그리고 나의 언약을 기억하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어떤 약속을 하셨습니까? 여러분은 그 약속을 잊을지라도, 여러분이 이 세상 살다가 사라져 버릴지라도 하나님은 그 약속을 기억하시고 반드시 그것을 이루실 것입니다.
의인은 믿음으로 산다고 성경이 말합니다. 그러나 이런 사람보다 더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약속, 그 말씀을 굳게 믿고 사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을 굳게 믿고 사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하나님의 시간대에 분명히 이루실 것입니다. 약속을 분명 기억하시는 우리 하나님께서는 때가 이르면 반드시 이루실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간구, 우리의 부르짖음에 더욱 분명히 하나님은 들으시고 결코 가만 계실 수 없어 일어나셔서 우릴 도우신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 이는 너희를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시온에 거주하며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백성아 너는 다시 통곡하지 아니할 것이라 그가 네 부르짖는 소리로 말미암아 네게 은혜를 베푸시되 그가 들으실 때에 네게 응답하시리라”(사30:18-19)
구원의 세 단계 출 15:11-13
최창수 용인중부교회 목사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을 바로의 군대로부터 구원해 주신 것에 대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는 ‘모세의 감사 찬송’입니다. 이것을 좀 더 내용상으로 자세히 살펴보면 현재의 기쁨(1-5절)과 과거의 은혜(6-10절), 그리고 미래에 대한 소망(11-18절)을 찬양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맥락에서 본문 13절은 하나님의 구원사역에도 점진적인 세단계가 있음을 요약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단계는 과거적 구원입니다. 이것은 우리를 죄와 사망으로부터 속량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죄의 대속물로 보내셔서 죽게 하시고 우리를 죄와 사망권세로부터 다시 사 주신 것입니다. 이와 같은 하나님의 구속적인 사랑을 통하여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시고 우리에게 참 자유를 허락해 주신 것입니다.
두 번째 단계는 현재적 구원입니다. 본문은 그것을 ‘인도’라고 하는데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홍해에서 건져내신 후에는 상관없이 방치해 두지 아니하시고 저들을 구속하신 목적을 성취하기 위하여 안전한 곳으로 인도해 가신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현재적 구원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 길에서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시고 하늘의 만나로 먹이시고 반석의 생수로 마시게 하신 것입니다.
세 번째 단계는 미래적 구원입니다. 이것은 최종적인 구원의 완성의 단계로서 모세는 “주의 힘으로 그들을 주의 성결한 처소에 들어가게 하시나이다”(13절)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애굽과 홍해로 부터 구속하시고 은혜로 광야 길을 인도하신 후 마침내 가나안 복지까지 들어가게 하신다는 약속의 성취입니다. 아울러 이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와 능력으로 이루시는 약속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우리는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사역을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걸친 전역사적 사건을 통하여 살펴보고 하나님께 감사드려야 할 이유를 찾아 보았습니다. 어제의 하나님은 오늘의 하나님이시며 오늘의 하나님은 또한 내일의 하나님이심을 굳게 믿고 과거에 이미 구속함을 받았으니 현재를 오직 은혜로 인도받으며 살아가고 천국의 미래적 소망가운데 거하므로 하나님 나라를 향한 구원의 완전성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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