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저희 아이가 시험을 치면 늘 하는 말이 과학이 제일 걱정된다고 말합니다.
과학책에 보면 얼마나 읽었는지 너들너들하고 시험칠때는 오투를 시험범위까지 하루,이틀만에 다 풀어버립니다.
오답률도 거의 서너개인데 이상하게 시험치면 1개 틀립니다.
왜 일까요? 도대체 원인을 모르겠습니다.
선생님 프린트, 문제집, 인강 모두 제일 성실하게 하는데 과학만 엄청 시간을 투자하는데 역사나 타 과목은 이렇게 시간투자를 하지도 않는데 중학교 과학이 그렇게 어렵나요?
도대체 맘들은 과학을 어떻게 공부하십니까?
첫댓글 그 틀린문제 한문제를 왜 틀렸는지 분석을 먼저 해보세요. 몰라서 틀렸는지, 실수로 틀렸는지, 아는문제인데 생각이 안나서 틀렸는지.. 그럼 원인이 나오겠지요
신이 아니니 한개 틀릴 수 있죠 ㅎ 중2니 그럴수도 있겠죠. 충분히 열심히 하고 있는 듯하여 더 구체적인 방법은 모르겠네요
그래서 백점이 대단한거예요. 뭘 몰라서가 아니고, 부족해서도 아니고, 항상 그렇게 아이들은 어이없게 한개씩 틀려주시더라구요. 그것까지 지나치게 연연해하시면 그건 안돼용~^^ 울 아이도 전교에서 몇명만이 풀었다는 어려운 수학문제까지 다 풀고도 , 다른문제에서 5-2를 4라고 해서 만점 못받더라구요. 우리가보기엔 어이없고 이해안가지만.. 그것이 바로 집중력문제일수도 있고, 단순한 운일수도 있고 , 혹은 그냥 순간의 실수일수도 있지요. 사람이니까요...ㅜ.ㅜ
한 문제 틀린 것을 이렇게 걱정을 하면..... 70점대나 80점대 아이들은 뭔가요? 하나 틀린 아이 뭔가 있겠죠. 엄마의 한개 틀려 걱정하는 마음이 아이에게 전달되어 신경성 두통이 되지나 않을까 걱정입니다.
하도답답해서 오해도 있으려니 하면서 글을 올려 보았는데 정성스런 답변 도움이 됩니다.이상하게 타 과목은 그리 열심히 하지 않아도 100점도 맞는데 과학만 유독 1개를 꼭 틀려오니 저도 원인도 모르겠고 실수라 하지만 이쯤되면 실수라는 생각도 안들고 해서 하소연을 했습니다. 문제집을 1권풀고 시험쳤던걸 이젠 2권 풀고 시험쳐볼라고요 잘 되면 다시 글 올려보겠습니다.노력은 거짓말을 하지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