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령 산행 들머리는 행정적으로 충북 단양군 대강면 올산리와 경북 예천군 상리면 용두리를 남북으로 연결하고 있다.
지리적으로는 북쪽의 도솔봉(해발 1,315,5m)과 남쪽의 황정산(1,077m)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해발 696m이다.
예천 용두리와 단양 올산리를 잇는 低首嶺(해발850m)은 순우리말로는 ‘낮은머리고개’로, 험난한 산속으로 난 고갯길이 워낙 가팔라 길손들의 머리가 ‘저절로 숙여졌다’는 데서 비롯되었다는 게 잘 알려진 유래라고 함?
산세는 경북 사면이 훨씬 가파르고 굽이가 매우 심하다.
속리산 말티고개 정도는 아니지만, 이른바 구절양장의 모습이 자주 나타난다.
반면 충북사면은 영로 아래가 가파른 편이지만, 해발고도가 높아질수록 경사도가 완만하다.
따라서 충북사면서 고갯길 정상에 이르는 길은 마치 고원지대를 지나는 느낌을 갖게 된다.
얼마전까지 이곳에 소백산 관광목장이 운영됐었단다.
백두대간인 만큼 마루금(능선) 자체가 분수령 역할을 한다.
북쪽 사면의 물은 남조천을 거쳐 남한강으로 흘러든다.
반면 남쪽사면의 물은 한천을 거쳐 낙동강으로 유입된다.
저수령의 어원은 경상도 사면에서 생겨났다.
저수령 중턱 쯤에는 저수골, 안골 등의 마을이 현존하고 있다.
저수골에서 저수령의 지명이 생겨났다.
조선후기 지명인 고현이 지금의 저수령인지에 대해서는 다소의 논란이 존재하고 있다.
일부 자료는 단양 영춘의 '고치령'을 고현으로 보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발음이 비슷하기는 하나.
역사적인 기록과 논리를 거의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조선시대 각종 고문헌은 고현을 직접 지칭하지 않고,
그 주변 지형을 기술하고 있다.
대동지지(1861·철종)의 경상도 풍기군 산수조는 인근 도솔산을 다음과 같이 적었다.
'서쪽 이십리 순흥 창악면계에 있다.
죽령과 함께 연하여 있고 북으로 단양 경계에 접한다.
산이 중첩하고 깊이가 아득하다.'(兜率山西二十里順興昌樂面界 與竹嶺相連 北接丹陽界 重疊幽阻)
여지도(1757·영조)의 단양군 산천조 역시 도솔산을 '군의 남쪽 오십리에 있다.
죽령으로부터 왔다'(在郡南五十里 自竹嶺山來)라고 적었다.
핵심을 말하면, 죽령 남쪽에 도솔산이 위치한다는 뜻이 된다.
이에 비해 일부에서 거론하는 고치령은 죽령에서 훨씬 북쪽인 단양 영춘면에 위치하고 있다.
물론 고치령 근처에 도솔산이나 황장산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고현(저수령)은 조선 초기의 세종실록지리지,
중기의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그 이름이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저수령에는 조선 후기들어 사람과 물산의 교통량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그 주인공은 장돌뱅이로 속칭됐던 보부상들이었다.
대동지지는 단양 토산품으로 잣(海松子), 대추(棗), 옻(漆), 오미자(五味子), 회양목(黃楊), 먹(墨), 당귀잎(辛甘菜),
누치(訥魚), 쏘가리(錦鱗魚) 등을 적었다.
반면 예천 토산품으로는 철(鐵),닥(楮), 뽕나무(桑),은어(銀口魚) 등으로 기록했다.
따라서 이런 것들이 보부상들에 의해 양쪽 장시에서 거래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도솔봉의 높이는 1,314.2m이고, 소백산국립공원 구역의 남쪽에 속해 있다. 소백산맥에 속한 소백산ㆍ문수봉ㆍ속리산 등과 더불어 험준한 산지를 형성하여 첩첩산중을 이루고 있다. 인적이 드물어 깨끗하고 조용한 편이고, 도솔봉에서는 시원스럽게 펼쳐진 소백산의 전경을 한 눈에 전망할 수 있다. 또한 태백산맥에서 뻗어 나온 백두대간의 주능선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도솔봉이 포함된 소백산국립공원은 한반도의 등뼈와도 같은 백두대간의 줄기가 서남쪽으로 뻗어내려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와 경상도를 갈라 영주 분지를 병풍처럼 둘러치고 있다. 비로봉(1,439m), 국망봉(1,421m), 제1연화봉(1,394m), 제2연화봉(1,357m), 도솔봉(1,314m), 신선봉(1,389m), 형제봉(1,177m), 묘적봉(1,148m)등의 많은 영봉들이 어울려 웅장하면서도 부드러운 산세를 이루고 있다. 주봉인 비로봉은 수많은 야생화의 보고로 희귀식물인 왜솜다리(에델바이스)가 자생하고, 천연기념물 제244호인 주목군락이 있다.
도솔(兜率)은 사람 사는 세상의 지명이 아니라, 석가모니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기 전 머물렀던 곳이고, 미래에 올 미륵불이 인간 세상에 오기 전 머물러 있는 곳이란다. 우마차가 하루에 갈 수 있는 거리(11~15㎞)를 1유순(由旬)이라 하는데 세상의 중심, 수미산이란 곳에서 도솔천까지의 거리가 12만 유순이라고 한다. 하루에 백리를 걷는 기준으로 약 3만9000일이 걸리는 거리에 있고, 자동차로는 시속 100㎞로 달리면 밤낮 없이 질주해야 약 650일이 걸리는 거리에 도솔이 있단다. 말인즉슨, 인간의 모습으로는 도달할 수 없는 거리에 있다는 것이다.
죽령은 영주시 풍기읍과 단양군 대강면의 경계이자 백두대간 고개인 죽령(689m).
길이 열린 것은 아달라 이사금 5년(158년). 문경과 충주 사이에 하늘재(일명 '계립령')
길이 열리던 때와 같으니 나이는 1845살.
인간이 그와 같은 나이를 먹는다면 얼마나 고단한 세월을 살아야 할까 생각하니 문뜩 아찔해진다죽령은 추풍령, 문경 새재와 더불어 삼국시대 이래 군사적인 요충지로
영남권과 기호지방을 연결하는 3대 관문의 하나로 각광받아 왔다.
경상도 동북 일대에서 서울 나들이를 가자면 죽령을 넘어야했고
그런 요충지이기에 고갯길이 열린 후 고개 언저리에는 국사당 건물이 올려졌다.
나라에서는 1년에 두 번씩 제사를 올린단다, 영주와 단양을 잇는 죽령(해발696m)은 서기 158년에 신라의 竹竹이 고갯길을 열었다고 하며,
기록상으로 대간분수령에서 하늘재(156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고갯길로, 문경~충주의 새재, 영동~김천의 추풍령과 함께 영남과 한양을 연결하는 3대 관문의 하나라고함
◇산행지도 및 참고사진



































사)대한산악연맹 경상북도 안동시연맹
산맥산악회 회장 장철환
첫댓글 강순구산행대장님 항상 감사합니다. 산행공지 수고 많으셨습니다. 1번의 영광을 ㅎㅎㅎ
저도 신청합니다~
김장현 신청합니다.
4번~~~
5번~~~
이제 무더위가 시작되네요..
대원님 건강관리 잘하세요~~^^
6번~~
산맥산악회 백두대간 제21차 참석 하실분~~^^
01-10
이재학.권준대.김장현.강순구.김명숙
김영희.김경숙.박태임.최경희.오상봉.
11-20
채영근.금교우.이종욱.엄기원.정상호.
이미숙.박성희.김정진.이규락.신종희.
21-30
황학모.권창혁.이병구.김용원2.김순남.
강영숙.서윤경.정광수.신재성.박상현.
31-40
윤미화.강진원.김상준.권오철.김승현.
임성근.권태건.이승현.김상기.조주식.
용가리가요^^
함께 합니다.
경희도요.
신청요
저도 갑니다요~^^카페로 첨 등록 하네요. 지은 죄로 지인 금교우 함께 갑니다. 총무님 곧 입금 확인요~^^ 전 현찰로 ㅋㅋ
음마야... 반가운 분이 오시네요.... 금교우님 환영합니다^^ ㅎㅎㅎ
입금 확인했어요~~환영합니다 ㅎ
산맥 백두대간 21차산행 입금자입니다~~^^
1-10
김명숙.금교우.김장현.이규락.황학모.
권창혁.이병구.김용원2.김순남.강영숙.
11- 20
박태임.박상현.정광수.김경숙.이재학.
김영희.이미숙.오상봉.장재호.김상준.
21- 30
서윤경.김정진.임성근.강진원.최경희.
엄기원.권태건.손경애.권준대.이승현.
31-40
강순구.권오철.박성희.
이종욱
엄기원
정상호
이미숙
박성희
김정진
이규락
신종희
접수 고마워요~~^^
불참하면 종희 책임이야~~ㅎ
황학모.권창혁.이병구.김용원-2.김순남 .강영숙.입금 입니다.
감사합니다~~^^
갑니다~~^^
정광수 신청요
한자리 주이소
박상현 갑니데이 ㅎ
지인 윤미화 신청합니다.
반갑습니다~
즐산해요~^^
입금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산행날 뵙겠습니다^^
김상준, 권오철 신청합니다.^^
에고 이번에 참석을 못하네요
아직 저가 성남시민이라 이번주 일요일에 안동으로 이사를 하게 됩니다.
다음에 출석하도록 하겠습니다.
태진씨 안동시민되심을 축하해요ㅎ
수고해요~~^^
김승현 신청합니당~^^
임성근 참석 신청합니다 ^^
지인 권태건 참석헙니다.
이제야 참석 하시네요~~ㅎ
접수할께요..^^
참석합니다.
매번 어려운 시간내서 참석하느라 고생 많아요~~ㅎ
산행준비 잘하시고 산행때 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