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낫 보다 더 긴 토종가지 순창가지

[나무아래]

전북 순창에서 오래도록 씨앗을 받아 심어오던 토종가지 씨앗을 나눔 받았습니다.

올해 경북 영양군에서 나눔 받은 씨앗으로 모종을 길러 밭에 아주심기를 하고 나서 가지가 저라기를 기다려도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 얼음땡~ 하고 있던 가지였는데 자라기 시작하니 폭풍성장을 하는군요.

오늘 밭에서 따온 가지 입니다.
영양군은 요즈음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흐린 날씨가 계속되고 기온이 낮아서 어린 가지는 모두 따고 씨앗을 받을 가지가 누르딩당하게 여물도록 기다리고 있습니다.

씨앗을 받기 위해 늙어가는 가지는 부추낫 보다 길어요.

어린가지 하나를 먹어보니 상큼~ 달달~~

내일은 가지를 기름에 구워 먹으렵니다.

[복암댁]

부추낫이 뭔지를 몰라서 크기는 잘 모르겠지만 크다는 말씀으로 알아들으면 되는거죠?^^; 생가지는 참 달달하니 맛있지요..저는 어릴때부터 먹어서인지 생가지 먹는것을 참 좋아해요 ㅎㅎ 올해 가람님께서 가지씨앗을 넉넉히 나눔 주셨는데 짧은가지는 영 자람이 부실하여 채종은 어렵겠고 토종은 아니지만 긴가지라고 주신것은 아주 잘 따먹고 채종하려고 큰것 두개를 남겨 두었답니다..엄청 커졌어요 ㅎㅎ..사실 세개였는데 긴 비에 하나가 썪어버렸네요 ㅠㅠ

[나무아래]

씨앗을 받는 것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지요.

저도 여러종류의 상추씨앗 대부분을 갈무리하지 않고 밭에서 보냈습니다.

가지 씨앗 채종 성공하기를 응원합니다.

[*세아]

가지가 엄청크네요~~~~
씨앗 채종용인가 봐요?~~~

[나무아래]

채종용으로 두었는데 늙으면서도 자라는듯...

순창가지 처음 기르는데 길쭉하게 자라더러구요.

[길위에서]

순창은 전북인데요.ㅎㅎ
우리 카페에 없는 가지품종인듯 싶습니다.
소뿔가지 종류인것 같은데 이영동선생님의 가지보다 훨씬 날씬 길쭉합니다.

[나무아래]

켁~~ 전북 순창이군요.
수정해야겠어요. 후다닥~~~ ㅋㅋ

[청이]

가지가 길다랗군요.
몽톡한 가지를 보다가 길다란 가지를 보니 보기 좋네요.

[나무아래]

저도 작년에 오동통한 옥지기가지 길렀는데 늙으면서 더 자라지는 않던데 올해 순창가지는 지금 길이만 가지고도 다듬이돌 방망이 처럼 길어요. 너무 길어요.

[청이]

길어서 하나만 따서 요리해도 한접시가 되겠어요.ㅎㅎ

[새옹지마]

가지가 날씬하고 보기 좋네요...^^*
저도 토종가지라고 심어 보았는데요... 조그마코 통통한 노란색의 가지가 열리더군요...
따서 먹어보니 좀 질긴 듯하고... 그 것들과 함께 자라는 가지들은 위의 것 처럼 가지색이고요...ㅡ,.ㅡ"
노란 것은 왜 생기는지 모르겠습니다. ㅡ,.ㅡ"
그런데 가지 맛은 좋습니다. ^^*
잘 보았습니다. ^^*
환절기 몸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