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HI 2016 버전을 확인해 보면 ICF의 용도가 분명하다. 내가 2007년 열린 장애 판정 시스템으로 제안했던 ICF의 용도와 같다. ICHI 2016 버전이 ICD-11 beta 버전의 철학적 본질과 일치한다.
즉 "the end of disease and the start of health(1946)"이다.
여기서 처음으로 언급하는 사실은 ICF의 'health condition'과 'body function and structure'는 다른 목적을 가진 체계다. 만약 같다면 현재 존재하는 ICD-10과 동어반복, 철학적, 실천적 과오를 내재하고 있는 셈이다. 나는 분명하게 이 두가지 건강요소는 다르다고 언급한다.
Body function and structure 구분은 몸에 대한 개인의 자유를 확장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즉 personal factor연관해서 사용해야 할 중요한 부분이다. 그리고 그것을 객관적으로 정량화 시킬 수 있는 도구가 Rasch analysis인 것이다.
내가 세상을 규정(define)한다. 그리고 평가(assess)한다. 그리고 구분(stratify)한다. 그리고 내가 참여(engage)한다. 그리고 실천(manage)한다. 그리고 이 과정이 순환한다.
한국표준건강분류(KCF)가 나를 규정하는 것이 아니다. 한국표준건강분류는 평가의 대상이다. 그리고 라쉬 평가를 통해 실천 우선 순위가 정해지는 대상일 뿐이다. 그리고 1,2,3,4 단계 외에 5,6,7 등 세부단계를 가질 수 있는 construct일 뿐이다(대천미생 선생님의 스마일 모델, "ICF와 로봇"). 이 construct는 나의 참여 reference를 통한 실천 반응(response)이 다시 순환적으로 규정하는 것이다.
결국 아마타센이 말한 대로 "나의 자유 agent가 자유롭게 멋대로 ICF를 사용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