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살아가며 자주 느껴야 하는 감정
자존감과 유능감.
사람이 살아가면 느끼지 말아야 하는 감정
자괴감과 모멸감.
복지관 사업, 특히 서비스 사업이
당사자에게 무엇을 느끼게 하는지 돌아봅니다.
우리 하는 일로
자존감과 유능감을 경험하게 합니다.
자기 삶을 살고, 어울려 사는 삶을 경험한다면
잘 돕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도움으로
자괴감과 모멸감을 경험했다면,
그런 감정만 남겨준다면,
당장 먹고 사는 문제는 해결했을지 몰라도
잘 도왔다 하기 어렵습니다.
(*당장 먹고 사는 문제는 사회사업가가 아니어도 적극 나서서 돕고자 하는 이들이 많아진 시대이기도 합니다.)
적어도 '사회사업' 전공자로서
도움 받는 이의 이런 마음 상태를 살피지 못하면
전문가라 하기 어렵습니다.
그 마음을 생각한 섬세한 지원이
사회사업입니다.
사회사업을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복지를 이루고 더불어 살게 돕는 일'로 정의하고 그렇게 이뤄간다면
당사자는 자존감과 유능감을 경험하게 됩니다.
사회사업으로서 지역사회보호은
그런 서비스를 받는 가운데 자존감과 유능감을 느끼게 합니다.
어떻게 이를 복지 서비스 속에 녹여낼지 궁리하는 이가 서비스 담당 사회사업가입니다.
첫댓글 자존감과 자괴감
유능감과 모멸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