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기 2521년 2017년 8월 26일 남양주 봉인사의 담마야나 3개월 집중 수련자들께 오후 두 시 법문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 삼따 웨네야 담마 라는 삼장법의 경전에 속하고 오부 니까야 중에서 상윳따 니까야, 니다마 웨가 빨리, 457쪽 229번 단락, 상윳따 니까야 니다마 웨가 빨리. 빨리 숫따라는 경전을 이야기하려고 해요.
부처님의 가르침에 어렵게 얻는 것, 얻기 힘든 것 다섯 가지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요. 첫째가 마눗사다바워도노고, 인간으로 태어나기가 되게 어렵다. 우리가 사람으로 태어나는, 사람의 인생을 받게 되는 것 자체가 아주 귀한 것을 얻은 것이에요. 우리 사람이 애 낳을 때, 두 사람 낳는 경우가 별로 없잖아요. 쌍둥이 별로 없어요. 한 번에 보통 한 명을 낳아요. 개, 돼지 이런 동물들은 태어날 때 많이 태어나요. 한 번 낳을 때 여섯 마리 정도. 개가 그 정도 낳고, 돼지도 아마 비슷할 거에요. 물고기 같은 건 보면 뱃속에 알들이 얼마나 많은지. 한 번 낳으면 동물들이 얼마나 많이 태어나는지 봐요. 우리가 사람이 쉽다고 생각하는데, 한 가정에 가족이 한국 같으면 네 사람밖에 없을 거에요. 아들 하나 딸 하나 부부. 한 가정에 보통 네 명 정도 있는데, 개미집 같은 거 가서 봐요. 개미집 얼마나 많아요. 벌집 보면 얼마나 많은지. 그런 것을 보면 우리 인간으로 태어나는 것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인간으로 태어나는 것 쉬운 것 아니에요.
그 인간이라는 것이 복, 선업으로 태어나지 불선업으로 태어나지 않아요. 어떻게 태어나던. 태어남에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지. 건강한 사람, 건강이 안 좋은 사람. 오래 사는 사람 그렇게 못 사는 사람. 예쁜 사람, 못 생긴 사람. 그런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어떻게 태어나던 사람으로 태어나는 것은 선업으로 태어나요. 지옥이나 동물, 아수라, 아귀, 그것은 불선업으로 태어나고. 우리 인간과 천신,범천은 선업으로 태어나고. 그러니까 우리 사람으로 태어나는 것이 되게 귀하다는 것을 이해해야 해요. 아, 내가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 대단하구나.
그보다 어려운 것은 보도바로도노보 로까시에요. 부처님이 이 세상에 태어나는 것이 또 어렵다. 보도바로 이 세상에 부처님이 오시는 것을 이렇게 말해요. 태어날 때도 그냥 인간으로 태어나지만 깨달을 때 부처가 되는 거지. 사람으로 태어나는 것 되게 어려운데,그 수많은 사람들 중에, 몇 천만 몇 억, 수백 억의 수천 억의 사람들 중에 단 한 사람이 부처님이 되는 거지. 부처님은 두 분 안 계세요. 부처님이 두 분이라는 것이 부처님이 아니라서 그렇지. 부처님은 한 분밖에 안 계셔. 또 부처님은 신에서 되는 경우는 없어요. 부처님은 인간에서 돼. 인간에서 되어야 부처지. 그래서 사람으로 태어나는 것이 그렇게 귀하고 어려운데, 그 사람 중에 위대한 사람,거대한 사람, 하나뿐인 사람, 두 번 없는 사람, 위 없는 사람, 그런 분이 부처님인데. 그 부처님이 되기가 되게 어려워요. 그래서 사람으로 태어나기 어렵고, 부처님과 만나기가 어렵다는 것을 이해해야 해요. 그러면 우리는 얼마나 복이 많은 사람이에요. 사람으로 태어나고 부처님을 만났어요.
그런데 또 어려운 것은 무엇이냐. 도노바 사바 삼빠띠. 신심을 가지는 것이 되게 어렵다. 사람으로 태어나도, 부처님을 만나도, 부처님이 계셔도, 그 믿음이 안 가는 사람들이 있어요. 복이 없는 사람들이지. 그것이 복덕이 없어서 그래요. 경전에 나오는 이야기인데.요즘 시대로 말하면 학교지. 학교의 교장 선생님이 제자들을 많이 키우고 있었는데, 아주 똑똑한 제자가 있었어요. 그 제자가 너무 좋아서 사윗감으로 딸을 줬어요. 그런데 그 사람은 스승이 무서워서 그냥 결혼했어요. 딸을 전혀 사랑하지 않았어요. 여러분이 대체로 생각해 보면 똑똑한 제자가 좋아하지 않았으면 그 딸이 예뻤을까요, 안 예뻤을까요? 틀렸어요. 되게 예뻤어요. 그런데 복이 없는 자는 정이 안 가는 거야. 뭔가 자기하고 격이 안 맞는 거지. 그래서 결혼했으면서도 부인을 생각하지 않았어요. 스승을 거절하지 못해서 그냥 데리고 갔는데, 자기 고향으로 데리고 갔는데, 항상 따로 자고 어떻게 하면 떨어뜨리고 도망갈까 이런 생각만 했대요.
그 사람은 나무 위에 여자를 올려놓고 도망가려고 했어요. 그런데 왕이 나라를 돌아보다가 그 여자를 보게 됐어요. 그리고 완전히 반했어요. 여자는 왕비가 돼버렸어요. 왕비 될 만한 여자를 그 남자는 버리고 갔어요. 복덕이 없으면 좋은 것을 못 받는 거지. 그래서 그 왕비하고 왕이 어느 날 도시를 돌아보는데, 그 사람이 길에서 일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왕비가 웃었대요. 이 사람이 사실은 내 남편감이었는데, 나는 지금 코끼리 타고 왕비가 돼 있고, 그 남자는 길에서 내가 가는 길을 닦고 있네. 세상에 그렇게 신기한 일들이 있어요.
세계적으로 종교 통계를 보면 불자가 제일 적어요. 복 많은 사람이 별로 없다는 것이지. 불자 수가 적다고 안 좋은 현상이 아니에요.불교는 아무나 받아들이지 못해요. 복이 있는 자들만 받아들일 수 있지. 여러분 생각해봐요. 어려운 과학적인 학문, 학파에 아주 뛰어난 학자들이 몇 명 있을까요? 몇 명 있지 않아요. 한 나라에 한두 명밖에 없어요. 세계적인 과학자는. 그런 의미에요. 진짜 어렵고, 미묘하고, 대단한 그런 학문, 학파를 공부할 수 있는 사람 수준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에요. 지혜가 되어도, 마음이 안 되거나 노력이 안 되거나 뭐가 빠져 있는 거지. 그런 의미에요. 재미가 없거나, 뭐가 빠져서 최상의 학자가 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 없지요.미국 NASA 같은 데 가 보면 한 나라의 한두 명 정도에요. 한국 사람도 있겠지요. 미얀마 사람도 두세 명 있어요. 미얀마의 오천 만 인구 중에 NASA에서 세계적인 학자로 인정받는 사람 두세 명 정도밖에 없어요.
불교도 그런 거에요. 부처님의 가르침이 그렇게 쉬운 가르침이 아니에요. 사실은 이해하기 되게 어려워요. 아난 존자가 한때 생각했대요. 12연기가 이렇게 쉬운데 라고. 그런데 부처님이 그런 말 하지마라. 그래도 자기가 또 생각해봐도 자신은 삼장법사고 다 이해가 가고 있으니까 12연기가 아주 뚜렷한 것이지. 자기 지혜 속에서는. 부처님, 다시 생각해봐도 12연기가 아주 뚜렷하고 쉽습니다, 하니까 아난 존자야, 그런 말 하지마라. 내가 가르쳐서 그런 것이야, 하셨대요. 이 세상에 부처님이 안 나오셨으면 12가 아니고, 2연기, 3연기도 몰랐을 거야. 12가 아니고 2연기도 몰랐을 거야.
부처님께서 설명하시니까, 우리에게 12연기가 뚜렷하고 아주 쉬운 거지. 우리 스스로 찾았으면 12가지 요소 중에서 한 가지 요소도 제대로 못 찾았을 거에요. 이 요소들이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부처님께서 이해하시고 설명하고, 그것을 듣고 이해하니까,쉽다 생각할 수 있는 거지. 부처님 안 오셨으면 이 세상에 12연기 이해할 수 있는 사람 아무도 없었을 거에요. 부처님께서 깨닫고 이 세상이 이렇게 인과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12연기, 사타나 이런 것을 부처님께서 설해서 이해가 되는 것이지. 부처님의 법이란 것이 뚜렷하게 남아 있으니까 우리가 지금 이해하기가 쉬운 거지. 그렇게 쉬운 법은 아니에요. 알기 쉬운 법도 아니고 이해하기 쉬운 법도 아니고, 제대로 발견되기 쉬운 법도 아니에요. 이것은 수학이나 과학 같은 법이 아니고, 이것은 번뇌가 없어야 보이는 법이에요.번뇌가 없는 부처님이야말로 보이는 법이기 때문에 우리가 번뇌가 있어도 얼마정도 보는 거지. 우리는 사실 보는 것 아니잖아. 부처님의 지혜를 빌려서 우리가 이해하는 거지. 진짜 내 지혜로 아는 것 아니잖아. 그래서 너무 자만 부리면 안 되는 거지. 아난 존자가 잠깐 자만에 빠졌던 거지. 쉽다, 이런 말을 하는 것 자체가 알게 모르게 자만에 빠졌던 거지. 그래서 부처님이 그런 말 하지 마라, 두 번이나 해도, 아난존자가 다시 생각해봐도 쉬운데. 그러니까, 부처님께서 내가 말해서 쉬운 거지. 부처님이 안 했으면 어떻게 알아. 알 도리가 없는 거지.
마눗사따다노보노고 사람으로 태어나는 것 아주 대단하다, 사람으로 태어난 것만으로도 우리는 대단해요. 태어나서 부모를 원망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나는 부모를 잘못 만났다. 이렇게 부모에게 원망을 가지고 있는 애들이 많아요. 그러면, 사람으로 태어난 것 자체가 큰 복이다. 부모 원망하지 마라.
스님이 21살 정도 파욱에 있을 때, 한 스님을 만났어요. 늦깎이 스님이었어요. 내가 그때 스물 한두 살이었는데, 그 스님이 63 정도.미얀마에서 살지만 아버지는 중국 사람이었어요. 아버지가 중국 모택동 문화혁명 때문에 도망쳐 온 사람이에요. 먹을 것도 없고 힘드니까 미얀마로 넘어왔어요. 미얀마하고 중국은 국경이 붙어있으니까 미얀마로 많이 넘어와요. 그 사람은 미얀마에서 태어나니까 미얀마 사람으로 돼 있었지. 그 사람이 출가 늦게 했는데, 스님하고 아주 잘 지냈어요. 그 사람이 하는 말 되게 재미있어요. 스님 중국 사람은 믿지 마세요. 자기가 중국 동포이면서 중국 사람은 하나도 믿을 수 없어요. 자기가 중국 동포이지만 출가해서 아주 객관적인 얘기를 하는 거에요. 미얀마에 있는 어떤 중국 사람도 믿지 마세요. 앞의 일이 하나 있고, 뒤에 일이 열 개 있대요. 앞에 내놓은 간판이 하나 있고, 간판 없는 것이 열 개 있다고. 돈 되면 다 한다고. 돈만 되면 안 하는 것 없대요. 자기 이야기를 다 해주는 거에요. 마약을 콘테이너로 실어 나르는 장사까지 했다고. 안 하는 사업 없다고. 중국 사람들은 다 연결이 되어 있다고. 아주 단합되어 있다고. 대만에 있는 자기 민족들하고도 중국에 있는 민족들하고. 중국 사찰들이 있어요. 그런 사찰들을 통해서 자본들이 들어오고 한다고. 그 스님이 물어봐서 처음 깨달았어요. 중국 거지 봤어요? 생각해보니 중국 거지 한 번도 못 봤어요. 미얀마에서 다른 거지 다 있는데, 중국 거지 없어요. 가난한 사람은 있어요. 그런데 자기들은 무척 가난해도 그런 일은 못하게끔 자기들이 가난한 가정을 다 챙긴다고. 투자할 수 있는 돈을 주고 일을 가르친대요. 어느 장소에서 어떤 일을 해. 어떻게 해. 하고 가르치면서 돈이 사찰에서 오는 거지. 그 스님들이 왔다갔다 해요. 대만 갔다가 중국 갔다가, 거기서 돈을 가지고 오는 거지.
그런 이야기를 해주면서 자기 아버지를 자기가 너무 원망했다고. 아버지가 부인이 여섯 명이었대요. 돈이 엄청나게 많았는데 죽을 때 자신에게 남겨준 재산이 없었대요. 그래서 아버지를 엄청나게 원망했었는데, 또 클 때 같이 못 컸대요. 중국 풍습으로 부모가 아들 딸을 사랑해서 제대로 못 키울까봐 다른 사람 집에 키운대요. 돈이 있고 아들을 사랑하면 아들에게 강하게 못하니까. 삼촌 집이나 큰아버지 집이나 그런 곳으로 보낸대요. 그러면 일 시키고, 공부를 해야 하고. 그렇게 살아서 자신이 돈 쓸 때 되니까 아버지가 세상 떠날 때가 되고 돈은 다 날라갔어요. 그래서 아버지를 되게 원망했다고. 그런데 죽기 전에 아버지가 자신을 불러서 자신이 아버지를 원망한 것을 알고 있었다고. 너 나를 원망하지? 원망하지 마라. 내가 너에게 제일 좋은 것을 다 주었다고 말했대요. 그런데 자신이 생각하기에 뭐를 줬냐. 그런데 아버지 하는 말이 너에게 눈 줬지? 내가 말하는 것 잘 들리냐? 귀 줬지. 눈귀코혀몸 멀쩡하지. 내가 중국에서 미얀마에 어떻게 들어왔는지 아냐고 물어보면서 자신이 몰랐던 사실을 이야기 해줬대요. 쉽게 말하면 자기들이 거지 생활 했던 거지. 12살에 들어왔대요. 자기 아버지가 12살에 들어와서 6명에서 7명 정도 같이 들어왔는데, 큰 배를 타야되는데, 제일 나이 많은 사람한테, 형 우리를 챙겨주세요. 우리가 시키는 대로 다 하겠습니다. 하니까 그 형이 안 하겠다고. 말하자면 대장해달라고 한 거지.왜 안하냐고 하니까 말을 들어야 하지. 그냥 이렇게 친구처럼 지내는 상태에서는 못 한다. 그래서 형이 죽으라면 죽겠습니다 하니까,지금 배에서 뛰어라 했대요. 그래서 뛰어내렸대요. 그래서 그 형이 살려줬대요. 그때부터 자기들이 그 형을 부처님처럼 모셨다고. 쉽게 말하면 나쁜 짓은 다하는 거지. 도둑질하고 돈 뺐고, 이러면서 나중에 미얀마에서 아주 알아주는 부자가 다 됐어요. 자기가 어렸을 때부터 그런 이야기를 아버지가 다 해주는 거에요. 자기도 부모가 주는 눈귀코혀몸 부모가 준 것, 이것만 가지고 미얀마에 왔다고. 거지생활 같은 것 하면서 일곱 명이 같이 커서 다 부자가 되고 다 내가 벌고, 내가 쓰고 했다고. 그러니 네가 무슨 상관이냐, 네가 왜 나를 원망하냐, 이거지.
내가 태어날 때부터 12살에 미얀마에 와서 이렇게 살아왔어. 너는 지금 멀쩡하게 컸으니 나처럼 살아봐라. 그래서 그 날 완전히 화가 사라졌대요. 그때부터 자신도 아버지처럼 나쁜 일이든 뭐든 돈만 되면 다 했대. 마약을 차로 운반하고. 그런 얘기를 다 해줬어요. 그렇게 살다가 미얀마에 불제자들이 많으니까 마음이 바뀐 거지. 되게 착하게 살아요. 죽을 때까지 그렇게 수행하다가 살겠지. 스님하고 일 년 정도 같이 살았어요.
그러니 사람으로 태어난 것만으로도 고마워해야 해요. 사람으로 태어날 정도로 내가 뭘 했었나? 부모를 원망하지 말고 부모에게 화내지 말라는 얘기를 하고 싶은 거예요. 우리가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제일 좋은 것을 얻었어요. 더 이상 부모에게 요구하지 말아야 한다 그 얘기를 하고 싶은 거예요. 그 스님이 이런 말을 했어요. 자신이 원망하고 있으니까 아무 일도 못하잖아. 그런데 원망 없으니까 자신도 되게 잘 살았어요. 잘 산 다음에 어떻게 됐는지 또 모르겠지만 어쨌든 엄청나게 많은 돈을 벌었대요. 안 좋게 벌었지만 어떻든 많이 벌었대요. 죽을 뻔하기도 많이 했대요. 목숨 걸고 하니까. 마약 장사꾼들이 되게 많으니까 나라에서 경찰들 가지고 안 되니까 군인들까지 투입해서 마약하는 사람들 다 죽여 버리고 잡아넣고 했어요. 저는 잘 모르는데, 그런 일이 있었대요. 그때 도망쳤다가 땅 속에서 밥도 일주일 씩 못 먹고 숨어 있고 그런 일도 있었대요.
사람으로 태어나는 것이 되게 대단하다. 큰 복이다. 사람으로 태어난 것만으로도 부모님 은혜를 알아야 하는 거지. 그리고 신심을 가지는 것이 되게 어렵다. 신심을 가지는 것도 복이 있어야 한다. 복이 없으면 좋은 것이 많아도 좋은 줄 모르고 버리고 간다. 그래서 아까 그 스승과 제자 이야기를 한 거야. 우돔바라라는 여자가 다음에 왕비가 됐어요.
빠바지타 바와도노고 부처님을 만나고, 인간으로 태어나고 신심이 있다 해도, 출가하기 어렵다. 여러분이 다 신심이 있어도 출가 어렵잖아요. 출가하려면 다른 여건들이 있어야 해요. 부처님 당시에는 아나함이 되면서도 출가 못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아나함이 됐으면 사실 세속적으로 아무 의미가 없어요. 아나함이라는 것이 오욕락의 욕심이 아예 없어졌어요. 삼장법사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가 못하는 그런 여건들이 있어요. 여건이 안 돼서 출가 못하고 재가 법사로서 사는 분들이 종종 있어요. 중요한 분들이. 경전에 기록된다는 것이 부처님 제자 엄청나게 많은데, 삼장법이 이름이 나온다는 것이 엄청나게 대단한 사람들이에요. 부처님 제자 중에 아라한 삼장법사 신통지 여섯 가지 가지고 있는 스님들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아요. 그런데 삼장법에 기록되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아요. 그런 제자가 세네 사람 정도, 남자 재가 여자 재가이어서, 아나함이어서, 출가는 안하고 재가로 살고 있는 거지. 그런 분들이 계세요. 출가가 그렇게 어렵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도 비구승을 아홉 번밖에 못 했대요. 일반 출가는 했었는데 비구승은 아홉 번 생이 있었대요. 과거생이 얼마에요. 무수한 겁 네 번을 지나서 우리가 살고 있는 겁처럼 무수한 겁 지나서 십만 겁정도 윤회를 해서 보살행 하는데 비구승은 아홉 번밖에 안된대요. 보살행 하는 사람들 스님 하는 것보다 재가를 많이 해야 해요. 스님은 무수한 생 중에 석가모니 부처님도 아홉 번밖에 못 했다니 그것이 무슨 뜻이에요? 부처님하고 만나야 비구승이 있는 거지. 부처님 없을 때는 출가해도 그냥 은자 정도 되는 거지. 팔계를 지키거나 오계를 지키거나 자기 스스로 지키는 거지. 부처님한테 수계를 받고 이런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것은 비구승으로 보지 않아요. 비구승은 부처님이 오셔야 있는 거예요. 그런 비구승이 되기가 되게 어렵다. 부처님도 아홉 번밖에 안 된다.
빠바지타다와도노고 사다마 사와나, 부처님의 올바른 법, 사다마, 부처님처럼 거대한 위대한 성인들의 법은 듣기가 힘들다. 정법은 듣기가 힘들다고 말하는 거에요.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가 그거에요. 정법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쉽지 않다는 것을 여러분들이 알아야 해요. 부처님의 가르침, 정법이라는 것이 깨달을 수 있는 법이에요. 모든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에요. 그 법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쉽지 않지.우리가 겪고 있는 모든 고통에서 벗어나서, 초월해서 생로병사 삼세윤회 모든 고통을 벗어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는 법이 바로 사다마를 말하는 겁니다. 네 가지 과, 네 가지 도, 해탈로 가는 법을 나 스스로 깨달을 수 있는 법, 이론과 실천이 완벽한 정법이라는 것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쉽지 않다. 그것을 이야기 하면서 아까 이야기한 니다마 외가 빨리의 아니솟따를 이야기하고 있는 겁니다. 부처님께서 스님들한테 이야기했어요.
붓다 비카외 사다노 다사르하라는 왕족이 있었어요. 다사르하는 세금 걷는 방법에 따라 왕족을 다사르하라고 말하는 겁니다. 다사르하는 세금을 십분의 일을 얻어요. 나라에서 사람들이 돈 벌면 그 버는 금액의 십 프로를 세금으로 걷어요. 그 왕족을 다사르하라고 합니다. 그 다사르하의 왕족에 다나카 나마 무딩고, 아주 좋은 북이 있어요. 뭔가 좋은 일이 있을 때만 쓰는 왕궁의 북이에요. 매일 치는 것이 아니고. 처음에는 매일 쳤었는데, 이것은 귀한 것이다, 맨날 치면 안 된다, 나라에 왕자가 태어나거나, 왕이 보위를 받는 행사를 한다거나 하는 큰 일이 있을 때만 쳐요. 그런데 그 북소리가 얼마나 좋은가 하면 12유자나를 간대요. 1유자나가 8마일이에요. 12유자나면 96마일. 킬로로 치면 아마 150킬로미터 정도 간대요. 그 정도로 좋은 북이에요. 아주 귀한 물건이지. 대대로 지켜왔던 나라의 보물, 요즘으로 치면 세계문화유산에 들어갈 거에요. 그런 재물이지.
그것이 어떻게 생겼냐하면 원래 바다에 있는, 게처럼 생긴, 사람의 팔을 자를 수도 있을 정도로 무섭고 큰 물고기가 있었대요. 그 물고기가 얼마나 세냐 하면 코끼리도 잡아먹는대요. 그 정도로 센데, 그래서 코끼리와 전쟁하는 거지, 물 마시러 갈 때 그 물고기가 잡아먹고 해서 몇 번이나 싸웠다가 코끼리들이 졌어요. 코끼리 모임에서 원을 세웠대요. 그 바다의 동물을 이겨낼 수 있는 코끼리가 태어났으면 좋겠다, 하고 원을 세워서 대단한 영웅 코끼리가 나오기를 바랐던 거지. 어떤 코끼리가 그때 임신을 했어요. 그래서 틀림없이 우리 원대로 오시는 대단한 코끼리일 것이다, 해서 임신한 엄마 때부터 모셨대요. 왕처럼 모셨어요.
그래서 애가 태어났어요. 어릴 때부터 자기가 왕이 될 예정이지. 마치 달라이라마처럼. 조금 커서 생각했어요. 왜 모든 코끼리들이 나를 대접하지? 고민하면서 어머니에게 물어보니까, 엄마가 너는 우리 민족이 원을 세워서 신께서 우리 민족에게 보내준 거다. 우리 종족에 적이 있는데, 네가 그 적을 이길 거라고 다들 믿고 있다. 그 말을 들었을 때가 그 코끼리가 다 컸을 때, 그 때가 돼서야 이야기를 해줬어요. 그러니까 자만이 엄청 세지. 태어날 때부터 왕이 돼있었으니까. 그러니까, 그 말을 듣고 바로 전쟁하겠다고 가는 거에요.그 물고기를 잡겠다고 소리지르니 모든 물고기들이 모였지. 우리가 이기는 날이다, 전쟁의 날이다, 코끼리를 모아서 갔어요. 전쟁이 시작돼서 물에 들어가자마자 잡혀갔어요. 가자마자 잡혔어.
맨날 코끼리를 잡아먹었던 그 물고기를 쉽게 이기기 어렵지. 그 코끼리가 잡혀가니까 옆에 있던 코끼리들 같이 싸우지 못하고 모두 도망갔어요. 무서워서. 자기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던 자기들의 왕이 한번 싸웠다가 꼼짝 못하고 잡혔으니 모두 도망쳤어요. 그런데 어머니는 못 도망쳤대요. 아들이 잡혔으니. 어머니가 여자의 무기는 눈물이다, 어머니가 울었대요. 울면서 하는 말이, 외교관을 통해 이야기하는 거지. 당신이 바다의 왕이라면 내 아들은 육지의 왕이다. 왕끼리 괴롭힐 이유가 있겠는가. 내 아들을 괴롭히지 말라고 울면서 부탁하는 거지. 여자의 목소리에 남자가 약한 법이지. 그래서 그 물고기가 조금 힘이 약해졌대요. 꽉 잡고 있던 힘이 조금 약해진 순간, 그 코끼리가 물고기의 등을 발로 밟았어요. 그래서 여러 코끼리들이 달려들어 상아 찌르고 코로 끌고 와서 발로 밟아서 죽였대요.
그 물고기의 손가락 두 개 중에 한쪽은 물에 빠지고, 한쪽은 거기 있는데, 한쪽은 밟아서 망가졌는데, 하나 떨어진 것이 이 왕궁에 와서 북이 된 거지. 발이 엄청나게 큰데 그것을 잘라서 앞뒤에서 중간의 몸이 되는 거지. 앞뒤에는 가죽을 짜서 북이 되었지. 처음에는 재미 있어서 매일 쳤는데, 치면 사람들이 다 모인대요. 하던 일을 멈춘대요. 샤워하는 사람도 멈추고, 먹고 있던 사람도 먹지를 못하고 멈추고, 그래서 엄청나게 귀한 물건이 되어서 왕궁에서 대대로 물려져 내려오는 건데, 오래 쓰다 보니 여기저기 문제가 되었지. 아나라는 것이, 깨지는 자리를 때우고 붙이고 하게 되었지. 시간이 오래되다 보니 여기 붙이고, 저기 붙이고. 좋은 물건으로 때우는 거지. 그런데 그 물고기의 손가락은 대부분 없어지고 새로 덧붙인 물건들로 유지가 되게 되었던 거지. 그러니까 소리가 어떻게 되었겠어요. 처음에는 12유자나 갔던 소리가 지금은 방안에도, 왕궁 안의 건물에도 어렵게 들리게 되었던 거에요. 무슨 소리인지 알기 어렵게 되었다라는 얘기를 부처님께서 하고 계신 거에요.
부처님이 그 북이 소리 못 내는 이유가 뭐냐. 원래 오리진의 근본적인 그것이 없어진 거지. 뒤에 갖다 붙인 것만 남아 있는 거고. 그러니까 소리가 안 나는 거야. 부처님께서 그 예를 들면서 이와메야 호베까산티 위판쿠 아나가나 마다나 똑같다. 나의 제자 비구들이 아나가나 앞으로 부처님 열반하시고 백년 이백년 삼백년 지금처럼 천년 이천년 이렇게 될 때, 다른 사람 아니고 자기의 제자 비구들이 예대 소탄다 따타가따 다시따 어떤 경전들이 여래가 설한 경전들이, 감비라 감비라따, 감비라는 깊다, 의미가 아주 깊어요. 그래서 그 의미가 깊기 때문에 사람들이 공부 못한다. 부처님의 가르침 따타가따 다시따 감비라 감비라따 부처님의 가르침은 아주 깊은 의미가 있다. 두 번째 해봐요. 로쿠따라, 로쿠따라라는 것이 출세간의 법이다. 지옥이라는 동물이라는 아수라, 아귀라는 사악처, 인간 천신이라는 욕계 세상 일곱 개, 범천의 세상 스무 개, 그 삼십일천의 고통, 윤회를 초월할 수 있는 법. 감비라 감비라따 로쿠따라, 감비라 감비라따는 아주 깊은 의미가 있다. 미묘하고 깊은 의미가 있고, 로쿠따라, 출세간 법이다.
그리고 해봐요. 순야따 빠띠상윳따. 순야따, 공, 무아를 말하는 거에요. 우리는 자아라고, 뭔가 핵이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데, 나라는 뭔가 핵심적인 중생이, 살아있는 영혼이 뭔가 있다고 착각하는데, 세상에는 그런 것 없다. 세상에는 그런 것 없다. 요즘 과학적으로도 불교가 엄청나게 매력적인 거지. 요즘 물리학 분야의 Quantum theory에서 Quantum Buddhism이라는 것이 나왔어요. Quantum불교라는 것이 나왔어요. Quantum theory의 classic한 물리학에서는 물질의 마지막 단계로 particle을 말하지. 파티클은 점 정도 되는 그래도 물질, 뭔가 핵이 있는 것처럼, 먼지처럼 덩어리진 뭔가 물질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인쉬타인의 Quantun theory에는 그 안에도, 입자 안에도 뭔가 있다, electron이 있다, 플로톤이 있다는 거지. 마지막 단계를 생각할 때, 부처님의 말씀에는 그런 것 없다는 거지. 모든 것이 생기고 사라지는 process뿐이다. 과정뿐이다. Quantum theory가 풀리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풀리는 거지. 추론이지. 이것이 뭔가가 존재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과정이 아닐까라고 가정하고 발견하니까 지금 정말 그렇게 됐대요. wave(파동)라는 것이 주파수처럼 움직이고 있는 것이잖아요. 일렉트론 프로톤도 지금 wave라고 검증이 되었어요. 부처님의 가르침이 그렇게 대단하다. 그 아이디어 자체가 불교에서 온 거에요. 물리학자들이 불교를 공부하면서 추론이 나온 거에요. 모든 것이 과정,인과뿐이라고, 원인 결과라고 받아들이게 돼 있어요. 원인 결과, 과정뿐이에요. 뭔가 단독적으로 존재하고 있는 것 없어요. 그것이Quantum theory에서 불교와 관련되어서 발견되고 있는 것이에요. 그래서 Quantum Buddhism이라는 것이 지금, 물리학자이면서 불교학자인 사람들이 불교의 매력을 많이 느끼고 있어요.
공이 그 얘기에요. 순야따 빠띠 상윳따 부처님이 세상을 보니까 물질도 그렇고 정신도 그렇고, 아직 정신적인 분야에서는 연구 중인데, 물리학 분야에서는 검증이 되었어요. 생물학과 물리학에서는 검증이 되었어요. 심리학에서만 얼마 안 걸리면 될 것 같아요. 두 파가 있어요. 뇌에서 마음이 움직인다고 보는 쪽과 마음에서 뇌가 움직인다고 보는 쪽. 우리 불교학자들은 마음이 먼저고 뇌는 두 번째라고 보고 있지요. 물리학자 중에서도 불교학자인 사람들은 그렇게 받아들여요. 마음에서 뇌신경 주파수를 움직인다고 받아들이고 있는 거지. 그래서 마음이 문제인 거지. 마음의 변화에 따라 뇌에서 움직이는 거지. 그것을 가지고 지금 연구 많이 하고 있어요. 부처님의 가르침이라는 것이 순야따 빠띠 상윳따. 물질이건 정신이건 순야따, 공, 나라고 잡을 수 있는 것 아무 것도 없어요. 공, process과정뿐이에요. 인과의 과정뿐이에요. 하나가 있는 것 이 세상에 아무 것도 없어요. 그래서 부처님의 가르침이 엄청나게 깊고 묘하고,아주 깊은 의미가 있고, 출세간의 법이고. 그리고 공하고 관련되는 순야따, 공세상법이고. 에수반야 나수세산띠 나소다
그러면 미래에 어떻게 될까. 부처님께서 앞으로 나의 제자들은 이런 법들을 듣고 싶지 않을 거다, 복이 없어져서. 복이 없으니 이런 법들을 들으면 아이고 머리 아프다, 이렇게 되어 버릴 거다. 듣고 싶은 마음이 없어질 거다. 듣지도 않을 거에요. 알고 싶은 마음도 없어질 거다. 지금 세상 사람들도 알고 싶지 않아 해요. 말해줘도 알고 싶지 않다, 이런 사람들이 있지요. 그리고 이런 법들을 배우고 반복적으로 생각하고, 논의하고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하지도 않을 거에요. 진짜 갈수록 그렇게 차차 되어가고 있어요. 뻔히 보여요. 우리 스님들조차도 그렇게 되었어요. 아비담마는 어렵다고 차차 안하려고 해요.
부처님 가르침이 처음 사라지는 것이 빠타나부터에요. 미얀마 스님들 중에서도 빠타나를 능숙하게 완전하게 알고 있다는 스님들이 손가락에 꼽을 거에요. 그 정도로 되었어요. 한국의 빠타나는 00정도로 알고 있는데, 진짜 빠타나는 책으로 일곱 권이에요. 그 빠타나를 능숙하게 다 할 수 있는 스님이 미얀마에서도 손가락 안에 들어가요. 스리랑카 태국에는 없어요. 스리랑카 태국은 아비담마가 끊어진지 오래되었어요. 아비담마를 알고 있는 학자는 없고 경전만 남아 있는 거지. 아비담마가 사라지면 어떻게 돼요?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해 백업해 줄 사람이 없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이상하게 변하지 못하게, 정확하게 구조를 잡고 있는 생물학적인, 물리학적인, 과학적인 관점들이 다 무너질 거에요. 그러면 경전이 이상하게 변해도 틀렸다고 할 수 있는 정확한 공부가 사라질 거예요. 경전이 이상하게 삐딱해질 거에요.
그러면 부처님이 나의 가르침이 깊고 아주 미묘하고, 출세간의 법이고 공세상의 법인데, 다음에는 이런 법을 들으려고도 안할 거다.듣고 싶은 마음도 없고, 듣지도 않고, 공부도 안 하고, 공부할 줄도 모르고, 그렇게 될 것이다. 그러면 뭐하고 있을까요? 라고 스님들이 물으니까, 시인들처럼 영화 드라마 같은 것을 스님들이 만들 거다. 그런 이야기를 좋아한대요. 글이 예쁘고 아름답고, 요즘 되게 많잖아요? 출가자, 수행자, 스님들이 시를 쓰고 뭐가 뭔지 모르겠는 애매모호한 이야기들이 많이 있어. 그런 것을 좋아하는 거지 진언 같은 거. 그런 것 외우고 있으면 내가 해탈로 갈 것 같고. 그거 하고 있으면 깨달을 것 같고. 시인 같은 사람들, 영화감독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글을 예쁘게, 문법적으로 뭐가 대단한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것들이 부처님 가르침의 밖의 가르침이 될 것이다. 그런 이야기를 사사나 바이라라고 말해. 사사나는 내 가르침의, 바이라는 밖의 가르침이라는 거지.
그래서 네 가지 도 네 가지 과, 해탈을 성취할 수 있는 법 아닌 법들을 껴서 말하게 되면 되게 재미있대요. 그런 것을 듣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 알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 그런 경전들을 열심히 배우게 된다. 보세요. 몇 만 번 읽는 사람, 몇 만 번 쓰는 사람들이 있지요.부처님 가르침이 아닌데. 부처님이 미래를 다 보고 이야기했어요. 그런 것을 반복해서 많이 해야 한다고 착각한다. 많이 하잖아요?나는 몇 만 번 외웠어, 나는 몇 만 번 썼어. 이런 사람들 많이 봤어요. 써봤자 손 아프지. 부처님께서 왜 그렇게 되느냐. 아까 말한 북과 똑같다.
나 여래의 법은 그 원래 근본적인 북소리처럼 나고 있는데, 이거 붙이고 저거 붙이고 고장나면 금도 붙이고, 그래서 원래의 소리가 없어졌어. 부처님 가르침이 그렇게 망가질 거다라는 말씀을 하고 있는 거에요. 지금 그렇게 망가져가고 있지. 원래 부처님 가르침보다 뒤에 스님들이 갖다 붙인 가르침들이 엄청나게 많아졌어요. 부처님 가르침이 삼장법으로 워낙 많은데, 지금 뒤에 스님들이 쓴 경전들이 부처님 열반하시고 백 년 이백 년 정도부터 종종 시작해요. 삼백 년 이후에는 정신없을 정도로 많아요. 칠백, 팔백 년 정도 되니까, 셀 수도 없이 되었어요. 그래서 지금 너무 많아서 정리가 안 돼요. 그런데 다 부처님 가르침이라고 말해요. 그런데 부처님 가르침이 조금이라면 사사나 바이라, 부처님 가르침 밖에 갖다 붙인 것들이 되게 많지. 그래서 제대로 소리가 안 나.
부처님의 결론이 무엇이냐. 그래서 나 여래의 가르침을 열심히 공부하라. 부처님께서 말하고 있는 거지. 부처님의 가르침이라는 것이 깊고, 출세간의 법이고, 순야따, 공세상, 그 공세상을 알아야 자아, selfishness, 에고를 버릴 수 있지. 에고를 놓아야 행복할 수 있다는, 첫 문을 열기 시작하는 거지. 에고 때문에 고통스럽다, 자아 때문에 우리는 모든 고통을 일으키고 있다. 아견을 내려놓아야 하는 것이 기본이지. 그것이 무아라는 가르침이 남아 있어야 그 생각을 할 수 있는 거지. 아니면 어떤 생각을 해도 아견밖에 안 되는 거야.모든 가르침들이, 종교들이 다 위대하다고 말하지만, 부처님 가르침 외에는 위대하다고 받아들일 수가 없는 것이 우리가 고집 센 것이 아니라, 자아에 바탕하기 때문이야.
신같이 아상이 큰 사람이 없어요. 신을 잘 이해해봐요. 진짜 이기적이야. 신만큼 이기심이 많은 사람이 없어요. 자기가 만들고, 자기 뜻대로 되야 되고, 자기 뜻대로 안되면 죽여버리고. 그런 신이 무슨 신이에요? 완전 이기적이야. 그래서 그 신의 가르침을 우리가 따른다 해도 고통에서 벗어날 수가 없어. 신 자체가 완전히 이기심을 가르치고 있어. 신의 모습 자체가 아견덩어리야, 아상덩어리. 그래서 우리는 고통덩어리가 될 수밖에 없는 거야. 그래서 부처님 가르침에 순야따 빠띠 상윳따라는 단어가 되게 중요한 단어에요. 부처님의 가르침이 출세간의 법이고, 순야따, 공에 관련된, 공이라는 것이 무아를 말하고 있는 거지. 무아에 관련되는 가르침이다.
그런데 부처님 제자들은 다른 가르침을 가지고 사사나 바히라까 그런 글들이 이상하게 아름답게 예쁘게 많이 하는데, 안의 알맹이는 빠지는 거지. 겉은 포장은 좋지. 포장은 엄청나게 좋아지는데 알맹이는 없어진다. 가짜 금이 세상에 나타날 때까지는 진짜금이 안전하다. 왜? 진짜금밖에 없으니까. 가짜금이 일어나는 자체가 진짜 금이 사라지는 이유다. 안드라다나 부처님의 가르침의 사라짐의 원인이다라는 말이에요. 그것이 큰 죄다라는 것이, 경전을 내 마음대로 손대는 것이 큰 죄라고 말하는 것이, 가짜 금을 만들어 내는 것이기 때문이에요. 가짜 금을 만드는 순간 진짜 금이 사라지기 시작하는 거지.
부처님의 가르침이 세상에 사라지는 이유가 가짜 부처님의 가르침이 세상에 많아지기 때문이다. 여러분들이 지금 부처님의 정법을 만나고 정법을 공부하고 정법을 실천수행할 수 있는 기회가 그리 쉬운 기회가 아니다라는 것을 알아야 해요. 얼마 안 돼서 사라질 거에요. 몇 년 남았는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많이 안 남았어요. 왜냐하면 우리가 피부로 느끼고 있어요. 우리의 스승들만큼 우리가 실력이 있지 않아요. 우리 제자들이 또 우리만큼 실력이 없어요. 계속 실력이 떨어지고 있어요. 그래서 보면 앞으로 경전은 안 사라지지요. 돌에 새기니까. 그런데 경전을 부처님 뜻대로 이해하나 그것이 문제지요. 지금 제가 이해한다는 것이 우리 스승들이 이해하는 만큼 아니고, 우리 제자들도 우리만큼 이해하기 어려워질 거고. 갈수록 갈수록 부처님 글은 남아 있지만 이 말이 무슨 말인지 아는 것이 없어지는 거지.
부처님의 가르침이 사라지는 것이 그렇게 멀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열심히 공부해야 해요. 우리의 손에 달려있다고 부처님께서는 말해요. 부처님 가르침이 언제 끝나느냐고 물으면 언제 끝나느냐고 물으면 딱히 언제라고 말할 수는 없다. 나의 제자 비구 비구니,재가 우바사 우비시가 열심히 팔정도를 공부하고 수행하고 있으면 길어질거고 안 하면 짧아질 거다. 그런 이야기가 있어요. 그런데 미얀마도 지금 여러 가지 위험이 있어요. 불교의 위험이 엄청나요. 제가 태어나서 제일 위험한 상태에 와 있는 것 같아요, 미얀마가.민주화 되는 것도 이유 하나, 또 이슬람 공격도 이유 하나, 어제 방글라데시 국경 근처에서 미얀마 경찰 삼십 개를 공격했어요. 그 사람들은 일반 옷을 입으니까 구별이 안 되지. 민간인하고 테러범을 구별하기 힘들어요. 그런 사람 삼천 명이 동시에 경찰서 삼십 개를 공격했는데, 스무 개가 벌써 넘어갔어요. 목 짤려서 다 죽었어요. 경찰서 하나에 경찰이 일곱 명 정도밖에 없어요. 근데 군인들이 못 들어가요. 테러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범죄를 관리하고 있어요.
그런 문제도 있고, 나라 안의 문제도 있고 해서 미얀마에서도 불교가 급속히 떨어지고 있는 상태에요. 여러분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정법을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부처님께서 이 경전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의를 주셨던 거지. 어떤 사람들은 우리를 욕하지요. 자기 혼자 행복하려고 수행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의 수행 자체가, 우리의 공부 자체가 하루라도 길게 해주면 그 하루라도 깨달을 수 있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어지게 할 수 있는 씨앗을 심는 거에요. 우리의 노력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이 한 달이라도 존재하고 있으면 한 달 안에 부처님 가르침을 들었던 사람들에게 윤회 고통을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씨앗을 심어주는 거에요. 우리는 이기적인 일을 하는 거 아니에요. 모든 세대 모든 중생들의 행복을 위해서 세계문화유산이라는 것을 세계가 다 같이 가치를 두고 보호해야 하는 것처럼, 부처님의 가르침은 우주문화유산이에요. 온 우주가 가치를 알고 지켜주어야 할 가르침이다. 여러분들이 실천 수행하고 있는 것이 그런 일을 하고 있는 거에요. 우리는 이기적인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우주인들을 위해서 세계인들을 위해서 세계문화유산, 우주문화유산을 보호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렇게 말해야 해요. 부처님의 가르침 팔정도 수행 열심히 하여 생로병사 삼세윤회 모든 고통 벗어나 닙바나 성취하기를 기원합니다. 사두, 사두, 사두.
|
|
첫댓글 부처님의 가르침은 아주 깊은 의미가 있다. 두 번째 해봐요. 로쿠따라, 로쿠따라라는 것이 출세간의 법이다. 지옥이라는 동물이라는 아수라, 아귀라는 사악처, 인간 천신이라는 욕계 세상 일곱 개, 범천의 세상 스무 개, 그 삼십일천의 고통, 윤회를 초월할 수 있는 법.
감비라 감비라따 로쿠따라, 감비라 감비라따는 아주 깊은 의미가 있다. 미묘하고 깊은 의미가 있고, 로쿠따라, 출세간 법이다.
그리고 해봐요. 순야따 빠띠상윳따. 순야따, 공, 무아를 말하는 거에요. 우리는 자아라고, 뭔가 핵이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데, 나라는 뭔가 핵심적인 중생이, 살아있는 영혼이 뭔가 있다고 착각하는데, 세상에는 그런 것 없다.
이것이 뭔가가 존재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과정이 아닐까라고 가정하고 발견하니까 지금 정말 그렇게 됐대요. wave(파동)라는 것이 주파수처럼 움직이고 있는 것이잖아요. 일렉트론 프로톤도 지금 wave라고 검증이 되었어요. 부처님의 가르침이 그렇게 대단하다. 그 아이디어 자체가 불교에서 온 거에요. 물리학자들이 불교를 공부하면서 추론이 나온 거에요. 모든 것이 과정,인과뿐이라고, 원인 결과라고 받아들이게 돼 있어요. 원인 결과, 과정뿐이에요. 뭔가 단독적으로 존재하고 있는 것 없어요. 그것이Quantum theory에서 불교와 관련되어서 발견되고 있는 것이에요.
이 그 얘기에요. 순야따 빠띠 상윳따 부처님이 세상을 보니까 물질도 그렇고 정신도 그렇고, 아직 정신적인 분야에서는 연구 중인데, 물리학 분야에서는 검증이 되었어요. 생물학과 물리학에서는 검증이 되었어요. 심리학에서만 얼마 안 걸리면 될 것 같아요. 두 파가 있어요. 뇌에서 마음이 움직인다고 보는 쪽과 마음에서 뇌가 움직인다고 보는 쪽. 우리 불교학자들은 마음이 먼저고 뇌는 두 번째라고 보고 있지요. 물리학자 중에서도 불교학자인 사람들은 그렇게 받아들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