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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또 하나의 열쇠 사회적 기업에 있다 | ||||||||||||||||||||||||
사회적 기업으로 희망용인을 디자인하다(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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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어려워지는 요즘, 사회적 기업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첫 ‘아시아 사회적기업가 활동가 대회’가 열릴 만큼 사회적 기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는 전 세계적 트렌드로 나타나고 있다. 기업과 사회라는 두 가지 영역이 합쳐져 일자리를 창출해 내며 세계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용인에는 사회적 기업이 없다. 그런데 지금, 왜 사람들은 사회적 기업을 말할까? 정부는 지난 2007년 사회적기업육성법을 제정, 지금까지 154개 기관을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했다. 이 기업들은 노동부로부터 인건비와 약간의 운영비를 비롯해 근로자 교육 등을 지원받으며 당당한 기업으로 자리 잡아 나가고 있다. 사회적 기업 1호인 (재)교보다솜이 간병봉사단을 시작으로 154호인 유한회사 클린서비스 보금자리(제주도)까지 2년새 등장한 사회적 기업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사회적 기업에 고용된 근로자만 5000여 명에 달한다.
사회적 기업연구소에서 지난 9월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사회적 기업은 서울·강원과 경기·인천의 경인청에 60%가 몰려 있다. 그러나 사회적 기업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데도 용인에는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YMCA에서 운영하는 용인지역자활센터, 시가 위탁 운영하는 용인시장애인재활작업장은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이 유력하다. 특히 위탁기관 선정으로 난항을 겪는 장애인재활작업장의 경우,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노동부에서 인건비 등을 지원 받으며 지자체 연계형 사회적 기업 길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2012년까지 건실한 1000개의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으며 올해에도 3차례에 걸쳐 사회적 기업을 인증했다. 특히 노동부는 지역-비영리단체-연구소 등과 연계된 지역 밀착형 사회적 기업에 대한 가산점을 주는 등 지역을 기반으로 한 사회적 기업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은 지역에 요구되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복지를 향상시키고 동시에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의 필요성에서 출발해 지역에 수익을 환원한다는 측면에서 볼 때 지역과 떼려야 뗄 수 없기 때문이다.
사회적기업연구원은 사회적 기업 인증현황 분석보고를 통해 “지역의 자활기관이나 사회적 일자리사업참여 기관 등 예비 사회적기업군을 집중 발해 건실한 사회적 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지역차원의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며 “이를 위해 사회적 기업 육성을 위해 지역 인프라로 발전할 수 있는 지역별 아카데미와 포럼사업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사회적 기업이 뭘까? -국내 사례를 통해 본 사회적 기업 사례 ◆ (주)에코그린- 폐기물 처리와 재활용사업 확대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주)에코그린은 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와 재활용사업의 확대를 목적으로 친환경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탄생한 사회적 기업이다.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개인 및 단체, 관련 유관기관과의 연대를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플라스틱 원료제조, 물류사업, 사회복지 및 교육사업이 목적인 에코그린은 취업 취약계층 즉 중고령, 저학력, 저기술 장기실업자 및 저소득주민 등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들은 플라스틱 및 생활제 전자전기 폐기물 재활용 사업 및 기업체, 지자체 및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계약을 통한 재활용품 수거-선별-가공업무 수행을 하고 있다. 2005년 구리YMCA 실업자종합지원센터는 구리, 노원 자활후견기관과 컨소시업을 구성해 지역 내 취업 취약계층 및 저소득층의 안정된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06년부터 노동부 사회적일자리 창출사업인 폐자원 재활용사업을 실시했다. 2005년 법인 설립 이후 (주)삼성전자와의 소형 폐가전 처리에 대한 직접계약을 맺었고 구리시, 포천시 등과도 계약이 성사됐다. 매출의 70%가 전기, 전자제품 재활용이다. ◆ 교보다솜이 간병봉사단- 사회적기업 1호 인증
중장년 여성 가장 등 취약층 여성에게 전문 간병사 교육을 실시한 후 국내병원에서 유·무료 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솜이 재단 교보다솜이케어서비스는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내 필요한 간병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자바르떼- 신나는문화학교 교사협회 문화생태 일궈
자바르떼는 문화, 예술, 놀이가 어우러진 ‘교육, 공연, 체험활동’을 펼치는 사회적 기업이다.
◆ 반천워커즈 건건이- 친환경 재료 먹을거리 제공
일본에서 활발히 펼쳐지고 있는 ‘워커즈 콜렉티브(일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출자하고 경영도 하는 사업형태)’ 노동 양식을 도입해 운영하는 ‘반찬 워커즈 건건이’는 아줌마 5명이 창립한 사회적 기업이다.
(자료: 사회적기업연구원, 실업극복국민재단 함께 일하는 사회, 노동부, 사진 경기도의회, 자바르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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