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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17(월) 눅 4: 14-30 이 성경 말씀이 오늘 이루어졌다.
4:14 예수께서 성령의 능력으로 갈릴리에 돌아가시니 그 소문이 사방에 퍼졌고
4:15 친히 그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시매 뭇 사람에게 칭송을 받으시더라
4:16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4:17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된 데를 찾으시니 곧
4: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4:19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4:20 책을 덮어 그 맡은 자에게 주시고 앉으시니 회당에 있는 자들이 다 주목하여 보더라
4:21 이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하시니
4:22 그들이 다 그를 증언하고 그 입으로 나오는 바 은혜로운 말을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 사람이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
4:23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반드시 의사야 너 자신을 고치라 하는 속담을 인용하여 내게 말하기를 우리가 들은 바 가버나움에서 행한 일을 네 고향 여기서도 행하라 하리라
4:24 또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는 자가 없느니라
4:25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엘리야 시대에 하늘이 삼 년 육 개월간 닫히어 온 땅에 큰 흉년이 들었을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과부가 있었으되
4:26 엘리야가 그 중 한 사람에게도 보내심을 받지 않고 오직 시돈 땅에 있는 사렙다의 한 과부에게 뿐이었으며
4:27 또 선지자 엘리사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나병환자가 있었으되 그 중의 한 사람도 깨끗함을 얻지 못하고 오직 수리아 사람 나아만뿐이었느니라
4:28 회당에 있는 자들이 이것을 듣고 다 크게 화가 나서
4:29 일어나 동네 밖으로 쫓아내어 그 동네가 건설된 산 낭떠러지까지 끌고 가서 밀쳐 떨어뜨리고자 하되
4:30 예수께서 그들 가운데로 지나서 가시니라
◈ 주해
*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시고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임한 후에 성령님은 예수님을 광야로 이끌었다.
- 만군의 여호와이신 예수님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신다.
- 마귀는 하나님의 아들에게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이라는 도발로 “돌들에게 명하여 떡이 되게 하라”고 시험에 대하여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고 대답한다.
- 사단은 천하만국을 보이며 “내 앞에 엎드려 절하면 이 모든 것을 너에게 주겠다”며 시험하지만 예수님은 “주 너의 하나님을 경배하고 그 분만을 섬기라”라고 대답한다(신6:13).
- 사단은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 내림으로 하나님의 아들임을 입증하라고 하지만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고 대답하심으로 승리하신다.
1. 성령에 이끌리어 마귀의 시험을 이기신 예수님은 성령의 능력을 입고 예루살렘 성전이나 총독 관저, 로마 황제에게 가시지 않고 갈릴리로 들어오신다.
1) 당시에 종교적 변방으로 알려진 갈릴리에서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신다.
2) 성령의 능력이면 로마 제국을 단번에 뒤흔들고, 이스라엘 백성들 수십만 명의 삶을 뒤 업을 수 있지만 예수님은 자신이 자란 갈릴리와 나사렛으로 돌아오신다.
2. 성령의 능력으로 회당에서 가르치시자 예수님에 대한 소문이 사방에 퍼지고, 뭇 사람이 예수님을 칭송하였다(15절)
1) 예수님의 세례, 시험, 사역에 계속 성령님이 임하시고, 성령님이 이끄시고 능력으로 함께하신다.
2) 우리가 첫 사랑을 맛보던, 광야에 있던, 능력으로 사역하던 성령님이 함께하여야 한다.
3. 예수님은 자신이 자란 나사렛에 오고는 “늘 하시던 대로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셨다.
1) 예수님은 어릴 때부터 안식일마다 늘 회당에 들어가셨음을 알 수 있다.
2) 이미 회당은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의 가르침을 따랐을 것이고, 율법주의와 외식이 팽배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예수님은 홀로 회당을 개혁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때가 되기까지 매주 안식일이면 회당에 들어가서 그들이 가르치는 말씀을 듣고, 유대교의 전통을 존중하며 그 안에 거하였다.
3) 여호와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이런 신앙생활을 했다니, 그분의 겸손은 어디까지인지 측량할 수가 없다.
4) 별것 아닌 신앙인들도 자신이 복음을 새롭게 깨닫는 부분이 있거나, 참신앙의 한 부분을 알게 되면, 자신이 속한 교회 생활을 잠잠히 하기 힘들다.
5) 충격적으로 복음을 알고, 하나님의 비밀의 경륜을 깊이 알고도 그 교회의 전통과 답답한 부분을 존중하면서 겸손히 섬기는 신앙인은 보기 힘들다.
4. 성령의 능력을 입고 갈릴리 나사렛에 오신 예수님은 ‘이사야 61:1-2절’을 펴서 읽으신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18-19절).
1) 예수님의 사역은 여기서도 아버지와 성령님과 함께 하신다.
2)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기름을 부으시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사~
- 이렇게 예수님은 생명으로 교제할 때나 사역할 때나 늘 아버지와 성령님과 함께 하신다.
5. 예수님은 자신이 어떤 사람들에게 보냄을 받았는지를 말씀하신다.
1) 가난한 자: 심령이 가난한 자, 마음이 살쪄 있지 않은 자, 주님만 구하는 자다.
2) 이사야 61장에서 마음이 상한 자는 황폐된 성전을 보고 마음이 상한 자다.
- 즉 예수님이 거해야 할 내 마음의 성전이 무너지고, 황폐한 것을 보는 자의 마음이다.
- 내 마음의 성전이 황폐한 줄을 아는 자는 기름부음 받은 자를 갈망한다.
3) 교회 성전이 황폐함을 보고 마음이 상한 자도 주님을 구하며, 주님은 이들을 만나기 위해 오셨다.
4) 마음이 상한 자, 마음이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해지고, 복음이 들린다.
6. 포로된 자: 만물 안에 갇혀있는 자, 환경에 갇혀 있는 자, 육신에 갇혀 있음으로 주님을 구하는 자에게 예수님이 찾아오셔서 자유를 맛보게 하여 주신다.
1) 눈먼 자: 소경된 자, 영적으로 무지함을 아는 자는 복음이신 예수님을 보게 된다.
2) 눌린 자: 마귀에게 눌린 자, 마귀를 따르는 자아에 눌린 자임을 알고 주님을 구하는 자에게 자유가 선포된다.
7. 예수님이 이사야의 말씀을 읽은신 후, 사람들의 눈이 예수님께로 쏠렸다.
1) 이 때, 예수님은 놀라운 말씀을 선포하신다.
4:21 이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하시니
2) 예수님을 믿는 우리의 상식에도 “이 글이 앞으로 너희 귀에 응하였다”고 들리게 될 것이라고 미래형으로 말씀하시는 것이 맞는 것 같다.
3) 그런데 예수님은 이사야의 말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다는 완료로 선포하신다.
4) 응하였느니라(플레로오, 완료 수동): 완성되었다, 성취되었다.
- 즉 오늘 이 말씀은 완성되고 성취되었다고 선포하신 것이다.
8. 사람의 시간인 크로노스의 시간으로는 십자가와 부활, 그리고 성령이 임하심으로 이사야의 말씀은 성취되고, 복음을 믿는 자는 이 자유를 누리며, 영적인 눈을 뜨게 된다.
1) 그런데 하나님의 시간인 카이로스에서는 “오늘” 이사야의 말씀은 성취되었고, 이 말씀을 믿는 자는 “오늘” 이 자유를 누리며 영적인 눈을 뜨게 된다.
2) 성경은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는 대부분 이렇게 누리라고 우리에게 가르쳐 준다.
3) 예를 들면, 질병의 치유에 대하여, 질병이 호전되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이 나의 질병을 치유하실 것이라고 미래형으로 믿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채찍에 맞으심으로 인하여 이미 하나님이 나의 질병을 치유하셨다 라는 완료형, 성취됨으로 믿고, 이제 믿음으로 그 치유를 누리기만 하면 된다고 함으로 치유를 누리게 된다.
- 경제적인 문제, 관계의 문제, 가정의 문제, 사역의 문제도 마찬가지다. 이미 주님이 목자가 되어서 부족함이 없고, 이미 주님이 문제를 해결해 주셨음을 믿고 감사하는 자는 하나님의 돌보심을 경험하게 된다.
9. 우리는 카이로스가 매우 낯설고 어렵기까지 하다.
1) 그러나 성령이 임하시고, 하나님의 은혜가 내 마음을 새롭게 할 때, 카이로스의 시간이 내 마음에 들어오면서 우리는 “오늘” 주님이 이루셨음을 믿게 된다.
2) 그 즉시 성령께서는 우리 마음의 눈을 열어 주님이 나에게 베푸신 은혜와 놀라운 일들을 보게 된다.
3) 나에게는 이 문제가 너무나 커서 산과 같이 불가능한 상황일 때, 오늘 주님이 이루셨다는 믿음으로 주님을 바라보고, 크로노스의 시간에서 카이로스의 시간으로 옮겨졌음을 믿어야 한다.
4)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고, 흑암의 권세에서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다는 것은 크로노스의 시간에서 카이로스의 시간으로 이미 옮기셨다는 뜻도 되기 때문이다.
10. 예수님이 이사야의 말씀이 오늘 성취되었다며 복음을 선포하자, 예수님을 배척하는 사람들이 일어난다.
1) 사람의 마음 안에는 “두 마음”이 있다. 복음을 갈망하는 마음과 배척하는 마음이다.
2) 그들은 그 은혜로운 말을 놀랍게 여겼다. 예수님이 선포한 복음은 은혜로웠고 놀라웠다. - 그들 안에 있는 가난한 마음이 반응한 것이다. 포로되고, 눌리고, 억눌린 자들이 복음에 반응하는 마음이 생긴 것이다.
3) 그러나 그 은혜로운 말씀에 놀란 사람들에게 금새 이런 생각이 떠 오른다.
4:22 그들이 다 그를 증언하고 그 입으로 나오는 바 은혜로운 말을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 사람이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
4) 그들은 마치 이제야 정신을 차렸다는 듯이 복음을 거절하기 시작한다(22)
11. 그들 안에 가난한 마음과 완악한 마음이 싸웠고, 완악한 마음이 완승을 거둔다.
1) 처음부터 복음을 거절하는 마음이 있다. 문자 그대로 ‘완악한 마음’이다. 교회 안에 이런 사람은 소수이다.
2) 처음에는 말씀이 은혜롭게 들리고, 놀랍게 들리다가 완악한 마음으로 되돌아가는 마음이 있다.
3) 처음에는 가난한 마음으로 말씀을 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완악한 마음의 생각이 들어와 은혜의 말을 다 지워버린다.
4) 결론적으로 말한다면 이런 사람도 마음이 완악한 자다.
- 교회에서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말씀을 듣는다. 은혜로 들으나 열매는 없다.
5) 마음 밭이 좋은 사람은 오직 가난한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은혜로 받아 “오늘 복음을 경험한다.”
12. 복음을 은혜로 받고 놀랍게 받아들였다고 무조건 자신의 마음을 가난한 마음, 열매 맺는 좋은 밭이라고만 여기면 않된다.
1)내 마음이 나사렛 사람들과 같은지를 살펴보고 분별해야 한다.
13. 주님께서는 믿지 아니하는 나사렛 사람들의 중심을 드러내신다.
1) 그들 안에 ‘의사야 너 자신을 고치라’는 속담을 생각하는 그들은 “예수 너나 잘해라”는 생각을 하였다. 설교를 들을 때 가장 많이 떠 오르는 반감이다.
2) 은혜로운 말씀을 듣고도 의심하며 가버나움에서 행한 ‘기적’을 보여 달라고 요청한다.
14. 하나님의 말씀을 은혜롭게 듣고도 예수님이 고향 사람이라는 선입견이 말씀을 막는다.
1) 나의 전통, 율법주의, 나의 옛성경 지식, 선입견이 “복음을 거부하고 말씀을 막는다.”
2) 선지자 예레미야가 핍박을 받듯이(렘 11:28-23) 예수님도 고향에서 환영받지 못한다(24절).
3) 이스라엘 백성, 가나안 땅에 사는 그들은 복 있는 자다. 그러나 그 복이 선입견이 되면 불신을 낳는다.
4) 예수님은 엘리야 시대에 이스라엘의 많은 과부가 아니라 이방 땅 시돈에 믿는 과부가 있었다(25-26절)고 하시고, 엘리사 시대 때는 이스라엘의 많은 환자가 아니라 이방 땅 아람에 믿는 나아만이 있었다고 말씀하신다(27절).
5) 성경의 지식, 복음에 대한 깨달음을교만하게 받으며 세상보다 지혜와 믿음이 없어진다.
15. 예수님은 이들이 완악한 마음을 회개하고 믿으라고 하신 말씀이었으나, 그들은 크게 화를 내며 예수님을 낭떠러지에 밀쳐 떨어뜨리려 한다(28-29절).
1) 이에 예수는 그들 사이를 뚫고 걸어 나가신다(30절).
16. 이스라엘 백성, 예수님의 고향 사람이면 복음이신 예수님과 가장 가까이 있던 자들이다.
1) 이들은 복음을 배척하고 이방인인 과부와 나아만 같은 사람들이 복음을 받아들인다.
2) 오랜 신앙생활, 성경 공부, 많은 영적 체험은 구원에 가장 가까우나 마음이 교만하여져서 예수님을 배척하기 쉬운 자이기도 하다.
3) 하나님은 오늘도 대단한 영적 지식, 복음에 대한 놀라운 깨달음, 엄청난 헌신보다도 마음이 가난한 자, 겸손한 자에게 “오늘” 복음이 이루어졌다고 선포하신다.
◈ 나의 묵상
심신의학을 접하면서 새로운 사실을 알고 놀랐다. 심신의학자들은 심각한 환자에게 “나는 영이며, 이미 조물주가 나를 낫게 하였고, 나는 건강하니 감사하다”고 믿고, 말로 선포하며, 감사하라고 한다. 이러한 믿음이 놀라운 치유와 후성유전학대로 유전자를 건강하게 작동시킨다고 말한다. 실제로 이렇게 치유되는 사람들이 많다.
심신의학자들의 심신 요법과 믿음 요법은 성령 사역 중에서 치유사역하는 사역자들의 말씀선포와 맥락이 같다. 치유사역자들은 앞으로 치유될 것이라고 믿지 말고, 이미 예수님이 치유하셨음을 믿고 감사하고, 행동하라는 것이다. 그 때 치유를 맛보고 누리게 된다는 것이다.
또 놀라운 것은 예수님을 믿지도 않는 환자들이 심신의학자들의 가르침과 치유된 사례를 통하여 “이미 나는 나음을 받았다”는 것을 믿고 선포하고 행동함으로 질병에서 치유를 경험하고 있다는 것이다. 몸은 아프고, 통증이 느껴지고 수치는 나쁜데도 그들은 믿음을 발휘한다. 그들의 가르침과 믿음으로 통하여서 나의 믿음 없음과 오늘날 성도들의 믿음 없음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하나님도 복음도 믿지 않는 자들은 믿고 감사하는데, 영원, 카이로스의 하나님의 믿고, 다 이루었다고 하신 주님을 믿는 나는 왜 오늘 복음이 나에게 이루어졌음을 믿지 않고, 앞으로 이루어 달라고 간구하고 소망하는지 모르겠다. 하나님이 이루시고 인도하실 줄을 믿는다는 말 밖에 하지 못한다. 이미 나에게 이루어졌고, 이미 성취되었으니 감사하고 순종한다는 믿음이 없다. 목사인 나는 믿지 않는 이들에게 믿음을 배운다. 그들의 지혜와 겸손을 배운다.
그런 나에게 주님은 오늘 다시 말씀하신다.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서 오늘 이루어졌다”고 선포하신다. 심지어 십자가와 부활이 역사적으로 있기 전에도 오늘 이루어졌는데, 영원에서는 성취되었는데, 십자가와 부활, 성령이 임한 지금이야 오죽하겠느냐고 하신다. 복음은 “오늘” 성취되는 것이라고 하신다. 어제 성취되었지만 어제 성취되었다고 하지 말라고 하신다. 내일 성취될 것이라고도 하지 말라고 하신다. 영원의 시간인 “오늘” 이루어졌다.
나는 앞으로 주 안에 거할 것이 아니라, 오늘 주 안에 있다. 내일 포도나무의 가지로 열매 맺는 것이 아니라 오늘 포도나무의 가지로 열매를 맺는다. 나는 앞으로 평안과 치유를 누리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징계를 받음으로 오늘 평안을 누리고, 주님이 채찍에 맞음으로 오늘 나음을 입었다. 미래가 아니라, 오늘 주님이 여기 계시고, 오늘 주님 안에 있으면, 오늘 이 성경 말씀이 이루어졌다고 하신다. 불신하는 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이루어졌다는 말씀에 아멘한다. 믿어지지 않아도 감사한다. 내가 않믿어도 지구는 돌고, 내가 알지 못해도 태양도 돈다. 진리는 영원하고 불변하다. 그리고 그 진리가 나를 찾아오시고, 그 진리가 내 안에 있고, 그 진리가 오늘 나에게 말씀하며, 오늘 그 말씀을 이루신다. 그 은혜의 말씀과 은혜로 일하시는 주님을 찬양한다.
◈ 묵상 기도
주님, 믿음이 없는 저에게, 심신 의학자들과 그것을 믿는 환자들을 통하여 믿음 없는 저의 실체를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믿음의 근거가 불명확해도 믿는 이들이 있습니다. 주님은 진리를 근거로 믿으라고 오늘 이루어졌다고 하십니다. 주님, 상식을 넘어 하나님의 세계, 영원에서 보고 듣고 믿고 누리게 하여 주십시오. 주님,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이오니, 주님이 이미 이루신 그 복음을 온전히 믿는 믿음을 주시옵소서. 그리고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이미 이루심을 믿고 감사합니다. 주님이 저에게 더 은혜를 베푸셔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베푸신 그 은혜를 알고 믿고 누림이 필요할 뿐입니다. 지혜와 계시의 성령을 주사 마음 눈을 열어 주님이 오늘 이루시고, 이미 주신 그 은혜를 깨달아 알게 하여 주십시오.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주 안에서 안식하며, 평안을 누리며, 치유를 맛보게 하옵소서. 크신 은혜 감사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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