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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상해 재활운동의 목적 및 처방
스포츠나 운동을 함으로써 신체적, 정신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면, 근육운동으로 근력이 향상되기도 하고, 유산소 운동으로 전신 지구력이 향상되기도 하고, 공을 이용한 운동은 민첩성 등이 향상되기도 하고, 공을 이용한 운동은 민첩성 등이 향상되기도 한다.
그러나 반대로 나쁜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 이는 뼈, 관절, 근육 등의 정형외과적 질환과 심장 등의 내과적 질환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스포츠 상해는 골절이나 염좌 등의 외상과 만성 요통이나 피로 골절 등으로 분류되지만, 어떤 경우에서도 안정해야 할 기간이 지나면 재활이 필요한 시기가 된다. 상해의 원인이 무엇이든 한번 생기면 완전하게 치유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상해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러기 위해서 재활의 지식을 응용해서 운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재활 이란?
경제가 풍요롭게 됨에 따라 신체적, 정신적 여유와 생활의 질적 향상을 요구하고, 특히 스포츠나 운동에 대한 선호도는 매우 높아 종전의 보는 스포츠에서 자신이 직접하는 스포츠로 변화하여 스포츠 참가 인구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스포츠를 하는 목적도 승리를 지향한 것뿐만 아니라 건강, 레져, 정신적 스트레스의 해소 등으로 다양화되고, 어린이들부터 중년과 노년층까지 폭이 넓어지고 있다.
스포츠는 일상생활보다도 활동 에너지나 스피드가 크기 때문에 많은 체력을 필요로 한다. 즉, 지구력. 유연성. 균형 등의 능력이 스포츠의 향상과 건강의 유지 및 증진으로 연결된다.
일상생활에서 보다도 스포츠는 갑작스런 외상과 만성 장해의 증상은 빈번하게 발생한다. 따라서 스포츠를 하는데 있어서 앞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스포츠의 좋은 효과뿐만 아니라 나쁜 효과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고 참가해야 한다.
스포츠 상해에 대한 치료와 예방목적으로서 재활을 애슬래틱 재활 또는 스포츠 재활이라고 한다. 스포츠 재활은 뼈, 관절, 근육 등의 정형외과적 질환이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학 요법이 주체가 된다.
스포츠 재활 또는 애슬래틱 재활이란 심신의 기능을 다시 활성화시키는 의미로서, 일반적 장애가 있는 사람이 주어진 조건 하에서 최대한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능력과 그의 취미, 직업, 교육 등의 잠재적 능력을 발달시켜 주어 가능한 한 정상에 가까운 생활을 할 수 있게 하고, 운동선수의 경우 부상 및 상해를 당했을 때 빠른 시일 내에 복귀하는 것을 목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부상자를 안전하게 체력 향상시키는 트레이닝은 건강한 사람의 입장에서는 지극히 안전하고 강도가 낮은 트레이닝 방법이 된다.
재활운동의 목적
운동 및 활동에 있어서의 부상은 대부분 뼈, 관절 및 근육의 손상에서 시작된다.
손상된 부위의 치료로서 외과적 또는 약물 치료로 어느 정도까지는 회복이 가능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완전한 기능회복은 결코 이루어지지 않는다.
만약 충분한 치료로 기능회복이 되지못한 상태에서 활동 및 운동에 복귀하였을 경우, 쉽게 재 손상을 초래하며 조직의 심한 파괴를 가져와 기능의 상실을 초래할 수 있다.
재활치료를 하지 않고는 관절의 가동범위 및 근육의 기능 등 여러 가지 후유증을 가져올 수 있고 손상된 부위의 근본적인 치유를 기대할 수 없으므로 완전한 기능회복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완전한 기능을 회복하는 데는 많은 시간과 고통이 있어야 한다.
실질적으로 그 고통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몸이 더 악화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즉, 관절과 근육의 경직된 상태를 반복적인 움직임으로 손상 이전의 상태로 되돌리는 과정에 따르는 통증 및 고통일 뿐이다.
재활치료는 모든 운동과 활동을 함에 있어 손상된 부위의 통증과 불편함을 제거시켜줄 뿐만 아니라 뼈, 관절, 근육의 기능을 조속한 시일 내에 정상화하기 위한 것이다. 운동으로 인한 손상의 부위와 정도에 따른 여러 종류의 운동 치료 방법을 통하여 경직된 관절을 정상화 시킬 수 있으며 약화된 근육을 발달시켜 다시 정상적인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촉진시켜 준다.
한편, 재활치료를 하는 과정에서 손상된 부위의 회복정도와 치유속도 등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하여 언제 다시 정상적인 활동 및 운동을 할 수 있는지, 언제 다시 시합에 참가할 수 있는지 등을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 있다.
재활치료의 목적은 모든 활동 및 운동 부상으로 인한 기능 손상을 적절한 치료를 통하여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정상 복귀시켜 완전한 기능회복을 유도하고 실행하는데 그 중점을 두고 있다.
재활요법의 형태
물리적 요법이라는 것은 Physical Therapy(PT)을 뜻하는 것으로 물, 광선, 전기, 온열, 진동, 음파 등의 물리 요법을 보조로 이용하여 신체의 근육 및 관절을 자동적 또는 타동적으로 운동을 시키는 운동 요법을 통하여 신체의 기능 유지,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치료법을 가리킨다.
1) 물리 요법
물리적 에너지인 온열, 한냉, 광선, 전기, 음파, 진동 등을 이용하여 여러 종류의 치료 기구를 사용하여 손상된 부위에 통증을 최대한 감소시켜 주며, 손상된 조직을 회복시키는 치료법이다.
2) 운동 요법
관절과 근육의 움직임을 원활히 하기 위한 간단한 운동방법부터 최신의 장비를 이용하여 타동적 또는 자동적으로 신체를 움직이게 하는 치료법이다.
재활운동 요법의 목적
* 증상의 개선 : 몸이 쑤시고 아프고 잘 붓고 근육이 지속적으로 오그라든 상태 등의 증상개선이 제1의 목적이다. 이러한 것들은 바로 통증으로 나타나고, 이로 인해 관절의 가동 범위나 근력 등이 악화된다. 요컨대 아프기 때문에 관절을 움직이지 못한다. 또는 움직이지 못하기 때문에 관절과 근육이 오그라들게 되어 더욱 더 아프게 되는 악순환이 생긴다.
* 순환의 유지, 개선 : 몸의 관절이 꺾이는 곳이나 전신의 혈액, 임파에 따른 순환의 유지와 개선은 조직의 항상성 유지와 손상된 조직의 재생 복원과 더욱이 증상의 개선에는 필수적이다. 인체의 조직은 손상을 입어도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가는 재생력이 있다. 이 재생력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순환개선에 의해 손상된 세포에 산소나 영양 물질의 보급, 노폐물의 제거 등에 따라 세포 그 자체의 대사를 향상시켜서 세포의 활성화를 시킬 필요가 있다.
* 관절 가동범위(ROM)의 유지, 개선 : 인대나 건, 근육 등의 손상, 몸이 쑤시는 등으로 관절을 움직이지 않으면 관절이 굳고 근육이 줄어든다. 따라서 이학 요법으로 관절의 가동범위를 정상화하는 것이다.
* 근육 기능의 유지, 개선 :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이는 것(동적기능)으로써 근육의 수축과 이완작용이 일어나고 관절이 일정한 각도를 유지하거나 서 있는 자세로 있는 것(정적기능)으로 근육의 수축력을 유지할 수 있다. 근육의 수축력과 근력증강은 중요하므로 동근(동작시 주로 작용하는 근육), 공동근(동근의 보조 근육), 길항근(동근의 반대작용 하는 근육) 등의 작용을 잘 이용하여 목적에 맞게 강화한다.
* 합병증 예방 : 외상이나 상해 등의 직접 손상은 물론이지만 이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순환 장해에 따른 부종, 혈전증, 영양장애, 체력저하 등의 여러가지 합병증이 원활한 치유과정을 방해하는 경우가 많다.
* 전신상태의 개선 : 활동하는 기능과 생명유지 기능의 저하를 막고 향상시킨다.
* 테이핑, 보호대의 사용 : 이러한 보조기구를 막연히 사용하면 오히려 근육 및 근력의 저하 등을 일으킨다.
재활 치료의 방법에 따른 주의할 점
모든 활동 및 운동으로 인한 신체 손상은 반드시 재활치료가 따라야 한다. 앞에서 이야기 한 것과 같이 재활치료의 목적은 빠른 시일 내에 손상된 부위의 회복을 도와서 모든 기능을 정상화시키고 부상 이전과 같은 활동 및 운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 손상된 부위의 운동기능에 중점을 두고 보면 내부감각 기능을 무시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내부 감각 기능의 회복을 위한 치료를 소홀히 해서는 안되며, 손상된 부위의 내부감각 기능의 손실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여 이 기능 회복에 적용한다.
재활치료는 성급히 하여서는 안된다. 빠른 시일 내에 정상 활동 및 운동복귀를 위하여 지나친 운동치료나 과다한 기계의 사용은 오히려 신체의 회복을 지연시키며, 손상된 관절이나 근육의 염좌현상을 초래하며 지속적인 통증과 기능저하를 가져오게 할 수 있다.
근력 강화운동은 처음에는 정적운동을 한 후, 점차 동적운동인 등장성 운동을 실시하는데 단순 운동에서 복합운동으로 전개한다.
무게, 시간, 강도 등을 조금씩 점진적으로 늘려간다.
운동 중 몸이 붓는 현상이 나타나면 붓는 부위를 얼음찜질한 후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전문의에 의한 정확한 진찰과 진단을 기초로 한 재활 처방에 따라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인 임의대로 치료하는 경우는 자칫 후유증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완전한 기능회복을 가져오지 못하고 이전과 같은 활동이나 운동은 기대하기 어렵다.
재활운동의 처방의 예
관절의 가동범위(ROM)나 근력 등 관절 운동기능 그 자체를 향상시키는 처방과 근지구력, 전신지구력, 협응성 등 각각의 기능별로 처방한다. 진찰. 측정. 평가의 단계로 바르게 측정하고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측정한다.
1. 가동범위 개선읭 처방
관절 가동범위 운동, 스트레칭 등으로 운동을 시킨다. 현재의 관절 가동범위를 통증이 없는 범위 내에서 측정하고, 다치지 않는 쪽이나 건강한 사람의 수치와 비교한다. 통증이 없으면 현재의 가동범위보다 5~10도 큰 범위로 운동을 시킨다. 측정은 주 1회로 하고, 가동범위의 향상이 없거나 심한 통증이 생기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근력 향상의 처방
등척성 수축(sometric contraction )
스프링(악력계)이나 고무를 이용한 기구를 약 5~10초간 누르거나 당기는 운동 방법 등을 이용하여 측정한다.
등장성 수축(isotonic contraction)
일정한 무게를 밀어서 올리거나 내리는 운동(아령 및 역기)으로 10회 연속으로 운동 가능한 최대중량 등을 각 관절별
로 측정한다.
등속성 수축(isokinetic contraction)
대부분이 컴퓨터로 운동내용의 조정과 결과 측정 등이 이루어진다.
손상 부위가 충분히 치유된 다음 트레이닝 하는 것이 기본이고, 각각의 측정은 다친 쪽과 다치지 않은 쪽으로 나누어
측정하여 비교한다. 현재 다친 쪽의 근력이 손상 이전에 비해 50% 밖에 없으면 그 부하로 트레이닝을 한다.
1~2주 지난 후 재측정하고 마찬가지로 다친 쪽의 비율을 계산해서 그것을 부하로 한다.
그러나 다친 쪽의 근력이 90% 정도까지 회복하면, 다치지 않은 쪽과 다친 쪽으로 구분하지 말고
동일하게 트레이닝 한다.
3. 운동요법 처방
무릎 관절인대 손상으로 수술 후 3개월 경과하여 관절의 불안정성은 없지만 관절의 경직, 근력저하 상태인
경우의 예이다.
1) 진찰, 측정, 평가에 의한 증상
무릎 관절에 안정성이 있고 가동범위(ROM)는 다치지 않은 쪽의 반 이하로 움직이며, 다친 다리가
가늘어져서 근력저하가 되고, 손상 부위는 항상 조금 부어 있고, 통증이 있어서 외발 서기를 할 수 없다.
2) 재활 프로그램 처방의 예
가동범위 한계
스트레칭, 자동 또는 반자동적으로 무릎을 움직여서 조금씩 가동범위를 넓힌다.
근력 저하
안전한 범위에서 손상 부위의 근력강화를 하기 전에, 다치지 않은 쪽의 근력을 측정하고 그것에 기초하여 최대근력의
1/4정도의 부하로 시작해서 1~2주 간격으로 부하를 조금씩 늘려간다.
손상부위의 보강
관절의 인대를 보강해야 하지만, 적어도 다치지 않은 쪽과 같은 근력이 될 때까지는 보호대, 테이핑 등으로 보조가
필요하다. 따라서 손상된 인대를 보조하는 근육을 강화한다.
예를 들면 무릎의 전십자인대 손상에서는 무릎을 구부러지게 하는 근육을 내측측부인대 손상에서는 허벅지 안쪽
근육(내측광근, 대퇴사두근의 내부측)을 강화한다.
그리고 손상인대에 반대 작용(길항)하는 근육을 스트레칭 한다.
예를 들면 무릎의 전십자인대 손상에서는 무릎의 뒷부분(신근)을 스트레칭 한다.
전신 지구력향상
수영이나 실내 자전거 등으로 손상 부위 외에 다른 부분의 근력 강화와 전신 지구력 향상 운동을 한다.
기술 능력의 유지
거울 앞에서 각 스포츠의 기본동작을 정확한 동작으로 반복 연습한다.
출처 : Peter Brukner, Karim Khan저/하권익 역(1996) 임상스포츠의학. 최신의학사
김한수 외(1995) 스포츠 물리치료. 현문사
TERRY R.MALONE 저/엄기매 외 역(2002). 정형 스포츠 물리치료. 영문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