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회/'시와 바람' 모꼬지】
기획•진행/차꽃 곽성숙
● 일시/3월 13일(월) 늦은 7시
● 장소/ 광주 동구 동명동 가족회관 앞
(수안스님의 천칭자리)
● 주제/모꼬지 음반 2집 발표
※ 모꼬지: 놀이나 잔치 또는 그 밖의 일로 여러 사람이 모이는 일
(모꼬지 음반 인삿말/차꽃 곽성숙)
그 일이 크든 작든 무엇인가를 멈추지 않고 도모한다는 것은 얼마나 힘겹고도
기꺼운 아름다움 인지요.
서덜의 돌들을 오래 보면 모난 돌들이
시간이 지나면 삭아지고 조금씩 날카로운 기운을 잃습니다.
그렇게 즐겁게 깎여서 좋은 곳에 쓰이는 예쁜 둥근 돌이 되어 바람도 쉬어가고 흐르는 물도 노래하다 가고 꽃그림자도 누워가고 이쁜 아이 궁둥이도 놀다가는
그런 넉넉한 돌이 되듯이 모꼬지의 둥글둥글함이 그러기를 소망합니다.
함께 가다보면 그렇게 무디어지고 느려지고 느긋해져서 이쁜 돌이 될테지요?
모꼬지가 분명 그런 둥근 돌이 되고 있지요?
곧, 더,
반질반질 동글동글해져
추운 겨울, 엄마가 데워준 주머니 속 구운돌이 되어 여러분과 늘 따뜻한 동행을 할테니 까딱없이 이 길을 사랑하며 가렵니다.
모꼬지 음반 2집에 무한 응원과 수고를 쏟아주신 박제광선생님, 모꼬지 패밀리께 지극히 감사 드립니다.



첫댓글 멋집니다.
멀리 떨어져 있어 늘 가고 싶은 마음만 가득입니다.
긍게.나이 들수록 서로 가차이 살아야한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