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정말 좋은 강좌가 있어서 안내드립니다.
지난 10월 우리 언소주 부산회원모임에도 오셔서 꾸밈없는 소탈한 모습으로
진솔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해주시고 늦게까지 함께 하셨던
시대의 현자요 어른으로 존경받는 채현국 선생님께서 경기 과천에서 무료강좌를 진행합니다.
과천시민에게 열린 무료 강좌라고 안내가 되어 있긴 하지만,
주최측에 문의해보니 서울이나 다른 지역 시민들도 환영하는 열린 무료강좌입니다.
- 주제 : "비상식 시대, 삶의 중심 잡기"
- 강사 : 채현국 효암학원 이사장
- 일시 : 2014년 12월 5일(금) 저녁 8시
- 장소 : 경기소리전수관 공연장 상상홀
- 교통 : 지하철 4호선 과천역 3번출구 도보 5~10분
- 문의 : 010-4215-9902 (무지개교육마을)
비상식의 시대, 삶의 중심 잡기
* 채현국 / 1935년에 태어나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부친인 채기엽과 함께 1960~70년대 강원도 삼척에서 흥국탄광을 운영하셨습니다. 큰돈을 벌었지만, 유신 시절 쫓기는 민주화 인사를 돕고 직원들에게 재산을 나눠주며 사회 환원을 했습니다. 지금은 경남 양산에서 개운중, 효암고를 운영하는 효암재단 이사장으로 재직하시면서 올 초 한겨레신문 인터뷰로 큰 울림을 주셨던 분입니다.
격동의 시대에 휘둘리지 않고 세속의 욕망에 영혼을 팔지 않은 우리 시대 참 어른에게 듣는 인생 철학과 지혜가 돈과 권력을 쫓기에 바쁜 비상식의 시대에 큰 울림을 줄 것입니다.
“지식이나 사상은 믿지 않는다. 지식을 가지면 ‘잘못된 옳은 소리’를 하기가 쉽다. 사람들은 ‘잘못 알고 있는 것’만 고정관념이라고 생각하는데 ‘확실하게 아는 것’도 고정관념이다. 세상에 ‘정답’이란 건 없다. 한 가지 문제에는 무수한 ‘해답’이 있을 뿐, 평생 그 해답을 찾기도 힘든데, 나만 옳고 나머지는 다 틀린 ‘정답’이라니...모든 ‘옳다’는 소리에는 반드시 잘못이 있다.”
“쓴맛이 사는 맛이다. 오히려 인생이 쓸 때 거기서 삶이 깊어지니까. 그게 다 사람 사는 맛 아닌가.”
“모든 건 이기면 썩는다. 예외는 없다. 돈이나 권력은 마술 같아서, 아무리 작은 거라도 자기가 휘두르기 시작하면 썩는다.”
“재산은 세상 것이다. 이 세상 것을 내가 잠시 맡아서 잘한 것뿐이다. 그럼 세상에 나눠야 해. 그건 자식한테 물려줄 게 아니다.”
첫댓글 아... 서울에서는 안하나요? 금요일 8시는 ... 못맞출듯요 T.T
네 감사합니다. 들으러 가겠습니다.
좋은 강연소개 감사합니다. 참석하겠습니다. ^^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