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2월 28일(토요일) 15:00!
중앙고속도로 남제천IC를 나와 82번 도로를 타고 금성면 쪽으로 달리는 청풍호반 길은 자연 휴양과 레저휴양시설이 조화를 이룬 최고의 드라이브코스!
이 길에 금월봉도...^*^
제천의 명산 금수산 자락에 자리하여 바위 생김 생김이 천태만상을 보는 듯 감탄을 자아내는 금월봉!
이곳 금월봉 관광지 내 금월봉 휴게소 변 바위산(!)의 바위군상들은 실로 신비로워~
그리고 KBS 제천촬영지(태조 왕건/제국의 아침/무인시대 등 촬영)를 지나 여기는 청풍호반!
이곳 수상아트홀을 내려다보는 곳..
번지점프대가 있고 인공암벽장이 있는 이곳에서 좀 더 청풍호반을 응시하고 여유로움을 갖는다..
(민경이 나름 인공암벽장 시범을 보이고!)
이제 청풍대교를 지난다.
(청풍호반길에 벚꽃은 아직 잠자고 있어.. 조만간 꽃망울을 터뜨릴 듯한데~~ ㅎㅎ)
그리고 제천의 제4경 청풍문화재단지에 도착한다.
청풍문화재단지 : 충북 제천시 청풍면 소재지에 인접한 망월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으며, 청풍은 남한강 상류에 위치하여 수운이 크게 발달한 곳으로 역사 문화의 뿌리가 깊은 고장으로 많은 문화유적이 소중히 간직되어 왔던 곳이나, 충주댐 건설로 인하여 많은 문화재가 수몰됨에 따라 이를 원형대로 보존코자 각종 문화재를 1983년부터 85년까지 3년간 현 위치에서 이전/복원하였다.
단지내에는 보물 2점(한벽루, 청풍석조여래입상), 지방유형문화재 9점(팔영루, 청풍향교, 청풍 금병헌, 응청각, 금남루, 고가 4동) 및 지방기념물 1점(망월산성)과 비지정문화재인 지석묘 5점, 문인석 6점, 비석류 31점 등 총 53점을 균형있게 배치하였으며 확대개발사업으로 유물전시관, 수몰역사관, 망월산성 복원공사, 장승, 기와/너와집 등 관광객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민가군, 관아군, 향교군, 석물군으로 구분/배치하여 짧은 시간 내에 많은 문화재를 볼 수 있는 특색이 있다.
또한 고가 4동에는 각종 생활유물 1,900여 점을 굴 배치, 조상들의 생활상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여 작은 민속촌으로서 역사문화의 산 교육장의 면모를 갖추고 있으며, 또한 단지 내에 환경친화적 자연학습장을 조성하여 여러 종류의 야생화를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이제 매표 후 팔영루를 지나니!
이곳이 SBS촬영장!
특별기획드라마 <대망>과 <장길산>이 촬영되었고 최근에는 <일지매> 드라마가 이곳에서 촬영되었으니..
그 세트장을 각별히도 잘 보존하여 많은 관광객들을 매혹케 하고 있네..
그럼으로써 청풍문화재단지와 함께 패키지 관광코스로 각광받고 있다고!
망월산 망월산성을 오르는데!
여기 연리지와 연리목이 있구나!
가까이 자라는 두 나무가 맞닿은 채로 오랜 세월이 지나면 서로 합쳐져 한 나무가 되는 현상을 연리(連理)라고 한다.
두 몸이 한 몸이 된다하여 남녀간의 애틋한 사랑에 흔히 비유하여 알기 쉽게 "사랑나무"라고도 부른다.
나무가지가 서로 이어지면 연리지(連理枝), 줄기가 이어지면 연리목(連理木)이다.
연리목은 가끔 볼 수 있으나 가지가 붙은 연리지는 매우 희귀하다.
가지는 다른 나무와 맞닿을 기회가 적을 뿐 아니라 맞닿더라도 바람에 흔들려버려 좀처럼 붙기 어렵기 때문이다.
중국 전설상의 새와 나무인 비익조와 연리목에서 유래된 비익이라는 새는 암수의 눈과 날개가 각각 하나이기 때문에 항상 나란히 한 몸이 되어서 난다하며, 연리하는 나무는 두 그루의 나무이지만 가지가 서로 연결되어 나무결이 상통하다는 데서 남녀간의 깊은 정분을 뜻한다.
당나라 시인 백거이는 당나라 6대 황제 현종과 양귀비의 비련을 그린 장한가에서 <하늘에서는 비익조가 되고 땅에서는 연리지가 되도다>라고 읊었다.
위 수몰역사관은 중주댐 건설로 제천시 관내 총면적 51.1제곱킬로미터에 5개면 61개리 3,301가구가 수몰되었으며 수몰 역사를 쉽게 알 수 있도록 2003년도 8억3천여만원을 투자 258제곱미터의 규모로 신축하여 수몰지역에 대한 수몰전 역사, 문화재, 생활모습 등을 모형도를 통하여 재현하였으며, 정보검색 코너를 설치하여 누구나 수몰현장 역사를 상세히 알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아래 한벽루(寒碧樓, 1971.1.8 지정 보물 제528호)는 고려 충숙왕 4년(1317년)에 청풍현이 군으로 승격되자 이를 기념하여 관아에서 세운 독특한 양식의 부속 목조건물로 연회장소로 사용하였던 것으로 추정되며, 고종 7년(1870년) 부사 이직현이 중수하였고 1972년 수해로 건물 일부가 유실되어 1976년 다시 복원하였다.
특히 루에 올라갈 때 계단 역할을 하는 "익랑"은 현존 건축물로써 전무한 양식이고 현판 글씨는 우암 송시열의 친필이며 조선조 영의정을 지낸 하륜의 기문도 유명하나 72년 수해 당시 유실된 것을 2001년 복원하였다.
누각에 올라 아름다운 청풍호반과 금수산을 바라보면서 시조 한 수를 읊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석물군은 문화재단지 조성 당시, 고대사회의 장례 풍속을 엿볼 수 있는 선사시대 무덤인 지석묘 5점과 문인석 6점, 조선시대 군수나 부사의 공덕비, 송덕비, 선정비 21점 등 비지정문화재 31점을 옮겨놓았으며 97년 제천향교에서 비석 10점을 추가로 옮겨 이곳에 배치함으로써 고대에서 근대에 이르기까지 남한강변의 비석문화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곳이다.
또한 뒷편에 양반고장의 온화한 심성과 청풍명월의 본고장을 상징하는 <청풍명월> 비석이 1985년 12월 23일 문화재단지 개장기념으로 건립하였으며, 이 비석은 높이 8m, 둘레 85cm로 돌의 원산지는 수산면 능강리 취적대 부근 화강석으로 석파 현수스님의 글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