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은 로마에 보내는 서신 중에서 4장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의의 시례에 대해 말씀하면서 아브라함과 다윗을 예로 들고 있다.
그 중에서의 핵심 내용은,
아브라함의 의가 행위에서냐 믿음에서냐 하는 것이며
그리고 그 아브라함의 믿음은 자신에게서 만들어졌느냐 아니면 하나님에게서냐 하는 것이다.
정답은
아브라함의 의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이며 그리고 하나님에게서 주어진 것이다.
그래서 믿음을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한다.
이러한 내용가운데 본문 4장15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율법은 진노를 이루게 하나니 율법이 없는 곳에는 범법도 없느니라'
위 본문에서 '율법은 진노를 이루게 한다'라고 말씀한다.
이 말의 뜻은, 율법이 있으므로 나의 죄과가 드러나 폭로되며 이로 인해 하나님으로부터 진노의 대상이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신 이유는
본문을 통하여 확인되는 바는 결국 백성들에게 진노하시고자 위함이다는 작은 결론이 선다.
그렇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신 이유 첫번째이다.
아마도 읽는 여러분 중에는 의아해 하시는 분이 있으실 것 같다.
조금만 참고 계속 읽어주시기를 바란다.
그리고 이어서
'율법이 없는 곳에는 범법도 없다'고 하신다.
그렇다.
법이 없으면, 인간이 죄를 지어 놓고서도 그것이 죄인지 아닌지를 모르기에 범법함이 없다.
쉽게 우리의 현실에서 많이 부딪히는 교통관련 법을 생각하면 된다.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과거에는 30키로 이상으로 지나쳐도 괜찮았지만 지금은 아니다.
30키로를 지키지 않으면 법으로 인해 무조건 범법자가 되고 벌금을 내게 되었다.
율법이 그 기능이다.
나로 하여금 죄가 무엇이며 내가 죄인임을 깨닫게 해준 것이 바로 율법이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 인생은 결단코 하나님의 율법 모두를 지킬 수가 없다.
여기에 히브리서 기자는 이렇게 말씀하신다.
(약 2:10) 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그 하나를 범하면 모두 범한 자가 되나니
즉 모든 율법을 지켜야만 하나님으로부터 인정을 받는다는 말씀이다.
하나라도 지키지 않으면 모든 법을 지키지 않은 것이라는 말씀이다.
그래서 우리 모든 인생은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가 없게 되었다.
이는 율법에 의해서다.
그렇다면 이것은 무슨 뜻이며 의미인가 하는 것이다.
이는 곧 예수께로 갈 수밖에 없게 만들었으며 내가 죄인됨을 깨닫는 것이 곧 복이다는 의미이다.
율법으로 내가 죄인임을 알고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 되었다고 알게 되면
인간은 반드시 그 진노를 피할 수 있는 길과 진리를 찾게 되는데
그곳이 바로 도피처요 예수 그리스도 안이다는 뜻이다.
이것이 율법이 복음인 이유이다.
율법이 아니면 인간은 자신이 죄인으로서 범법자인 것을 모르며 그리고는 결코 예수님을 찾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율법이 믿음을 갖게 하는 선생 역할을 한 것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