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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을 보호하는 '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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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으로 풀어보는 음식이야기 특히게르마늄(Ge-germanium)이라는 생리활성 물질이 들어 있음이 확인되면서 건강 기능성식품으로 높이 평가되기에 이르렀다. 게르마늄은 인삼, 구기자 등에 들어 있는 성분으로 체내에서 인터페론(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의 세포에서 생산되는 항(抗)바이러스성 단백질)의 생산을 촉진하고, 산화 방지, 면역기능의 활성화, B형 만성간염 치료효과가 있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 밤을 율자(栗子)라 하고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짜다고 하였다. 기운을 돋우고,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신장(腎臟)의 기운을 높여 정력을 보강해 주고, 배가 고픈 것을 견딜 수 있다고 하였으며 과실 중에서 가장 좋다고 하였다. 생밤은 뜨거운 잿불에 묻어 진이 나도록 구워야 하는데 속까지 익히면 기(氣)가 막혀 체하게 된다고 했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는 신장의 기운이 떨어져 허리와 다리가 약해져 걷기가 불편한 노인이 먹으면 걸음을 잘 걷게 된다고 하였다. 그리고 율피(栗皮-밤 속껍질)를 꿀에 개어 바르면 피부가 수축되어 주름살이 펴지고, 율모각(栗毛殼-밤송이)을 달여서 마시면 위암, 당뇨, 코피가 나는 것을 치료한다고 했다. 노인이 허리가 아프고 다리에 힘이 없어 걸음 거리가 불편할 때 밤죽을 쑤어 먹으면 씻은 듯이 낫고, 꿀에 조린 밤초를 공부하는 학생에게 먹이면 집중력이 높아져 책상에 오래 앉아 있게 하고, 머리칼이 빠지는 사람이 밤을 늘 먹으면 신장이 튼튼해져 대머리가 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약밥, 갈비조림, 율란(栗卵) 등 궁중음식에도 빠지지 않고 사용되고, 편리하게 밤잼을 만들거나 말려서 가루로 빻아 두면 먹기에 수월하다. 밤을 진한 소금물에 4~5일 담가두었다가 꺼내어 얼지 않는 음지에 모래와 함께 묻어두면 밤벌레 공포 없이 보관할 수 있다. 또 냉장보관하면 밤의 단맛이 더 강해진다. 이 가을 신장을 튼튼하게 하는 밤을 많이 먹어 볼지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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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맛도 좋은데 이런 효능까지!!
밤 많이 애용할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