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교수님과 함께하는 문학수업은
인생을 돌아보며 마음을 여는 문학장르를 소개 받습니다.
문학이 우리들의 생활속에서 얼마나 좋은 영향을 미치고 귀감이 되는지를 수업을 통해 깨달으며 공감하고 같이 웃다보면 어느덧 깊이있는 수업 한가운데 있는 우리들의 모습이 보여집니다. 고전과 현대를 오가며 공감을 이끌어 내는 문학의 세계에 푹 빠지게 만드는 마법같은 문학여행으로 2022.가을학기도 변함없이 초대되었습니다.
짜잔 ~~^^
천국 귀
그가 나를 진짜 좋아하는지 아닌지
이야기를 나눠보면 금방 알게 됩니다.
시시콜콜한 이야기도 열심히 재미있게 들어주는 사람이면 틀림없이 나를 좋아하는 것입니다. 그런 그가 나에게는 '천국 귀'를 가진 사람입니다. '천국귀'는 귀를 여는 게 아닙니다. 마음을 여는 것입니다. 좋다, 나쁘다, 판단의 틀을 내려놓고 말없이 마음을 열면 모든것이 들립니다 .
그의 기쁨도 아픔도 들립니다.
고도원의 (더 사랑하고 싶어서) 중에서
박사과정 공부를 함께하는 우리들이 귀한 만남이며 이 순간들이 정말 소중한 시간이라고 강조해서 말씀하십니다. 교수님이 일상적인 수업을 통해 학생들과 교감하고 좋은 만남으로 연결하며 한사람 한사람을 어떻게 소중한 만남으로 이어 왔는지를 잘 느껴지게 합니다.
'천국귀'의 내용처럼 모든것을 받아주고 마음을 열고 눈빛이 마주치며 공부하는 모습.
교수님과 동료와 선배들의 이야기를 서로서로 잘 들으며 특히 문학을 공부하는 문인들은 풀벌레 소리속에 낭만과 가을도 느끼지만 노래속 아픔의 소리까지도 들을 줄 아는 듣는 천국 귀가 필요하다고 하십니다.
문학창작세미나를 듣는 우리모두는 점점 더 변화해서 '천국 귀'를 닮아가고 있는것 같아요.
(총무로 수고한 황에스더 목사님)
나무
조이스 킬머
내 결코 보지 못하리
나무처럼 아름다운 시를
단물 흐르는대지의 가슴에
굶주린 입을 대고 있는 나무
온종일 하나님을 바라보며
잎 무성한 두팔 들어 기도하는 나무
여름이 되면 머리털 속에
지경새 보금자리를 이는 나무
눈은 그 품 안에 쌓이고
비와 정답게 어울려 사는 나무
시는 나 같은 바보가 만들지만
나무를 만드는건 오직 하나님 뿐.
압축적 몇마디의 문장으로
감동적인 시를 창작해서
독자들에게 큰 울림과 감동을
선사하는 세계적인 명시를 소개받으며
우리들도 언젠가는 이런 작가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음악성과 의미성과 영상성을 다 갖춘 운율과 뜻과 그림까지 아름답게 그려지는 창조적인 작품을 향해 열심히 공부해가는 우리들에게 위대한 바보라고 말씀하시는 교수님 .
교수님이 말씀하시면 바보라고 하셔도 다 칭찬으로 들리는 이건 뭘까요. ㅎ
서로에게 '천국 귀'를 가져서일까요?
언젠가 우리모두는 아름다운 시를 써서 감동을 주는 '위대한 바보'가 되는 그날을 위해 가을학기 문학창작 수업도 힘차게 출발합니다.
교수님과 박사과정 원우님들
귀하고 소중한 만남에 감사합니다.
교수님 !
고맙고 사랑합니다.
♡♡♡♡
첫댓글 보기 좋습니다.
시인은 말씀 앞에 예를 갖추는 사람입니다.
시인, 시조시인
등단을 축하드립니다.
지도교수님의 지도에
전 학과대표로 감사드립니다.
구성원 모두가 잘 되기를 소망합니다.
치악산자락 서재에서
함창석 드림
온 몸에서 시의 향기가 뚝뚝 떨어지는 것 같은 교수님의 시조강의는 언제 들어도 참 재밌고 빠져들게 되는 것 같아요~
지난 학기에 이어서 다시 한번 시조를 배울 수 있어서 반갑고 감사합니다.
^^
시조를 짓는 것도 창작이지만 시조를 시조되도록 작품 해설을 맛나게 하는 것 또한 창조의 예술성을 느끼게 합니다.
문학이라는 고상하고 고급한 취미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하는 수업시간~~~
교수님과 원우분들 함께해서 행복합니다.
강의 내용을 잘 정리해서 사진과 함께 올려주신 장은애 목사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함창석 장로님, 성은경 박사님, 전보선 목사님, 정다운 댓글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