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강: 다섯 가지 사역의 은사 (The Ministry Gifts)
본문 말씀: 에베소서 4장 8절, 11-12절
"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혔던 자들을 사로잡으시고 사람들에게 선물(Gifts)을 주셨다 하였으니...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1. 은사는 '성령의 선물'이 아니라 '사람' 그 자체다
먼저 용어를 정리합시다. 고린도전서 12장에 나오는 '성령의 9가지 은사(방언, 예언, 신유 등)'와 에베소서 4장의 '사역의 은사'는 다릅니다.
고린도전서의 은사는 성령님이 믿는 자에게 주시는 능력입니다.
하지만 에베소서 4장의 은사는 예수님이 승천하시면서 교회에 주신 **사람(Men)**들입니다.
즉, 사도인 사람 자체가 선물입니다. 선지자인 사람, 목사인 여러분이 바로 하나님이 교회에 주신 선물이라는 뜻입니다.
이 직임은 사람이 세우는 게 아닙니다. 신학교 졸업장이 주는 것도 아닙니다.
**"그가(He)... 주셨으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직접 임명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신성한 소명(Divine Calling)입니다.
2. 기름부음의 분량 (The Measure of Anointing)
요한복음 3장 34절을 보면, 하나님은 예수님께 성령을 "한량 없이(Without measure)" 주셨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사도이자, 선지자이자, 복음전도자이자, 목사이자, 교사이셨습니다. 그분은 모든 기름부음을 완벽하게, 제한 없이 가지고 계셨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다릅니다.
에베소서 4장 7절은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according to the measure)" 은혜를 주셨다고 말합니다.
잘 들으십시오. 우리 중 누구도 모든 기름부음을 다 가질 수는 없습니다.
어떤 분은 목사의 기름부음은 강한데, 복음 전도자의 기름부음은 약합니다. 어떤 분은 가르치는 건 탁월한데, 예언적인 기름부음은 없습니다.
그것은 잘못된 게 아닙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나누어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목사님들이 슈퍼맨이 되려고 한다는 겁니다. 혼자서 북 치고 장구 치고 다 하려고 합니다. 그러니 기름부음이 고갈되고 탈진하는 것입니다.
3. 자기의 직임(Office)에 서라
내가 50년 동안 사역하면서 본 가장 비극적인 일은, 하나님이 '교사'로 부르신 사람이 억지로 '목회(Pastor)'를 하려고 끙끙대는 모습입니다.
또는 '복음 전도자'로 부르신 사람이 개교회 목회를 하다가 양들을 다 굶겨 죽이는 경우도 봤습니다.
기름부음은 **직임(Office)**에 따라 다르게 임합니다.
복음 전도자의 기름부음은 죄인들을 끌어당기는 자석과 같습니다.
목사의 기름부음은 양들을 돌보고 위로하고 양육하는 사랑의 기름입니다.
교사의 기름부음은 말씀을 쪼개고 이해시키는 물 같은 기름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복음 전도자의 기름부음을 받았는데 억지로 목사를 하려고 하면, 여러분은 매주 강단에서 성도들을 야단치고 회개만 시킬 겁니다. 양들은 꼴을 먹고 자라야 하는데, 매일 두들겨 맞으니 교회를 떠나게 됩니다.
반대로, 목사의 기름부음만 있는 분이 복음 전도자 흉내를 내려고 강단에서 소리를 지르고 뛰어다닌다면? 그것은 육신적인 노력일 뿐, 기름부음은 역사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감동받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기름부음은 여러분의 부르심(Calling) 안에 있습니다.
남의 기름부음을 탐내지 마십시오. 빌리 그레이엄을 흉내 내지 마십시오. 조용기 목사님을 흉내 내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여러분을 무엇으로 부르셨는지, 그 자리에서야 기름부음이 흐릅니다.
4. 기름부음은 직임을 수행할 때 강력해진다
중요한 비밀을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역의 기름부음은 여러분이 그 직임의 자리에 설 때 가장 강력하게 임합니다.
나는 원래 가르치는 은사가 강했습니다. 하지만 목회를 할 때는 심방도 하고 상담도 했습니다. 그때도 기름부음이 있었지만, 내가 강단에 서서 말씀을 가르치기 시작할 때 성령의 임재가 확연히 달라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때는 내가 말하는 게 아니었습니다. 내 안의 성령님이 내 입을 통해 쏟아부으시는 것 같았습니다.
왜냐구요? 내가 내 **'본래의 자리'**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목사님들, 여러분은 언제 가장 행복합니까?
언제 사역이 가장 쉽고 자연스럽게 흘러갑니까?
설교할 때입니까? 상담할 때입니까? 아니면 불신자를 만날 때입니까?
그것이 바로 여러분의 기름부음이 있는 곳입니다.
(강단 앞으로 나와서 부드러운 목소리로 권면합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오늘 이 시간, 자신에게 솔직해집시다.
혹시 남들이 하니까, 혹은 교단에서 시키니까 억지로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맞는 **'맞춤 기름부음'**을 준비해 두셨습니다.
여러분이 선지자로 부르심 받았다면, 여러분에게는 예리한 영적 감각과 계시의 기름부음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이 목사로 부르심 받았다면, 인내와 사랑과 돌봄의 기름부음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 기름부음을 받으면 사역은 노동이 아니라 기쁨이 됩니다.
억지로 짜내는 것이 아니라, 넘쳐흐르는 것이 됩니다.
카페 게시글
성령의 기름부으심
성령의 기름부으심 제5강: 다섯 가지 사역의 은사 (The Ministry Gifts)
가을
추천 0
조회 37
26.02.18 13:12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