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불허(眞實不虛)진실이요.거짓아니다.
부처님의 말씀은 헛된 없는 진실이다.
어찌 부처님이 거짓말을 하시리요. 악(惡)을 행하지 말고 선(善)을 행하라.하심이 모든 부처님의 한결 같은 가르침이다. 그러면 악도 선도 생각하지 않을때는 어떤가?
8만4천 방편문을 여시고도 한 마디도 하신 일 없다.
하셨으니 이것이 바로 진실이요 거짓 아니다.
무엇이 진실인가
제법공상(諸法空相)이다.무엇이 거짓인가.
(나 있음)이다.
•사대(四大)와 오온(五蘊)이 공하여(나 없음)이 진실한 모습이요.
눈,코,귀,입을 갖춘 나는 거짓 모습이다.
반야바라밀다주는 이 거지속에서 진실을 드러낸 주문이다.
거짓을 버리고 진실을 찾는 것이 아니라 그 거짓속에서 바로 진실을 깨닫는 것이다.
•경에 이르기를(무릇 있는 바 모든 모습을 모두 허망한 것이다.
만일 모든 모습 가운데서 모습 아님을
보면 곧 여래를 보느니라)하였다.
이 모습이 아닌 모습이 무엇인가.
바로 여래요.
부처님이요 그대이 참모습이다.
허망한 모습을 버리고 진실한 모습을 찾지마라.
바로 그 허망한 모든 모습에서 보이지 않는 참모습을 볼줄 알아야 한다.
몸뚱이를 그대로 두고 그 몸뚱이 가운데서 진실한 그대를 찾아라.
새가 지저귀고 해가 떠오르며 별빛이 총총한 가운데 바로 진실한 모습이 있음을 알라. 갓난 아기를 보고 늙은 이를 보면서 젊지도 늙지도 않는 참 사람 찾아라.바로 사람이 여래 그대의 참 모습이다.
•파도가 거센 바다에서 파도가 일디않은 바다를 보며 성난 사자의 눈빛에서 새끼에게 젖을 물리는 암사자의 자애로운 마음을 보라.
얼굴이 비친 거울속에서 형상없는 거울을 보라.
진실은 허망한 겉모습이 뒤에 숨어 있다.
아무리 심술 사나운 불독이라도 제새끼에게는 더 없이 정다운 어미요, 태어나면 필경 죽고마는 인생이지만 죽음도 남도 없는 참사람이 있다.
•겉으로 나타난 모습은 뒤에 숨은 보이지 않는 모습이 그림자다 대나무 그림자가 온종일 마당을 쓸어도 낙엽은 그대로이듯 허망한 겉모습은 생사윤회를 거듭해도 숨은 참 모습은 생사가 없다.그러므로 모습아닌 모습은 곧 여래(如來)다. 반야바라밀다주는 바로 이 참모습을 밝혔으므로 진실하여 거짓이 아닌 것이다.진실하여 거짓아님을 알고 싶은가?
인형극을 꼭두각시 놀음이요.
꼭두각시를 움직이는 것은 꼭두각시가 아니다.
예)이 꼭두각시 놀음을 조종하는 자가 누군가 ?
(당나귀 해에 태어난 사람에게는 아무 약(藥)도 필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