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5일 지명직 최고위원에 조윤정 (사)여성비전네트워크 이사장과 전남도당위원장 권한대행에 서희원 변호사를 임명했다.
혁신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협의, 오후 당무위원회의 인준을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조윤정 최고위원은 혁신당의 비전에 동의해 지난 3월 창당대회전에 입당했으며, 광주·전남 지역에서 조국혁신당 창당에 큰 힘을 실어준 인사이다.
1975년생 여성인 그는 전남대학교 생활환경복지학과 졸업 및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광주광역시에서 여성·가족·교육 분야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사단법인 여성비전네트워크 이사장을 지내며 강연과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전남도당위원장 권한대행으로 임명된 서희원 변호사는 1959년생 남성으로 오랜 기간 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에서 활동하였다.
정당 가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희원 권한대행은 그동안 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 소장 및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순천만 보전운동, 여순사건 공개조사 등 전남 시민사회운동에 적극 참여해왔다. 순천시 기적의 도서관 초대 운영위원장, (사)책과도서관문화 이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도서관 확산에 참여해왔다.
지난 7월 31일 최고위에서 결정된 장성훈 당대표 비서실장 역시 호남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장 비서실장은 전남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강기정의원실 보좌관,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조국혁신당 정책실장 등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국정경험을 보유했다. 또한 실물경제현장에서 환율고시 전문회사의 임원을 맡아 정책 분석 및 관리 업무를 수행했다.
조국혁신당은 주요 요직에 호남 출신 인재를 배치하며 지난 총선에서 호남지역의 지지율을 그대로 견인해 10.16 보궐선거를 준비하고,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향후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에도 뛰어들 예정이다.
조국 당대표는 지난 전국당원대회 대표 수락연설문에서 "호남에서도 조국혁신당이 나서야 ‘호남 정치’가 복원된다. 지역 정치에 활력이 생기고, 우수 인재가 묻히지 않을 것”이라며
“인재를 찾아 키워 ‘차세대 DJ, 새로운 노무현’을 발굴해 조국혁신당의 이름으로 국민께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오늘 제1차 당무위원회의를 개최해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 및 사고 판정된 시도당위원회인 전남도당의 위원장을 대행제체로 전환하고 조직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조직강화특별위원회 구성 하는 등 향후 선거를 대비한 ‘풀뿌리 정당’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