녀석이 전화를 할 때가 됐는데 .... 라고 생각할 즈음, 드뎌 전화가 걸려 왔다.
"하하하~! 역시 내 생각이 맞는군."
"갑자기 뭔 소리유?"
"자네가 전화할 때가 돼서 기다리고 있었지."
"이젠 도사가 다 돼 가는거유?"
"지금 돌아가는 시절이 하 수상하니 자네라고 뭐 별일 있겠는가? 이 형에게 물어서 해소해야지^^"
"ㅎㅎㅎ 하긴, 그런데 이란과 미국과의 전쟁은 미국이 이긴거유?"
"그렇다고 봐야지. 대다수 언론에서는 미국이 얻은 게 뭐냐고 그러지만, 이건 국가의 이익보담 섭리적 측면에서 바라봐야 할걸세."
"또 섭리타령이네? 그래 섭리적으로 볼 때 어째서 미국이 승리한 거라고 보는거유?"
"이 전쟁의 핵심은 석유라든지 핵무기 개발보다는 이슬람이라는 저차원의 '이슬람 의식'을 깨는 첫 단추라는 점을 봐야하네!"
"저차원이라니? 이슬람이 저차원이라는 뜻이유?"
"그렇지, 이슬람은 저차원적 의식을 공유하는 종교라고 봐야지. 인간에게 가장 나쁜 게 뭔지 아나? 그건 신에게 인간이 종속돼 마치 노예처럼 생을 마감하는 거라네!"
"아니 그건 기독교도 마찬가지 아뉴? 천당에 가려고 아무 생각없이 교회 다니는 사람을 양산하는 것도 같은 범주일텐데..."
"그렇지. 기독교도 큰 범주에선 동일하네. 하지만 기독교는 계속 부딛히며 좀 더 나은 방법을 찾으며 나아왔고, 자신의 신앙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자기 목소리를 내는 것을 허락하네. 이것이 이슬람과 다른 근본적 차이라고 봐야지."
"그렇다고 이슬람을 저차원이라고 보는 것은 기독교적 편견 아뉴?"
"난 기독교 지지자가 아닐세. 성서 애독가이자 원리적 크리스찬일 뿐이라네. 성서를 통해 신의 메세지를 확인하는거지. 이슬람은 인간을 신의 종속 상태에서 해방시키길 거부하는 지구 상 유일 종교가 됐네."
"종교란 원래 그런거 아뉴? 종교를 믿는 사람들이 자기 맘대로 한다는 건 결국 세속화됐다는 의미가 되는데?"
"종교에 종속됐다는 건 종교가 아니라 종교적 도그마일 뿐이지. 이게 정말로 무서운 거라네. 여기에서 우리가 꼭 유념해야 할 것이 있는데, 신이 인간을 자신에게 종속시켜 찬양을 받게 한다는 생각은 매우 원시적인 사고라는 거지. 이런 생각은 결코 신의 의도가 아니라는 것일세."
"헉~~~! 아니 그럼 종교의 목적이 그게 아니라면 도대체 뭐가 종교의 목적인거유?"
"그 핵심을 정리해 봄세~!"
우주를 논할 때 동양 사상에선 '천지인(天地人)이란 삼재(三才)를 등장시킨다. 그런데 이 광활한 우주의 티끌 만도 못하다고 회자되는 존재인 인간이 어째서 삼재(三才)에 포함될까?
천(天) - 무형의 계. 우주의 질서(이법), 공간, 기운, 영체란 개념을 포괄하는 것
지(地) - 유형의 계. 형체, 물질, 생명의 터전이란 개념을 포괄하는 것
인(人) - 천지의 기운이 응축된 실체. 천지를 돌리는 작용(用)을 완성하는 최종의 존재
인간이란 존재는 우주의 티끌보다 못한 존재가 아니라, <신의 형상>을 닮은 유일한 존재라는 것. 다만 인간 시초에 이 목적을 비튼 사건 때문에 일시적인 나락에 빠져 있지만, 인간은 다시 원래의 상태로 복본(復本)돼 우주 질서가 다시금 정상적 상태로 회복돼야 한다.
영체인 천사(신명)들은 <신의 형상> 중에서 '영'이란 형체만 닮았을 뿐, 신같은 자기복제와 신의 속성을 골고루 갖고 있지 않다. 그래서 천사(신명)들은 냉정하고 곧으며 외골수적이다. 즉 신의 광범위한 속성의 일부를 천사들의 그룹별로 나눠 갖고 있다. 어느 천사들은 가르치는 목적에 최적화돼 있고, 어느 천사들은 다른 임무에 최적화돼 있는 등 다양하게 쓰여지는 역할이다.
그러나 사람은 자비와 배려 그리고 우주를 포괄하는 능력을 가졌고 그것을 지(地)와 천(天)이란 공간에 만들어내 사용(用)할 줄 아는 유일한 존재들이다. 바로 <신의 형상>대로 우주를 활용하는 존재들인 것이다.
그런 존재들이 나락으로 떨어졌고, 그들을 정상적인 원래의 상태로 회복시키기 위해 종교를 통한 시간적 커리큘럼으로 인간을 점차적으로 가르치고 교화해 왔다. 그래서 종교는 퇴화했다가 다시금 원래의 본질을 쫓아 회복기에 접어 든 작금에, 이슬람은 고집세게 인간을 신에게 얽매인 존재로 가두려 하고 있다.
이란이 이슬람의 가장 무모한 중심이 돼 주변 세력을 지원해 저항세력을 확산시키며 핵을 통해 그 무게 추를 늘리려 하고 있는 상태에서, 그것을 트럼프가 유일하게 끝낼 전쟁을 벌여 해결의 실마리를 풀었다.
"형, 그러고 보니 언론의 비판과는 상관없이 트럼프는 섭리적 해결사였군요!"
"그렇지. 이제 이란은 더는 이슬람의 종주국으로서 과거처럼 힘을 투사하진 못할걸세. 이게 정말 가장 큰 트럼프의 역할이지."
"그렇다면 종교의 역할이 인간을 다시 원래의 상태로 회복시키는 도구라고 했는데, 서방 기독교는 지금 도그마에 빠져 허우적거리잖수. 이들이 자기 몸도 주체하지 못하는데 뭔 재주로 인간을 교화한단 말이유?"
"빙고~! 역시 자네답네. 자넨 핵심을 보는 안목이 있어. 그게 늘 자네를 빛나게 한다네^^ 기독교는 더는 자기 역할을 할 수 없네. 새로운 의식이 공유될걸세."
"그렇다면 그런 의식을 공유시킬 리더가 있어야 하는 게 아뉴?"
"지금까지 세상은 그래왔지. 그러나 이제부터는 이런 흐름이 서서히 인류에게 전염될 거라는 걸세."
"아니 어떻게 리더도 없이 그게 가능하단 말이유?"
"자넨 K 문화가 전세계의 젊은이들을 열광시키고 있는 이유가 뭐라 보나"
"그야 BTS같은 스타들이 등장했고 한국 문화계가 이걸 잘 활용하기 때문아뉴?"
"그보다는 이 현상이 누군가의 리더적 이끔이 없는데도 자연스럽게 마치 우연처럼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잘 들여다 보게."
"그렇다면 이 현상이 종교를 대신해 세계를 교화시킨다는 거유?"
"비슷하네. 이젠 얼마 후에는 K 영성이 나타날 걸세. 우리만이 가진 고유의 영적 자각이 세계 젊은이들의 의식을 깨울 걸세. 그래서 기독교를 포함해 불교나 증산 사상을 추종하는 사람들의 의식 개혁이 절실하다네."
"개혁? 그게 얼마나 힘든데 더구나 종교계에서 일어나길 기대하는 거유?"
"개혁은 종교에서 벗어나는 거지. 지금 유투브엔 희한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네. 기독교 교의에 반하는 진리를 탐구하려는 열망이 폭증하는데 그 밑바탕엔 아이러니하게도 AI라는 도구가 있다는 걸세."
"AI?"
"그렇지. 과거엔 자기가 믿는 바를 어디선가 찾을 수가 없었지. 자체 내에선 교의를 벗어난 질문은 금기 시 하니까, 외부에서 찾아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결국 이단으로 향하는 길밖에 없었지. 그건 신자들에겐 불가능한 것이었다네. 그런데 ...... 이제 AI덕분에 누구라도 진리에 접근이 가능해졌지."
"오 그러네? 그렇다고 자기들 교회를 떠나 독자적으로 활동할 수 있겠수?"
"이건 시간과의 싸움이라네. 결국 자기들이 배운 것과 상반된 교의와 마주할테고 이런 사람들이 일단 의식을 깨우면 마치 파도처럼 영적 각성이 폭 넓게 공유 될 거라는 거지."
"그 끝은 어디유?"
"우리나라가 상등국이 되는걸세."
"헉 상등국? 그건 뭐유?"
"상등국이란 새하늘과 새땅이지. 새로운 의식을 가진 사람들이 이룩하는 나라. 지상 선경 또는 낙원이라네."
"그럼 신이 개입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인간들이 만든다는 거유?"
"신이 종교를 통해 가르치려 한 게 그것일세. '너희들은 새 하늘과 새 땅을 이룩해 다시는 눈물과 고통이 없는 나라'를 만들라는 거지. 인간 만이 그것을 이룰 힘과 지혜가 있다네. 이 일 배후엔 신의 손길이 항상 같이 할 걸세."
"휴~~~!!! 암튼 형과 얘기를 하면 늘 한대 얻어 맞는 기분이유."
"인간의 이 엄청난 속성이 겨우 종교들 실은 종단들에 의해 얽혀 있는 현실에서 벗어나야 하겠지. 한국이 바로 그 길을 여는 선도 국가라는 걸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