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HP, 시만텍, 그리고 이베이가 그러했듯, 2015년에도 ‘분사열풍’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MC, CA, BMC, Xerox에서 분할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9. 보안 이슈는 경영진들에게 있어 더욱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다. 타겟에서 발생한 대규모 데이터 유출 사태의 충격파는 아직도 채 가시지 않은 채로 기업 경영진의 등꼴을 오싹하게 한다. CEO와 CIO의 관계는 더 돈독해 것으로 보인다.
8. 디지털 경제가 구체적인 윤곽을 띄어감에 따라 IT 벤처 등 신흥 주자들이 기존 업계 대열에 합류할 것이다. 아마존과 구글이 웹의 경계를 벗어나 실물 소비자 경제에 진출했듯, 넷플릭스와 우버, 페이스북도 같은 같은 절차를 밟을 것이다.
7. CIO의 핵심 역량 가운데 하나로 UX가 대두될 것이다. 모바일과 제품 디자인, 그리고 소셜 기능에서의 훌륭한 사용자 경험이야말로 비즈니스 가치를 끌어올리게 될 것이다.
6. 대부분의 업체들이 데이터의 범람으로 인해 ‘익사’하는 반면, 이를 충실히 활용하는 업계 리더들에게 있어서 데이터는 새로운 ‘화폐’가 될 것이다.
5. CDO가 다시 각광받을 것이다. CMO를 대신해 두 CDO(chief digital officer, chief data officer)가 CIO의 새로운 파트너로 부상할 것이다.
4. 지정학적 경계가 디지털 경제 성장의 걸림돌이 될 것이다. 2015년 각국 정부는 웹의 ‘개방성’에 도전하는 각종 규제 및 제약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3. 3D 프린팅이 또 하나의 ‘파괴적 기술(disruptive technology)’으로 떠오를 것이다. 2015년, 3D 프린팅 기술이 제조업과 같은 전통적인 산업 영역에 변화를 몰고 오는 것을 지켜보자.
2. 모바일과 소셜, 그리고 데이터 중심으로 재편되는 웹 산업으로 인해 전통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약화됨에 따라 디지털 경제가 세계 경제를 뒤흔들 것이다. 이미 핀란드 총리 알렉산더 스텁은 노키아의 몰락과 핀란드 경제 불황의 요인으로 애플을 지목한 바 있다.
1. 앞으로 CIO의 역할은 계속해서 진화하고 상향조정될 것이다. 사용자 경험부터 디지털 보안까지, 비즈니스의 전 방면을 아우르는 CIO의 IT 리더십이 평가 도마 위에 오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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