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달라진 맞춤법 부호 개정안, 표준어 규정]
개정된 맞춤법 부호, 추가된 표준어 13가지,
꼭 알고 쓰자.
2015년이 되면서 우리말 국어,
3년만에 표준어도 13개가 추가되고
맞춤법 부호도 무려 26년만에 개정됐다고.
(1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해요!)
26년...ㄷㄷ
1. 맞춤법 문장부호 개정
다들 초중고 때 한번쯤은
원고지에 땀 뻘뻘 흘리며 글 써봤던 기억 있으시죠?
온점과 반점. (마침표, 쉼표라 부르면 안됨..)
말줄임표는 꼭 세 개는 안되고 가운데 여섯개 점! > …… (요거...)
등등... 정말 피곤하고 까다로웠다는ㅎㅎ
그랬던 '문장부호 맞춤법'이
글쓰기 환경의 원고지에서 전자기기로의 급속한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자판에서 쓰기 쉬운 부호를 기존 부호와 함께 쓸 수 있도록
개정되었다고 해요.
한글맞춤법 부호 개정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아요.
그 외에도 간추려 보자면
1. 온점과 반점으로 불렸던 '.'와 ','는 마침표, 쉼표로 혼용 사용 가능
2. 말줄임표 가운뎃점 6개에서 마침표 6개, 가운뎃점 3개, 마침표 3개로 확장 사용 가능
3. '3·1운동' 처럼 꼭 가운뎃점 찍어야 했던 것들을 > '3.1운동' 처럼,
마찬가지 '상·중·하' 도 > '상, 중 ,하' 로
가운뎃점 대신 마침표나 쉼표 사용 가능.
4. 따옴표('',"") 사용 가능 (원래 사용하면 안됐었나 봐요.)
5. 연월일 숫자로 쓸 때 2014.11.1. 처럼 뒤에 마침표 붙여 사용 가능
6. '애를 씀' 처럼 문장이 명사로 끝날 때 뒤에 마침표 붙이지 않아도 됨
7. 날짜 사이 물결표, 붙임표 병행 사용 가능 (10월 20일~31일 > 10월 20일-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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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맞춤법 부호 개정안에서는
일반적으로 잘 쓰이지 않게된 고리점 등 없애버린 부호 규정도 있고요
<> 나 ≪ ≫를 홑화살괄호, 겹화살괄호로 부르도록 하는 등
불분명했던 용어도 통일했어요
제일 인상깊었던 건
역시 말줄임표!!!
중간 여섯 점 대신,
줄임표는 가운뎃점 세 개, 마침표 3개‘…’, ‘...’
도 쓰일 수 있도록 했어요.
하... 편하다 편해~ 드디어!ㅎㅎ
2. 추가된 13개 표준어
3년 전 2011년, 23년만에 표준어가 39개 추가 됐었죠.
짜장면, 맨날, 눈꼬리 등~
그 때 대학 다니던 미니쟁.. 학과에서는 큰 혼란이었죠.ㅎㅎ
시험도 추가된 표준어 위주로 많이 출제됐었다는
(나름 국문과라는..ㅎㅎ////ㅅ////)
그 이후 3년만에, 13개가 추가 됐어요. ^_^
언어라는 건, 사용자의 흐름에 따라 매우 유동적인 사회 현상이라 생각해요.
그것을 학문화 하고 규정하는 건 실 사용에 뒤따라 오는 것일 뿐.
때문에 이러한 적극적인 국립국어원의 언어 현실 반영은
정말 바람직하고 환영할 만한 일이죠.
추가된 표준어도 혼란을 줄이기 위해
기존 표준어와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된 점이라 익히기가 좀 더 편한거죠.
새로운 표준어를 외우느라 고생할 필요 노노~
둘 중 선호하는 표현으로 사용하면 그만이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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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추가된 표준어를 살펴보자면!
1) 발음 비슷하고 뜻이 같은 경우 (=현재 표준어와 같은 의미)
기존 표준어와 같은 뜻으로,
구안와사, 굽신, 눈두덩이, 삐지다, 초장초
5개가 표준어로 인정이 되었어요.
2) 비슷하지만 뜻이나 어감이 다른 경우 (=별도의 표준어로 따로 인정)
허접하다, 속앓이, 사그라들다, 딴지, 놀잇감, 섬찟, 개기다, 꼬시다
8개도 별도의 표준어로 추가됐어요.
개기다, 꼬시다 두 어휘는 속된 표현이라는 설명을 달고
표준어로 인정되었다고 해요.
미니쟁 보기엔 정말 비슷..비슷..그게 그것인디..ㅋㅋ
자세히 보면 기존 표준어와 뜻이 미묘하게 다르기도 하죠?
미니쟁도 이참에 공부했네요. ㅎㅎ
2015년 부터 추가되고 달라진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익히고 고고씽 해요!
(헥헥..)
첫댓글 새로운 정보 고맙습니다 무식을 덜개해서 잘 활용 할지 .......
좋은내용!!, 참고해서 활용 할게요.
좋은 정보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