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음악(Absolute music)은 음악내용이(주로 기악의 경우)문학이나 회화,자연 등과 같은 음악 외적인 내용과 아무 관련 없이 오직 음악 그 자체의 자율적 질서 즉 반복과 변화,다양성 소그의 통일성,대비와 조화,균형과 대칭,긴장과 이완 등과 같은 음악 스스로의 구성 논리에 의하여 음악의 미를 창출해 내는 음악으로서 이것을 순수음악(Pure music)이라고도 한다. 이러한 절대음악의 창작 동인(動因)은 개인적 정감이나 감정의 발로,충동이 아니라 음악 그 자체의 구성 논리에 의한 음악의 구조적 아름다움에 대한 추구이기 때문에 주제나 동기의 정교한 조작과 전개에 의하여 인간사의 희노애락과는 아무 상관없이 오직 음악 그 자체의 맥락이 빚어내는 아름다움을 지향하여 창작된 음악이다.이런 측면에서 절대음악을 건축과 비교하여 음의 건축이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자연,인간사,문학,회화 등과 같은 음악 외적인 내용을 음악 속에 함축적으로 담고 있는 표제음악과는 반대의 입장이다.
멘델스존,슈만,브람스 등이 대표적인 절대음악 작곡가이다. <출처:김승일,‘클래식의 오해와 편견’,pp.209~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