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팀은 김미애 도슨트가 안내하는 프로그램을 2개 신청했다.
하나는 음악예술공연체험(예울마루, 장도근린공원, 엑스포전시관 등)이고, 다른 하나는 도슨트와 함께 여수 갤러리투어 이다.
그런데 공교롭게 오늘이 월요일이어서 미술관등이 다 문을 닫은 날이다.
내 생각에 김기희작가가 운영하는 아주 특별한 카페인 빠삐용을 방문한 것은 그에 대한 보완책인것 같다.
카페 문을 열고 들어서자 여러 작품들이 눈에 띈다. 이 작품들의 재료가 대부분 재활용 재료라는 것이 놀랍다. 일명 정크아트이다. 완전 새로운 느낌으로 감동을 안겨준다.
빠삐용의 외관이다.
입구 문에 설치해 놓은 나비작품. 김기희 작가가 나비작품을 위해 구멍을 하나 하나 뚫어 가며 작업했다고 한다.
와인 병마개를 활용하여 만들어진 작품이다.
위 사진은 옆에서 본것이고 아래 작품은 아래에서 본것이다.
이 순간 김기희 작가 스타일의 정크아트에 관심이 집중된다.
일상의 버려지는 물건들이 김기희 작가의 손을 통해 전혀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한것이 경이롭다~^^♡
작품이다. 실물같다.
카페내에서 밖을 바라본 전경이다. 바다가 보인다.
이 작품(등)을 탐내는 사람이 많은것 같다. 김미애 도슨트도 이 등이 좋아 사고자 하였으나 작가가 팔지 않았다고 한다.
김기희 작가는 작품에 대한 애정으로 도저히 팔수가 없다고~~~...
주방에서 주로 사용하는 도구가 또 다른 작품으로 탈바꿈 되어 있다.
버려지는 것에 새생명 플러스 작품성까지...하나하나가 놀랍다. 혹 이 글을 읽는 독자는 재료가 무엇인지 추측해 보세요~^^♡
창가에 놓여있는 해파리 작품이 압권이다.
JTBC 도시어부에서 나와 유명해진 쏨뱅이 작품. 우리가 카페에 갔을때 막 작업을 완료했다고 한다
김기희 작가는 어떤 맘에 드는 주제를 만나면, 그 주제의 작품활동에 몰입하여 맘껏 창작한 후에는 새로운 주제로 갈아탄다고 한다.
그때는 이 전 주제의 작품을 원하는 사람이 있으면 구입할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