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자격증 취득 후...
소공 또는 합동, 개공으로 업력을 쌓아간다.
1년, 2년, 3년...
부동산 중개를 해 본 분들은 알겠지만,
시간이 간다고 실력이 쌓이고 점점 계약을 잘 하는 것은 아니다.
10년 혹은 2~30년 하신 분도 폐업을 한다.
처음 공인중개사로 일을 시작 한 분들은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하기에 하나 하나 아는 과정에서 본인의 실력이 늘었다고 생각한다.
계약을 하게되면,
이제 이 분야는 "내가 다 알아."라는 생각도 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부동산중개시장도 마치 살아있는 생물과 같아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다.
손님 역시 마찮가지다. 분명 매물 현장 브리핑시에는 금방 계약 할 것 처럼하다,
다음 날 부턴 연락 두절인 경우도 많다. 계약을 할 것 같은 행복감과 연락 두절에
따른 좌절감은 하루 차이로 발생한다.
부동산중개업은 시간이 많이 지난다고 잘 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을, 어떻게, 얼마나, 꾸준히 하냐? 가 여러분을 계속 이 일로 밥을 먹고 사느냐?
아님 포기하고 다른 일을 찾느냐?를 결정한다.
부동산중개 시장 환경도 계속해서 변한다.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모르시겠지만, 10년 이상 해 본 분들은 10년전 부동산중개 시장과
현재 부동산중개 시장이 얼마나 다른지 잘 알 것이다.
이 말은 부동산중개 시장도,
정권교체에 따른 부동산정책 변화와 세계 경제 상황, 코로나, 전쟁, 금리인상 등등...
수 많은 외부요인에 의해 끝 없이 매일매일이 변화하고 있다.
또 기존 공인중개사와 프롭테크 기업간은 영역싸움, 신생 법인들의 반값 중개수수료 등등...
이러한 변화를 빠르게 인지하고, 이에 대한 대처 방안을 만들고 거기에 맞게 스스로 변하지
않는 공인중개사들은 결국 폐업을 할 수 밖에 없다.
사무실을 개업하고,
기존의 중개 방식을 그대로 고수하고 일을 하면,
결국 전문가로 경쟁력을 갖는게 아니고 날이 갈수록 경쟁력을 잃게 된다.
지금 하는 수준의 밥 벌이라도 하려면,
부동산시장 변화에 대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남과 다른 혹은 기존 중개방식과 다른 본인만의
중개방식을 새로이 만들어가야 된다.
결코 지난 세월이 경력이되고,
그 경력으로 밥을 먹고 살 수 있는 시대는 끝났다.
매일매일 새로운 환경에 카멜레온 처럼 변해야 스스로를 지키고 살아 갈 수 있다.
아마도 이런 현상은 부동산중개 시장 뿐만 아니라, 모든 경제 활동을 하는 분들은 같을 것이다.
세상이 참 빠르게 변하기에, 예전보다 2~3배는 더 노력해야 현상유지가 됨은 자명하다.
공인중개사는 결코 공휴일 다 놀고, 여유로운 시간 가지면서 돈을 잘 버는 직업이 아니다.
만약 그렇게 알고 공인중개사를 직업으로 택하려 한다면 극구 만류한다.
경험이란 그럴듯한 단어로 포장해서 자신의 소중한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
공인중개사 뿐 아니라, 모든 자영업자들은 매일매일이 총성없는 전쟁터에서 사는 것이다.
중개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남 보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야 되고, 남들 보다 성능이 좋은
무기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남들 보다 부지런해야하고, 더 적극적이어야 한다.
특히 처음 공인중개사를 시작한 분들이라면, 진짜 열심히 해야 한다.
배수에 진을 치고, "사즉생( 死卽生)"의 마음으로 일을 하라.
그렇게 3년만하면 매물에 대한 눈은 분명히 트일 것이고, 그 때부터는 부동산중개 시장
변화만 잘 감지하고, 본인의 중개업무를 거기에 맞춰 조금씩 바꿔가면 될 것이다.
우리세대에 힘들때 자주하는 말이 있다.
"군대 온셈 치자."
무슨 일이든 쉬운 일은 없다.
특히 사람 상대하는 일은...
그 중에서도 건물을 파는 매도자도, 돈을 투자해서 건물을 사는 매수자도 아닌 중개인은
매수/매도 혹은 임대/임차인 보다 더 많은 부동산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그런 부동산 관련 지식이 우리에겐 무기이다.
미르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 김창용
ps. 공인중개사 자격증 소지자로 멘토가 필요하신분은 부담없이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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