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도 맨발걷기로 손바닥만한 꽃집안을 1시간 걸었다. 자연에 신비로움을 감탄하며 새벽운동을 함께했던 인영이가 이사를 한후 혼자나서기에는 무섭고 미끄럽기도 하고 습관이 되어 5시면 눈은 떠지고 궁여지책 시작한 흙땅 걷기 그러다 맨발걷기 넘좋다 발바닥이 아픈거빼고는 검색해보니 만병통치약이다. 오늘아침 다저진 꽃집땅을 곡괭 이로 파서 흙을 고르고 바구니에 치기까지해서 공단같은 땅으로 만들어 주었다. 흙냄새가 풀풀난다
사실 시골이라도 안전하게 흙밞으며 운동할수 있는공간을 가진이가 몇사람이나 될까? 그것도 집안에서~~ 흙이 이런 감촉이구나 어릴적 초겨울 보리씨앗뿌리기위에 보리두덕 다듬읉때 느껴던 차가운 땅기운과는 다른 포근한 느낌이 좋아 한쪽에다 동글동글 이쁜자갈까지 깔아음 좋겠다고 넉살스럽게 고마움을 표했다. 발바닥 다칠까봐 맘써준 그맘이 넘고맙다.
벌써 보름째 아침풍경이 보고싶기도 하지만 나름 익숙해지는 한뼘 맨땅걷기도 나름 재미지다.
핼스케어는 마무리되어가는대 몸무개는 아직도 재자리~~ㅋ 더 안찌는걸루 위안하며^^♡
~~~~~~~~~~~^^^~~~~~~~ 23.8.16 그러려니 다때가 있는거다 생각하면서도 뭐 그렇게 유난을떠나 하는 눈길를 주던분들 그리고 한두번걷다 중단한분들이 하나둘씩 학교운동장으로와서 맨발로 걷는는걸 보면 생로병사가 동기부여를 했겠지만 우연이란건 없는거다 하는 생각이든다. 그때 인영이가 이사를 가지않아더라면 우린 만보 새벽운동을 지금도 하고 있을것이고 그해 눈이 내리지 않아더라면 혼자라도 의견공원을 걷고 있어을것이다. 무릎통증이 심하지 않아더라면 맨땅에 느낌을 몰라더라면 15분에 운명같은 만남도 스치는인연에 지나지않아을것이다.
오늘도 지사어르신들이 걷고 가신운동장에 19분이 걷고 계셨다 "꽃집은 좋아하는거 다 먹고 살게겠어" "그럼요 엄청잘먹어요" "그럴것같아 내가 입맛이 없어 억지로 살기위해 먹고살아는대 맨발 걷고난후 식욕도 생기고 맛난것도 생기더라구 자네가 걷자할때 우리도 맨발로 걸어었야 했는대~--"
거즘날마다 마주첫으니 그언니네도 하루도 안빠지고 동네한바퀴을 하셨다.
같은 오수에 살면서도 처음본분들이 하나둘씩 맨땅걷기를 시작하듯 약먹는분들이 한알에서 두알 세알이 아니라 두알에서 한알 그마저도 약을먹지않는 건강을 찾아음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