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봉 [역사와 전설을 머금은 신비로운 산]
소재지 : 충청북도 충주시 상모면, 괴산군 연풍면
산높이 : 967M
충북 충주시 상모면과 괴산군 연풍면에 걸쳐 뻗어있는 신선봉은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이 신비로움을 머금고 있는 산이다. 인근에 월악산, 주흘산, 조령산 같은 명산들이 둘러싸고 있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신선봉 북쪽과 남쪽에는 각각 옛부터 이름난 두 줄기 길이 있다.
북쪽의 길은 신라가 국력의 팽창에 따라 북진정책을 위해 이곳 백두대간에 처음으로 뚫은 하늘재(지릅재)요, 남쪽의 길은 조선시대에 영남의 선비들이 과거보러 서울로 올라가던 그 유명한 문경 새재 고갯길이다. 당시에 ""황간의 추풍령을 넘으면 추풍낙엽처럼 과거에 떨어져버리고, 풍기의 죽령을 넘으면 대나무처럼 미끄러져 과거에 떨어져버리기 때문에 문경 새재를 넘는다.""는 속말이 떠돌았다고 옛이야기는 전한다.
한편 하늘재는 온달장군이 신라에게 빼앗겼던 계립현과 죽령 서쪽 땅을 되찾기 위해 출전했다가 단양군 영춘면
하리 소재의 아단성(근래들어 온달산성이라고 불리는 석성)에서 전사한 바 있는 바로 그 계립현으로서 충북 충주시 상모면 석문리와 경북 문경시 관음리를 잇는 해발 500m의 고갯길이다.
출처 : 산림청







GPS 트랙

신선봉 마패봉 9km.g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