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백동 산악회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백두대간종주기----------南楊州 金谷 스크랩 백두대간 8구간 (삽당령 - 석병산 - 생계령 - 백복령)
金谷 추천 0 조회 233 18.08.19 22:04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산행일시 : 2012년 7월 28일 (토요일)

 산행시간 : 06시30분 ~ 14시00분 (7시간 30분) 

 도상거리 : 약 17 km

 날   씨    : 맑  음 

 나홀로 종주

19시 30분 동서울 터미널

강릉행 버스에 올라 영동고속도로를 달린다. 하기 휴가철인데 차량통행이 적어 소통이 원활하다.

꼭 3시간이 걸려 22시 30분에 도착했으나 대중교통은 벌써 끊겨 택시로 교보생명 앞으로 이동한다.

걸어서도 충분한 거리인데 날씨도 무덥고 초행길이라 택시를 탔다. (2.500원 지불)

 

교보생명 앞에서 내일 아침 삽당령행 버스시간을 확인하고 근처에 있는 동아 호텔 찜질방으로 들었다.

찜질방은 널찍하고 사람이 적어 한갓지고 에어컨이 잘 가동되 시원하다.

 

04시 40분 찜질방을 나선다.

찜질방 근처에 24시 김밥집이 있어 아침식사를 하고 점심으로 김밥을 준비했다.

 

5시 15분 교보생명 앞 버스 정류장

식사를 마치고 식수를 구입해 산행 준비를 마친뒤 삽당령 경유 고단행 508번 버스를 기다린다.

동쪽 바닷가 방향에서 하늘이 붉어지며 파란 하늘이 보인다. 산 위에서 일출을 봤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연일 폭염이 쏟아지고 중복인 오늘도 무척 덥다는 예보가 있어 걱정이 된다.

하늘은 이미 밝았고 버스가 정시에 도착했다.

 

5시 38분 삽당령행 508번 버스 승차

6시 16분 삽당령 도착

강릉시 성산면, 왕산종점을 지나 버스는 구불구불한 오르막을 달려 삽당령에 도착했다.

날씨는 맑고 바람에 냉기가 묻어 시원하다.

모처럼 날씨가 맑은 날 대간종주를 하게 됬다.

동물 이동로를 지나 35번 국도로 내려가면 정선군 임계로 이어진다.

닭목령은 지난번에 지났고 오늘은 석병산 방향으로 오른다.

35번 국도가 지나는 삽당령의 모습

좌측엔 삽당령 휴게소가 잇고 동물 이동로 앞에 산신각도 보인다.

출발하기 직전 자전거 동호회원이 한컷 찍었다.

6시 30분 삽당령 출발

삽당령을 올라 서면 울트라 바우길 이정표가 있고 바람이 상쾌하게 불어 8구간 출발하는 발 걸음이 경쾌하다.

6시 33분 임도 이정표

삽당령에서 마루금으로 올라서면 곧 바로 임도가 나오고 임도를 건너서 마루금으로 오른다.

마루금 좌측 사면길로 개울 따라 조금 가다 우측 나무계단으로 급경사로 오른다.

 

6시 46분 바위가 있는 갈림길

좌측 8시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고 대간 능선은 직진한다. 삽당령을 출발해 꾸준한 오름길이고 바람은 시원하나 땀이 베어 나온다.

6시 51분 헬기장 흔적

보도 블럭이 헬기장 흔적임을  느끼게 하고 지점 좌표가 있다. 조망은 나뭇가지에 가려 없으나 하늘은 파랗게 빛난다.

헬기장을 내려온뒤 살짝 오르면 Y 갈림길이 나오고 좌측으로 간다.

7시 4분 건설부 삼각점 489

대간길 좌측에 있고 약간의 공터가 있다.

삼각점이 있는 조망처에서 좌측 멀리 고루포기산에서 갈래를 친 피덕령 고랭지 채소 단지가 보인다.

당겨서 찍어 보나 흐릿하다.

7시 16분 이정표 갈림길

좌측 9시 방향으로 길이 있고 마루금은 우측으로 간다.

삼각점을 지나면 능선은 가볍게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출렁거린다. 새벽에 내린 이슬이 산죽잎에 맺혀 있어 바지를 적신다.

 

7시 32분 작은 공터

좌측에 곧게 뻗은 소나무가 몇 그루 있고 이정표를 지나면서 높낮이의 변화없이 부드럽게 지나고 산죽나무가 집단으로 죽은곳을 지났다.

날씨는 맑은데 아직 조망처는 없다.

우측으로 꺽어  산죽나무가 많이 죽은 곳으로 내려간다.

 

부부와 아들, 딸 한가족이 두리봉에서 비박을 하고 대관령으로 간다고 한다.

행복해 보이고 부러운 모습이다. 잠시 후 짧은 경사길이 나오고 다시 부드러워진다.

 

7시 56분 무명봉

부드러운 봉우리이고 바로 아래 우측 사면길이 있어 대부분 그리 지나나 봉우리를 찍고간다.

바람이 아주 시원하게 분다. 숲속으로 대간길이 이어져 그늘이 져서 좋으나 조망이 없다.

이쁜 꽃이 유혹을 해서 한컷 찍었다.

7시 58분 동부지방 산림청 정선 국유림 관리소

얼레지에 자세한 설명이 적혀 있다.

8시 5분 두리봉 1033m

봉우리라기 보다 능선이 약간 솟은 곳으로 평상이 여러개 있어 쉬어 가기 좋다.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  표지판이 있고 부산 낙동 산악회에서 정상 표지를 달았다. 삽당령에서 출발해 아직 조망처가 없다.

두리봉 정상엔 평상이 많아 야영하기 좋겠다. 사진을 찍어보나 숲속에 햇볕이 들어 명암 차이가 커서 사진이 별로다.

10분을 쉬고 정상을 내려서니 멧돼지가 땅을 뒤집어 놓았다.

8시 20분 스텐 좌표

두리봉에서 내려 갔다 올라 온 무명봉에 있고 우측으로 휘어 내려간다.

벗겨진 좌표 표시에 남양주 금곡이라고 쓴다.

8시 35분 헬기장. 이정표

이정표와 좌표가 있는 곳으로 대간능선은 직진한다.

헬기장 바로 아래에서 홀로 가는 대간 종주꾼과 잠시 대화를 나누고 간다.

8시 55분 안부

분홍색 꽃이 피었고 공터가 있는 안부에서 급 경사 돌계단으로 오른다.

이 꽃의 이름이 뭘까?

8시 58분 석병산 갈림길

석병산 설명판을 동부지방 산림청 정선 국유림 관리소 세웠고 석병산은 좌측으로 조금 가면 있다.

 

석병산 바로 아래에 일월문.... 일월문을 통해 내려다 본다.

 

 

 

석병산에서 바라본 만덕봉(1035.3m)

만덕봉은 두리봉에서 갈래를 쳐서 선목치를 지나 보인다.

석병산에서 바라본 대관령 풍력단지와 황병산이 흐릿하게 보인다.

 

 

 

석병산 암릉에 야생화가 피어 아름답다.

일월문을 통해서 바라본 두리봉

석병산 1055m

암봉으로 되어 있고 조망이 아주 좋다.

지나온 대관령 풍력단지와 황병산이 하늘이 맞닿은 곳에서 가물거린다.

일월문을 내려서 북진때를 회상해보고 굴을 통해 두리봉을 바라본다.

좌측엔 노추산, 사달산이 우뚝하고 피덕령 풍력단지와 고랭지 채소밭이 보인다. 가야할 방향으로 두타산과 청옥산이 아스라하다.

모처럼 맑게 개여 조망이 아주 좋다.

 

일월산에서 바라본 두리봉

 

석병산 삼각점

삼각점은 석병산 정상석이 있는 곳 건너편에 있다.

삼각점이 있는 봉에서 당겨 찍어본 석병산 정상석

시원스런 조망을 살피고 20분을 머문뒤 석병산 갈림길로 되돌아 간다.

9시 23분 헬기장 좌표점

석병산 바로 아래 헬기장이 있고 잡풀이 우거진 가운데 노란꽃이 많이 피었다.

숲속길로 조금 가면 좌측으로 상황지미골 이정표가 있고 헬기장 방향으로 이어간다.

9시 32분 이정표 갈림길

봉분이 납짝한 커다란 묘지가 있고 우측으로 백두대간 수목원 표지와 석병산 표지가 보인다.

묘지에서 좌측으로 내려간다.

9시 52분 돌 계단 오름길

묘지에서 내려오면 좌측으로 조망이 열린 작은 함몰지를 지난다.

대간길에 예쁜 야생화가 피어 꽃의 유혹에 빠졌다. 오름길이 빡세고 뒤돌아 보면 조금전 내려온 석병산이 나뭇가지 사이로 보인다.

 

 

908봉 헬기장에 이정표

9시 56분 무명봉 헬기장 (908봉)

좌표 표시와 이정표가 있고 엄청난 잠자리 떼가 군무를 펼친다.

헬기장을 내려 서면 잡풀 숲으로 지나고 코스모스 비슷한 황토색 꽃이 군락을 이뤄 피었다.

 

10시 8분 고병이재 

지나가는 능선같은 부드러운 안부이고 백두대간과 석병산 설명판이 스텐레스로 되있고 이정표가 있다.

좌측에 옥계 석회동굴 가는길이 있다.

고병이재에 이정표

고병이재를 올라서면 마루금을 우측 사면으로 비켜 지나고 금새 마루금고 함류한다.

학생을 포함한 10 여명의 등산객이 지난다.

 

10시 20분 안부

안부에서 올라서면 길이 가파르게 돌계단으로 오르고 능선 주변에 야생화가 많이 피었다.

능선을 올라서면 공터가 있고 좌측으로 이어간다.

10시 27분 무명봉 삼각점 (900.2m)  434재설 건설부 삼각점

땡볕이 쏟아지고 가야할 방향으로 석회석 광산으로 껍질 벗은 산이 흉물스럽다.

경도,위도 좌표가 있고 지금까지 넓다란 대간길은 사라지고 잡목이 많이 자란 길로 내려 가다 다시 솟구쳐 오른다.

10시 48분 931봉

잡풀이 등로를 점령해 풀에 물기가 머금으면 바지가 젖겠다.

922봉 암봉 조망처에서 바라본 자병산 방향 석회암 광산으로 훼손된 산

922암봉 조망처에서 바라본 석병산

10시 56분 무명봉 922m   암봉 조망처

11시 12분 안부

922봉에서 굴러 떨어지듯이 급경사로 내려왔다.

가파르게 내려와 대간길을 이탈해 계곡으로 빠지는 느낌이 든다. 안부 바로위에 희안한 돌이 보여 사진을 찍어본다.

하나로 된 자연석인데 가운데 구멍이 뚫렸다.

안부에서 올라선 능선은 솟구치지 않고 부드럽게 간다.

11시 23분 무명봉 829m

좌측에 약간의 공터가 있고 나뭇가지 사이로 자병산 쪽이 보인다.

무명봉을 지나면 죽어가는  몇 그루의 노송이 보인다.

 

11시 34분 조그만 공터가 있는 무명봉

경위도 좌표목이 뽑혀있다. 잠시 쉬며 간식을 먹는다.

11시 45분 강릉 서대굴 안내판

서대굴 안내판만 있지 어디에 있는지 방향 표시는 없다.

11시 57분 갈림길

좌측으로 내려가면 보라색 도라지가 아름답게 피었다.

12시 2분 생계령 640m

대한민국 백두대간 표지판이 크게 세워져 있고 이정표가 있다.

지도가 자세히 그려져 있고 1대간 1정간 13정맥이 표시되 한참을 들여다 본다.

 

임도가 지나는 생계령의 모습

 

12시 22분 무명봉

생계령에서 비교적 부드럽게 오랐고 그늘속으로 등로가 이어져 복사열이 없고 바람이 불어 시원하다.

우측으로 꺽어서 내려간뒤 돌계단 오름길로 오른다.

좌측으로 산이 파헤쳐 껍질이 벗겨진 부분이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나 사진을 찍으려니 잘 안나와 포기한다.

12시 35분 묘지 무명봉

묘지는 넓은데 봉분은 납짝하고 비석은 없다. 돌계단 오름길로 한턱을 올랐다. 무명봉에서 좌측으로 산이 훼손되 산사태가 난 지역처럼 보이는 곳을 당겨서 찍는다.

12시 50분 경위도 좌표

무명봉에서 안부로 내려온뒤 돌계단으로 다시 오른다. 급경사 계단길은 금새 끝이 나고 좌로 꺽어 부드럽게 높혀 올랐다.

뙤약볕이 쏟아지는 곳에 있다.

좌표를 지나 느슨하게 오르면 있고 숲속이라 조망은 없다. 산 아래 차량 소음이  들린다.

 

12시 59분 갈림길

무명봉에서 급경사로 내려온뒤 능선이 부드럽게 지나다  갈라져 좌측 사면으로 간다.

1시 2분 로프  가이드

임도와 만났고 우측길은 로프로 막았다. 좌측 임도따라 오름길로 오르고 오르막 끝에서 우측으로 꺽어서 간다.

1시 8분 카르스트  지형 설명판

임도가 끝이 나고 조금가면 있다. 설명판을 지나면 통나무 급경사 계단으로 한참 오르고 계단이 끝나면 길은 부드러워 진다.

 

1시 20분 송전탑 NO. 46

마루금 우측에 있어 가까이 가서 확인해본다.

1시 25분 산불감시 초소

대간길에서 좌측에 약간 비켜있으나 가서 확인한다. 초소에서 우측에 산을 까뭉게는 모습이 보인다.

 

1시 36분 송전탑 NO. 44

송전탑 바로 아래에서 길이 좌우로 갈린다. 우측이 더 흐리나 마루금을 따라간다.

1시 41분 공터

잡풀 지역으로 내려왔고 869봉은 생략하고 좌측 임도따라 내려간다. 임도에 작은 국화 같은 하얀꽃이 많이 피어 있고 사라진 자병산 방향을 보면 내려온다.

1시 49분 비포장 도로

석회석 광산지역으로 가는 도로가 있다. 이도로가 자병산을 깍아 낸 석회석을 실어낸 도로다.

바퀴를 세척하는 시설

자병산 석회석 광산으로 들어가는 도로 모습

도로를 건너 낙엽송 숲사이로 올라간다.

2시 00분 백복령 780m

42번 국도가 지나는 백복령은 정선군 임계면과 동해시를 잇는 고개로 2차로 포장도로가 지나고 차량행렬은 꾸준히 이어진다.

고갯마루엔 백복령 표석과 아리랑의 고장 정선입니다 표석이 있다.

백복령 표석

백복령 표석뒤로 노란꽃 사이로 대간길이 이어 왔다.

백복령 정상은 강릉시 옥계면과 정선군 임계면의 경계지로 정자도 있고 쉼터가 있다.

 

 

백복령에서 망설인다.

다음구간이 백복령에서 댓재까지이고 도상거리가 27km라 한번에 종주하기엔 더운 여름철 날씨로 무리가 될듯해 원방재까지 종주를 하고 신흥동으로 하산할까 생각을 해본다. 그러나 접속거리가 길고 휴가철인 때라 늦으면 동해에서 버스편이 없을까 걱정이되 포기하고 백복령에서 8구간 종주를 마감하기로 한다. 땀 냄새로 히치 하기엔  미안해 몸을 씻고 옷을 갈아 입으려 물을 찿아 좌측으로 내려선다.

 

2시 20분 정상 쉼터

좌측엔 간이 매점이 있어 버스 시간을 물어보니 6시 20분에 동해로 가는 편이 있다고 한다.

매점 뒤로 가니 물이 있어 주인의 양해를 구하고 대충 씻고 옷을 갈아 입었다.

 

백복령에 다시 올라 지나가는 차에 손을 드니 시도한지 5분만에 내 나이 또래에 아주머니가 노인분을 태우고 가다 세워준다.

어디까지 가냐고 묻기에 동해 터미널로 간다고 하니 타라고 한다.

 

3시 20분 대동 아파트 (동해시 이도동) 버스 정류장

백복령을 출발해 남연치로 내려와 달방저수지를 지나 자동차 전용도로를 달려 이도동에 내려 주고 간다.

그 분들께 다시 한번 고마움을 표합니다.

시가지로 내려오니 햇볕이 강하게 비추고 바람기는 있지만 무척덥다.

 

3시 36분 버스 승차

버스는 북평동 사무소 동해항을 지나 동해시청을 거쳐 빙빙 돌아 동해 터미널에 도착했다.

4시 10분 동해 버스터미널

동서울행 고속버스 4시 53분 표를 끊었다.

터미널에는 햇볕이 강하게 쏟아져 무척덥다. 휴가철이라 대합실이 활기를 띄나 사람이 많은 편은 아니다.

다음 구간을 준비하느라 택시기사에게 백복령까지 택시비를 물어보니 30.000원 정도라고 한다.

 

버스는 정시에 동해 터미널을 출발해 동해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를 달려 서울로 온다.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차량흐름이 원활해 꼭 3시간 걸려 동서울에 도착했다.

 
다음검색
댓글
  • 18.08.22 20:39

    첫댓글 최고래요~
    구경 잘~했씀다~

  • 18.09.06 04:07

    대단합니다 혼자라니 엄두도 못내는데 암튼 금곡형님 멋저요~~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