泰五친구(태인초57회) 좋은친구 노량진 수산시장 번개(2023.09.16)

[최폴리]

▶泰五친구(태인초57회) 좋은친구 번개 모임 스케치

►번개 모임 일자 : 2023. 09. 16.(토) 12시

►번개 모임 장소 : 노량진 수산시장 5층

    “진주식당”

►날씨 : 흐림

►참석자 : 장지영. 안왕근. 박영길. 송연의.

정정순. 백충기. 한갑식. 박삼래. 최성호.

등 9명

▶번개 모임 스케치 :

   선선한 초가을 날씨 바람도 시원하고

좋은 친구들과 술 한잔 하기 딱 좋은

분위기....

泰五친구(태인초 57회) 좋은친구 번개

모임하는 이날 11:40분

노량진역에서 만난 장지영. 박삼래.

정정순. 최성호 등 4명이 최신 건물로

탈 바꿈한 노량진 수산시장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왁자지껄 와우~~~

왠 손님들이 이렇게 많다냐???

수산시장 1층 어장 객장 일렬로

깨끗하게 정돈된 각 매장 대형 어항에는

팔팔한 활어들이 손님들을 유혹한다~~~

침을 삼키며 단골매장 흑산도 회집에

도착하자 이집 어항에도 도미. 전어.

농어들이 힘차게 유영하고 광어는 바짝

엎드려 드디어 그날이 왔구나~~~

하는 포즈를 취하는 것 같다

오늘은 泰五친구 좋은 친구들을 위해

어느 눔이 몸으로 공양할 테냐???

너냐?? 아님 너냐???

가장 통통하고 가장 힘차게 유영하는

력(力)돔을 꺼내자 팔딱팔딱 지랄

발광?? 한다~~~~

저울에 올릴 수 없을 만큼

팔딱팔딱~~ 힘이 쎈 참돔...

그래 오늘 공양은 바로 네놈이다~~~

참돔. 광어. 전어회를 주문하고

옆 가게에서 스키다시로 낙지.

멍개를 주문한 다음 5층

진주식당으로 올라갔다

예약된 방으로 안내된 82호실은

창밖으로 유유히 흐르는 한강

88올림픽 도로가 시원하게 뻗어있고

그 너머 한강철교 위에는 고속철과

지하철이 가을바람 가르며 씽씽

달린다~~~~

구(舊)노량진 수산시장 건물을

철거한 자리에 들어선 축구장에는

시민들이 축구경기를 하는 평화로운

광경이 펼쳐져 전망 좋은 자리를

배정한 진주식당 쥔장의 배려에

감사하다~~~

이날 식당에 모인 코흘리개 초딩교

친구들은 9명~~~

가장 바쁜 시즌. 바쁜 스케줄 캔슬내고

참석해준 친구들 고맙고 감사하다~~~

이 세상 모든이들과 마찬가지로 地緣.

學緣으로 맺어진 내 고향 친구들~~~

화기애애한 분위기

3시간 30분 동안

정다운 얘기 나누며 한입한입 집어먹는

회는 쫄깃 쫄깃하고 단맛까지 난다

오늘따라 왜 이리 회가 맛나냐???

먹어도 먹어도 끝이없다

회는 12인분을 떴으나 갑작스레 3명이

불참하는 바람에 맛난 회가 많이 남아

쌓아 달라고 했다

횟집에서 나와 수산시장 바로 앞 줄지어

들어선 상가에서 2차하고 헤어졌지만

좋은 친구는 말이 필요없다

바라만 봐도 얼굴만 봐도 즐겁고

반갑다

이날 번개 모임 음식값 65만원

상당은 장지영 친구가 팡팡~~

대포를 쐈다~~~ 정말 맛있게

잘 먹었고 고맙고 감사하다~~~

경기도 이천 현장에서 일하다 말고

달려온 한갑식 친구 왈,

다음 번개팅에는 이 자리에서 팡팡~~~

내가 쏜다~~~

좋은 친구는 돈이 문제 아니다

능력이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따끈 따끈한 마음과 情으로 이어진

끈끈한 맛으로 살아가야 한다

이것이 진정한 친구요~~~

세상 살맛나는 정겨운 사람들이요~~~

삶의 질적 향상을 높이는 희망과

사랑의 바이러스다~~~~

(분위기에 취해 사진은 세밀하게

촬영하지 못했다....)

2023. 09. 17. (일) 아침

최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