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새만금 간척지에서 식물 식재를 실험한 자료 사진입니다.
황량한 간척지에 숲을 조성하려면 기본적으로 교목성이나 반교목성의 나무들이 간척지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고 있어야 하는데 육지의 흙을 옮겨와서 나무를 식재한다는 건 상당한 비용과 노력이 소모되는 매우 우스운 일이기도 합니다.
갯벌에 나무를 심어서 생육시키는 일은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실험을 중단했고 폐쇄된 지역이어서 그 후의 일들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이러한 일을 연구하시거나 계획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글 올립니다.
실험 중인 다른 배지의 식물들은 고사하거나 생육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독백이 심은 나무는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갯벌에 식물을 식재하게 될 때에는 상기 사진처럼 반드시 밑이 오픈되어있는 관을 사용해야 식재된 나무가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됩니다.
이는 개펄이 마르게 되면 단단한 돌덩이처럼 변하고 표토층이 염기가 많아지며 식재된 나무에 물을 주어도 식재
된 나무가 물을 흡수하기에는 매우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밑이 오픈되어 있는 관을 사용하여 일반적인 흙 또는 배양토를 만들어서 관 안에서 흙이나 배양토를 사용하여 나무를 식재하게 되면, 묘목이라 할지라도 뿌리내림이 빠르고 물을 주어도 흡수가 빠르며 식재된 나무의 뿌리가 왕성히 활동하게 됨으로 소금기가 많은 개펄에서도 천천히 극복 및 적용되며 결국은 식물의 뿌리가 빠르게 생육하여 더 깊은 곳을 찾고 염기가 없는 곳에서 왕성히 발전하기 때문에 그 생명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가물었을 때 배추의 뿌리도 수분을 찾아서 잠깐 사이에 3M까지 자라기도 하는데 이는 식물 생존의 철칙이기도 합니다.
간척지에서 식물재배의 기술은 식물의 뿌리가 관 안에서 활착 되었을 때 염기가 없는 바닥으로 유도해야 합니다.
관수를 계속 하게 되면 뿌리가 밑으로 뻗지 않으며 뿌리골무가 발달되지 않습니다
굴지성의 뿌리가 밑으로 내려가지 않고 물을 기다리고 있게 됩니다.
당시 **대학교나 *****에서 실험중에 나무를 식재하고 관수를 어설프게 하다보니 나무들이 고사하게 되고 실패의 원인이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특히 광나무의 묘목은 여느 나무의 묘목에 비해서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저렴하고 삽목이 잘 되며 생명력이 매우 강하고 3~5m까지 자라는 상록수이며 바닷가의 바람으로 인한 방풍목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방에서 여정실이라 하여 강장약으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관계자님들께서 도움이 되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