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좀 식힐겸 갑자기 오게되어 조망좋은 바다앞쪽 사이트는 이미 자리가 없어 이번엔 뒤쪽으로 피칭을 하였으나 가려진 텐트사이로 바다가 보여 그런대로 괜찮았네요
첫날은 흐려서 일출은 포기,오전부터 비가 내려 텐트위로 따닥따닥 빗소리 참 듣기좋아 커피한잔 내려서 비오는 바다멍~~비멍~~~캠핑하면 불멍도 빠질수없는 갬성이지만 비멍도 👍 👍 오후들어서 비가 그치고 해질무렵 한적한 큰 도로쪽을 걸어보았네요.벚꽃이 져버린 아쉬움이 초록빛 신록으로 물들이고 있어 눈이 시원시원...돌아가지 못한 낚시꾼이 저녁시간을 홀로 채우고 캠장입구쪽엔 봄꽃들이 앞다투어 피어나네요
둘쨋날은 바다가 마치 호수같은 느낌이었어요
잔잔한 수면위로 물안개같은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고
서서히 붉은 빛으로 물들이는 장면은 몽환적이라고나 할까
마침 말갛게 씻긴 얼굴로 해가 쏘옥하고 고개를 내밀었어요
바닷가가 고향인 마산에서 태어나 바다를 떠나서 살아보지 않았는데도 이런 광경은 처음 느꼈네요
우리동네 가까운곳에 좋은 풍경을 가진 안녕오토캠핑장~~
좋으신분들이 많이 찾아오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캠핑장의 가장 좋은 장비는 ~~이웃 이래요
매너있는 좋은 이웃으로 매너캠핑장으로 서로서로 배려!!!
일출사진을 몇 장 올려볼려서 공유할께요
친절하신 캠장님~~덕분에 잘 쉬었다 갑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최고의 이웃이셨습니다^^
좋은 날 다시 뵙겠습니다
오시면 말씀해주세요 커피대접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보내세요
네~~~ 캠장님
좋은 캠핑장으로 소문나는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