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하동에 코스모스축제 보러 다녀왔어요
오후에 출발한지라 축제는 다음날 가기로 하고 최참판댁으로 먼저 고고~
시간이 늦어 잠깐 둘러보고 민박집 갈려고 했는데 생각보다는 볼게 많더라구요
최참판댁 바로 밑에 길상이집이랑 다른 초가집들 세트로 만들어 놨어요
최참판댁 마루에서 내려다본 황금들녘(시간이 늦어 어둡네요),그리고 우리민박집서 내려다본 같은곳ㅋㅋ
최참판댁 가는길에 허수아비들 전시해 놓았어요.시집가는 풍경,강강술래 하는 여인들등
여기도 둘러볼만 하더라구요..그위에 저전거 대여소 있던데 논길따라 자전거 트레킹도 괜찮을것 갔았어요
다음날 드디어 코스모스 축제장~
전 메밀밭 보고싶었는데 코스모스가 훨씬 많았어요
저번주 절정이라더니 역시 조금씩 지고 있더군요
옆에 조그만 미니 동물원(?)..미니햄스터랑,앵무새,아기곰 등등
아이들은 역시 이런걸 좋아하더군요..전 불쌍해 보였어요ㅠ.ㅠ
우리 채윤이가 제일 좋아한 당나기 타기
울 채윤이가 너무 원해서 탔는데 이게 젤 좋았대요
저는 400M에 달하는 박터널이 가장 인상적이였어요..입장료 천원이 아깝지 않았어요
아이들 체험부스도 많더군요.체험비는 2~5천원선.코스모스 뒤집어놓고 투명판을 깔고 문지르면 예쁜 코스모스 손수건
예전 농기구도 어설프지만 전시해 놓았구요. 율무,옥수수같은 농작물 재배지도 넓게있어 아이들 보여주기도 괜찮았아요
위에 보시는것 처럼 야생화 판매하는곳도 있던데 우리 채윤이 거기서 본 카멜레온꽃에 반해서 사달라는거 그냥와서 결국 부산서 샀네요ㅜ.ㅜ
코스모스밭이 정말 넓게 펼쳐져 있어요
메밀꽃보다 코스모스 밭이 3~4배정도는 많은듯..지난주 갔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쉬움이 조금 남아요
거기서 메밀묵이랑 먹었는데 울신랑은 맛있다고 하던데 전 큰집가면 직접 만들어 주시던 메밀묵맛이 아니더라구요
메밀이 많이 부족한듯..좀 비싸기도 하구요..사실 체험비도 비싸죠..
첫댓글 정말 좋은곳 많이 다니시네요.. 사진도 넘 예쁘고 채윤이가 넘 행복해하는것 같아요^^
1박2일로 가족끼리 간건 저희도 처음이랍니다..아이가 너무 좋아했어요
좋은 경험도 많이하고 너무 좋았겠어요^^
아이랑 저랑 좋아하는건 달랐지만 그래도 모두 만족한 여행이였답니다~
저희도 기차 타고 하동 가볼려구 했었는데 아쉽네요. 담에 꼭 가보고싶네요~~^^
내년에 한번 가보세요..괜찮더라구요..삼성궁이랑 청학동도 가보고 싶었는데 시간관계상 다 못 돌아봤어요
봄에 쌍계사 벗꽃구경 한번더 가보고 시포요
넘 이쁜 곳이넹. 저도 가고 싶어요. 즐거운 여행이 였겠어요.
네~ 여행은 어딜가나 좋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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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때는 아빠랑 정말 똑같았답니다^^
나윤이 차타는거 힘들어 하지는 않나요? 2시간 거린데 휴게소 들리고 차막히고 암튼 오는데 4시간 걸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