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강을 찾아 떠나던 대학생 MT는 이제 옛말이 되고 있다.
대학생들이 MT 장소로 도심 속 레지던스 호텔을 선택하고 있는 이유는 교통이 좋고 MT 후에 집으로
돌아가기도 수월하다는 실용성 때문이다.
더욱이 스펙(SPECIFICATION) 쌓기에 바쁜 대학생들에게 긴 이동 시간은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또한 가격 면에서도 가평이나 강촌의 일반 펜숀과 비교할 때 별 차이가 없다는 점도 대학생들의 이목을
끄는 데 한몫하고 있다.
신촌 까사빌 레지던스의 경우 이용료가 7만원 ~ 15만원에 불과하고 객실 규모는 46.3 ~ 145.5m2 (약 14
~44평)로 다양하고 기본적인 요리를 해먹는 데 필요한 주방기기들이 다 갖추어져 있어 조리도 가능하다.
이 레지던스의 관계자는 "일반 호텔처럼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조용하고 깨끗해 소규모 MT나
파티를 원하는 학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서 주말에는 거의 10팀 이상이 단합대회 겸 MT를 온다"고
언급했다.
안국역에 있는 한옥형 레지던스는 인테리어가 좋고 깔끔해서 MT 장소로 적합하며 집 한 채를 모두 사용
할 수 있어 마당 같은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이하다.
이러한 호텔서비스와 콘도미니엄의 개념을 합친 레지던스 호텔은 스테이세븐, 휴먼스타빌, 코업 레지던스,
바비엥 스위트 등이 대표적이다.
서대문 일대에는 무려 5개의 레지던스가 밀집해 있는데 바비엥 스위트의 지배인은 " 단기 고객 중 30%가 젊은
층의 1박2일 모임이고 그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로, 대학생 고객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실내에만 있어 답답하며 레지던스 소음규정상 고성방가를 못하고 눈치를 보면서 놀아야 하는 단점이
있다고 레지던스를 이용한 대학생들은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기사 내용을 요약 정리한 것입니다. ('11.4.1) 끝..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