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일암반일암(雲日巖半日巖) 숲길은 전북천리길의 테마(산들길, 해안길, 강변길, 호수길) 중 진안군 주천면에 있는 운일암반일암 계곡의 강변길 이름으로 진안고원길 9구간이다. 이 길은 노적봉쉼터공원에서 시작하여 운일정과 무지개다리 등을 거쳐 주천면행정복지센터에서 끝나는 10km(3:30 소요) 트래킹 길이다. 운일암반일암 이름은 70여 년 전만 해도 깎아지른 절벽에 길이 없어 오로지 하늘과 돌과 나무와 오가는 구름뿐이어서 운일암이라 했고, 또한 깊은 계곡이라 햇빛을 하루에 반나절 밖에 볼 수 없어 반일암이라 불렸다 한다.
운장산(1,126m)을 기점으로 동북쪽의 명덕봉(845.5m)과 명도봉(863m) 사이의 약 5km에 이르는 주자천계곡의 기암절벽과 옥수청산(玉水靑山) 천지산수가 신묘한 어우러짐으로 절경을 빚어낸 곳 바로 운일암·반일암 계곡이다. 주자천(고려 때 송나라 주자의 종손 주찬이 다녀갔다 하여 주자천 또는 주천이라고 부름)은 운장산 북쪽 골짜기에서 시작해 북쪽으로 흐르다가 동쪽으로 굽어 주천면과 용담면을 거쳐 용담면 월계리에서 금강 상류에 합류한다.
방문 당일 장마기간으로 갑자기 비가 내려 운일정에서 비를 피하다가 구름다리 입구에 오르니 또 비가 세차게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하는 가운데 구름다리(길이220m, 높이 72m)를 건넜고 계곡 풍경을 담고자 국민여가캠핑장 운일암교를 건너 원점복귀 하려고 계곡 반대편을 따라 노적봉쉼터까지 아름다운 풍경을 담으며 걷다.
※ 자차로 전주→노적봉쉼터공원/50km(1:00 소요), 운일암반일암계곡 공영주차장/노적봉, 삼거, 관리사무소, 국민여가캠핑장 입구 도로변 등 주차할 공간 많음.
▶ 코스 : 노적봉쉼터공원→국민여가캠핑장→운일정→구름다리→무지개다리→국민여가캠핑장→운일암교→운일암반일암관리사무소→도덕정→운일교→천변데크길→노적봉쉼터공원/2022.6.27, 7km(2:30 소요)
첫댓글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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