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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알프스란?
호남알프스란 전북 완주군과 진안군에 걸친 산줄기로 주로 전북 완주군 소양면 송광사를 들머리로하여 종남산,서방산,서래봉,되실봉,귀뜰봉,원등산,연석산,운장산,복두봉,구봉산등 10여개산의
마루금을 차례로 이으면서 진안군 주천면 절연재나 상양명주차장 또는 8km정도 더 연장하여 795번지방도 고남재를 날머리로하는 47,3km의 중장거리 산행코스다.
호남알프스의 특징은 종남산~서방산 서편으로 금만평야의 광활한 모습이 펼쳐지고,남으로는 지리산의 주능선이 동으로는 덕유산의 주능선과 그사이로 주화산을 출발한 호남정맥의 마루금이
만덕산을 지나 슬치로 이어지고 전주시내 너머로는 모악산이 전주의 진산답게 고개를 내민다.
연석산~운장산~구봉산 구간은 호남알프스의 백미라 할수있는데 구름이 항상 길게 드리워져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운장산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상봉이라 일컫는 중봉을 중심으로 서쪽으로 맑은물과 울창한 숲으로 둘러쌓인 연석산, 동쪽으로 9개의 암봉을 거느린 구봉산을 이으면서 육산의 장쾌함과 바위산의 힘찬 분위기를 동시에 느끼게한다.
호남알프스 종주 지형도(구글)
호남알프스종주 개념도
호남알프스종주기
산행일짜: 2011년7월30~31일(1박2일비박산행)
날 씨 : 맑고 무더위극성
산 행 지 : 종남산,서방산,위봉산,원등산,연석산,운장산,구봉산등
소 재 지 : 전북 완주군 소양,동상면 진안군 부귀,주천면
산행코스: 호남알프스 전구간
산행거리: 도상거리41km(송광사~윗양명)실제거리:45km이상
산행시간: 첫째날=13시간,둘째날=16시간(총29시간[식사,휴식,사진포함])
산행한이: 조포대장,해오름,사랑,러빙유,준용이,나 여섯이서
구간별 도상거리
(첫째날 17,1km)
1,송광사(120m) 0 km
2,종남산(608) 2,1
3,553봉 1,17
4,서방산(612) 1,01
5,오도재(390) 1,65
6,서래봉(702) 1,22
7,되실봉(609) 1,63
8,위봉재(340) 1,82
9,귀뜰봉(496) 1,6
10,송곳재(410) 1,7
11,원등산(713) 2,0
12,579봉(h,p) 1,2
(둘째날 23,9km)
13,율치(340) 1,3
14,436봉 1,9
15,675,4봉 1,6
16,황조치(510) 1,1
17,664봉 2,3
18,연석산(917) 2,1
19,만항치(770) 0,5
20,서봉(1,122) 1,7
21,운장산(1,126) 0,5
22,동봉(1,127) 0,6
23,각우목재(830) 1,3
24,1,084봉 1,2
25,복두봉(1,018) 2,1
26,구봉산(1,002) 2,5
27,윗양명 3,2
총산행거리(도상거리41km)(실제거리=45km이상)
(산행흔적)
지난번 지리산 화대종주에 이어 기획한 호남알프스 종주에 나서기로했다.가까이 있으면서 부분적으로는 거의 다녀온 산이지만 호남알프스라는 이름표를 붙이고 이어보지 못한 산행코스라 우리
고장의 알프스란 의미를갖고 기획산행을 다녀오기로했다.
하절기 무박종주는 힘이들고 처음엔 가까운곳이니 2구간산행이냐 아니면 비박산행이냐 망설이다 1박2일 비박으로 의견을 모아 결정했다.참여인원이 9명에서 3명이 개인사정으로 참석치못하고 6명이서 새벽4시50분에 김제를 출발여 완주군 소양면 송광사 주차장에 5시30분에 도착하여 장비점검후 스트레칭하고 기념촬영도 한컷하고 호남알프스 장도에 오른다.(5시50분)
송광사
출발전 기념샷
송광사 연꽃
주차장에서 바라본 종남산
기념샷
출발합니다.
철문지나 오른쪽으로 파고든다.
주차장에서 임도길로 백련정을 지나 송광사 옆길을 따르면 철문을 지나 우틀하여 초입지에서 숲속으로 파고들면 한참동안 급사면 오름길이 이어진다.조망처가 나오며 시야가 확트인다.
초입지
처음으로 조망이 트이는 곳이다.
조망처에서 뒤돌아보면 송광사 아랫마을이 아침안개에 묻혀있고 좌측으로는 지나가야할 귀뜰봉능선이 가깝게 손짖한다.우측으로는 전주 시가지가 시야에들어온다.
송광사아래 동네와 완주의 산군들이 안개속에 파묻혔다.
귀뜰봉 능선
전주시내 너머 저멀리 모악산이 희미하게 아른거린다.
마수마을과 완주의 산군들이 구름속에~~~
또다시 남봉까지 급사면 오름길이 이어지고 어느새 백구 2마리가 뒤를 따라오며 짖어대고 텃새를하더니 금새 꼬리를 흔들며 힘든 종주길 잘 다녀오라는듯 꼬리를 흔들어댄다.30분쯤 힘들게 다리품좀 팔아 이동통신 시설이 설치된 남봉에도착한다.
등로에 백구 2마리가 따라와 호알 잘 다녀오라 인사한다.
처음부터 올려치니 러빙유가 힘들어한다.
남봉에 올라서다.
주변 산군들이 점점 안개에 묻히며~~전주 시가지도 희미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남봉에서 뒤돌아본 지나온길..............
운무에 휩쌓인 산군들....
전주시가지
아침안개에 온산이 뒤덮힌다.
한번더 오름길을 치고나면 20분후 종남산 정상에 오른다.고스락엔 조망이 막혀있어 잠시 휴식후 서방산으로 향한다.
종남산 정상
종남산에 올라서서~~~
잠시후 주차장 갈림길을지나 산죽길을 통과하면 봉서사 갈림길이나온다.그후론 한가로히 서있는 장송들의 도열속에 553봉을 지나고 산죽길과 송숲길을 번갈아 서방산으로 향한다.
봉서사 갈림길
장송들의 도열을 받으며 기분좋은 553봉오름길
호젓한 송숲길을 40여분 진행하면 헬기장으로 되어있는 서방산 고스락에 올라선다.
잠시동안 호젖한 숲길이 이어진다.
이것이 밤버섯이여~~~
서방산 삼각점
서방산 정상에서면 일망무제의 조망처인데 연무가심해 가까이만보이고 금만평야와 멀리 산군들은 희미하다.전주 시가지가 희미하게 시야에 들어오고 걸어온길 서방산이 눈에 들어온다.가야할방향 오도재쪽으로는 멀리 안수산이 시야에 잡힌다.
서방산정상
전주 시가지
뒤로 안수산이손짖하고~~
후미가 도착하고~~
서방산에서 잠시 휴식
걸어온길 종남산능선
오도재로 한참을 내려서다 무더운 날씨라 땀을 많이 흘려서 땀좀 씻을려고 물소리가 나는 계곡으로 내려선다.생각보다 계곡이 너무 멀다 그래도 내려오기 시작해서 너무 많이 내려왔기 때문에 어쩔수없이 계곡으로 내려선다.시원한 계곡물에 머리도감고 땀도씻고 더위도 식히고 난후 임도길을 따라서 오도재로 향한다.
너무 더워서 잠시 계곡으로 내려선다.
임도따라 오도재로~~
임도길 옆에 작고 이쁜 폭포가~~ㅎㅎㅎ
오도재로 오르는 임도길이 생각보다 길다 구불양장 돌고 돌아 40여분만에 오도재로 올라선다.
오도재는 4거리 갈림길이다.오덕사방향,오성제방향,서방산방향,그리고 우리가 가야할 서래봉
방향이다.
셋이서 나란히~~~오도재로~
저위로 서래봉이 보인다.
바쁜 발걸음 계곡에서 1시간가량 지체되어 서래봉오름길을 재촉한다.
오도재
오른쪽으로 안수산 능선이~~
완주군 봉동읍
안수산 가는길....................
서래봉을 향해서 한참을 진행하는데 일행 두명(준용이,러빙유)이 뒤쳐지기 시작한다.잠시 기다려보니 올라오며 힘들어한다.왜 그러느냐고 물으니 준용이가 양다리 종아리에 쥐가 난다고한다.쥐가나는 종아리에 수지침으로 피를뽑고 아스피린 1정과 청심환도 할알 먹이고 일단 위봉재 까지만
가서 상황봐서 결정하기로하고 출발한다.
서래봉 전위봉
걸어온길 종남~서방산
가야할 능선 서래봉에서 되실봉
서래봉 전위봉에 올라서니 조망이 훌륭하다.지나온 종남~서방산 능선과 가야할 서래봉~되실봉 능선이 가까이 손짖한다.모처럼 기념촬영도 한컷하고 조망도즐기고 휴식후 서래봉으로 향한다.
서래봉 전위봉에서~사랑님
러빙유
조포대장
나도~~
서래봉
위험구간인 암봉도 내려서고 다시 오르고 잠시후 안수산 갈림길을 지나고 곧이어 702봉인 서래봉에 도착한다.이곳에서 점심을 먹기로하고 여장을 푼다.
서래봉 가는길....
위험구간
서래봉으로 올라친다.
안수산 갈림길
서래봉
점심식사후 잠시 쉼을한후 바쁜걸음을 재촉한다.잠시후 사방댐 갈림길을 지나고 630봉을 지나
되실봉을 바라보니 임도가 산허리를 잘라놓아 보기가 흉물스런 장면이 눈살을 찌푸리게한다.
임도를 내려서서 가로질러 되실봉으로 향한다.
사방댐 갈림길
되실봉
중앙에 대아저수지 주변의 산군들......오른쪽에 위봉산 그뒤로 운장산,연석산이 보인다.
되실봉 오름길에 좌측으로 중앙에 완주군 고산면 대아저수지의 주변 산군들이 시야에 들어오고 멀리 오른쪽에 연석,운장산이 빨리 오라 손짖을한다.뒤로는 지나온 서래봉과 553봉의 훙물스런 산사면이 보기싫은 모습으로 다가온다.
뒤로 서래봉이고 앞쪽이 630봉 헐벗은모습이 흉물스럽다.
되실봉 정상
되실봉에 올라서니 돌탑위에 정상석이 놓여있고 우측으로 산성의 흔적이있어 위봉재까지는 산성길을 따른다.길가의 참나무에는 병충해 예방작업을 실시해 참나무에 노란 비닐을 입혀놨다.
되실봉 정상
위봉산성길
잘 정비된산성길에~~ 참나무 병충해 예방사업
지나온 되실봉 오른쪽이 위봉산 갈림길
태조암 갈림길 임도에 내려서 임도따라 내려서면 잠시후 위봉산성 위봉재에 도착한다.
태조암 갈림길 임도
위봉산성으로 내려가는 종주팀
위봉산성으로 내려서는 종주팀
위봉재에 내려서다.
위봉재
위봉산성
위
위봉재에 도착하여 체력체크를 해본다.준용이와 러빙유를 불러서 어떠냐고 물으니 유일한 홍일점 러빙유가 중도 포기한다.준용이는 좀 낳아졌다고 합류하기로한다.러빙유는 전주에 동생한테 전화해서 차를 가져오라고 해서 동생과 같이 전주로 간다고하니 안심하고 위봉재 포장마차에서 얼음물을 하나씩 공수하여 다섯이서 귀뜰봉을 향해 위봉재를 출발한다.
위봉재
위봉산성길
위봉재 지나서 너덜지대를 오른다.
위봉재를 출발하여 산성길을 벗어나 숲으로 파고드니 산성터 너덜경 급사면길이 끝없이 이어진다.
코가 땅을 닿을정도 오르막을 40여분 올라치니 601봉에 닿는다.
귀뚤봉오르는 급사면길
귀뚤봉 오름길
601봉에 올라서니 조망이 시원하게 뚫린다.오른쪽으로는 종남~서방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고 전주시내와 모악산이 희미하게 보이고 오른쪽 아래로는 송광사와 저멀리 익산~장수간 고속도로도 시야에 들어온다.
601봉에서 바라본 종남산과 서방산
중앙아래로 송광사가 보이고 좌측에 익산~장수간 고속도로가 달린다.
전주시가지와 그뒤로 모악산이 희미하게 아른거린다.
오른쪽으로 원등산아래 해월리도 시야에 들어오고 귀뜰봉을 향해 산죽길을 헤친다.
해월리 너머로 호남정맥 마루금이 만덕산을 지나 슬치로 향한다.
갈림길
해월리
귀뜰봉에 올라서니 나무에 매달린 완주 귀뜰봉(580) 푯말이 붙어있다.다시 지천에 널린 산죽길을 헤치며 송곳재로 향한다.
귀뜰봉
산죽밭이 지천에 널렸다.
곳곳에 산죽밭이~~
귀뜰봉(496봉)과 걸어온능선
오른쪽으로는 길게뻗은 해월리를 바라보며 진행한다.뒤돌아보면 지나온 귀뜰봉이 아름답게 손을흔든다.왼쪽으로는 귀골산이 눈에 들어오고 화재현장인지 산림훼손인지 하단부가 흉물스럽게
다가온다.
해월리
귀골산
귀골산아래 훼손된산림
해월리
쉼터에서 잠시 휴식중
송곳재에서 잠시 골짜기로 내려서서 땀을 닦는다.
송곳재를 지나서 원등산으로~~~
원등산으로 오르는 종주팀
송곳재에서 왼쪽으로 잠시 내려서니 귀골산아래로 작은 계곡물이 흐른다.땀좀닦고 송곳재를 출발하여 원등산으로 오른다.
산나리가~~
원등산으로 오른다.
원등산으로 오르며 뒤돌아본 걸어온 능선길
잠시후 귀골산 갈림길을 지나 직진하여 원등사 갈림길에선다.몇번 올라본 산이지만 그래도 갔다오기로한다.배낭을 내려놓고 원등산에 다녀온다.준용이가 다리아파서 힘들어한다.시간이 너무 지체된다. 오늘 목적지인 황조치에 도착이 늦을거같다.
다섯이서 모여서 의논을한다.원등사에 내려가 물을 급수하여 597봉(헬기장)에서 비박하고 내일좀 일찍 일어나 긴 산행을 하기로한다.원등사로 향한다.
귀골산 갈림길에서 잠시 휴식
조포대장
원등산에서~해오름님
원등사로 내려가 물을 가득채워서 597봉으로 오른다.넓은 헬기장에 비박준비를하고 저녁준비들을한다.무겁게 짊어지고온 삼겹살 파티를한다.소주한잔도 곁들인다.산정에서 진수성찬에 만찬을 마치고 커피도 디져트로 한잔씩하고 내일아침 4시 모닝콜하고 피곤한몸 잠자리 들어가며 호남알프스 종주 오늘구간 산행을 마무리한다.
어둠 그 별빛 - 김현식
어둠은 당신의 숨소리처럼 가만히 다가와 나를 감싸고
별빛은 별빛은 저 하늘 끝에서 내려와
거칠은 내 마음 평화롭게 해 우 우 우
어둠은 당신의 손수건처럼 가만히 내 눈물 닦아주고
별빛은 어둠을 뚫고서 내려와
무거운 내 마음 투명하게 해 우 우 우
이 땅위에 모든 것 깊이 잠들고 아하 그 어둠 그 별빛
그댈 향한 내 그리움 달래어 주네
꿈속에서 느꼈던 그대 손길처럼
아 당신은 그렇게도 멀리서 밤마다 내게 어둠을 내려주네
밤마다 내게 별빛을 보내주네
이 땅위에 모든 것 깊이 잠들고 아하 그 어둠 그 별빛
그댈 향한 내 그리움 달래어 주네
꿈속에서 느꼈던 그대 손길처럼
아 당신은 그렇게도 멀리서 밤마다 내게 어둠을 내려주네
밤마다 내게 별빛을 보내주네
가사 출처 : Daum뮤직
진수성찬 만찬에 신이난 해오름이 더덩실 얼씨구나 좋다.
산정에서 만찬후 내일을 위해 피곤한몸 일찍 잠자리에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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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첫날 귀뚤봉을 오르는 산성길의 너덜지역이 가장 힘들었던것 같았고,
저녁에 삼겹살과 소주한잔의 맛은 오랬동안 기억에 남을것 같네요.
조포대장!수고 많았습니다.
지루하고 힘들었던 호알 종주 잊을수없는 산행
이틀동안 한순간 한순간 모두가 추억이 되었네요~~
무더운 여름에 호남알프스주.. 해는 길어서 좋은데 너무 더워서 고생하시네요
호 알 주 팀
더러는 미친짖이라 하겠지만 한번쯤은 가야할길 그 산줄기가 그곳에 있으니 어쩌리오~~
무더운날씨 힘들고 지치고 파김치가 되어도 우리고장의 산줄기잇기에 의미를 가져봅니다.
항상 격려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외롭지않고 행복하답니다.
혼자가 아니고 같이한 종주팀께 항상 감사의마음 간직합니다.
호남알프스종주팀에 다시한번 박수를 보냅니다...무더위에 41키로 종주...생각만해도 대단하심니다...
호알팀들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힘들고 지루했던 종주였습니다.
그래도 우리 전북지방에 있는 산줄기를 잇는다는데 의미를 가져봅니다.
이케 응원해주시는 회원님들이 있어서 힘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