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사고로 비탄에 젖어 있는 대한민국을 아랑곳하지 않고, 연이어 위협적인 미사일 발사, 포격, 전투기 비행 시위 등으로 도발을 행사하고 있는 북한의 김정은 정권에게, 사실적인 경고를 보여주기 위한 일환으로 북한이 가장 두려워 하고 있는 미국의 전략폭격기인 B-1B Lancer(랜서) 두 대가 어제, 그러니까 11월 5일, 한반도 상공에 등장했습니다. 2017년 이후로 5년만에 다시 그 모습을 나타낸 것입니다. 한국 공군의 전투기들과 합동으로 그 위엄을 과시하였지요.
이 폭격기들은 미국령인 괌에 배치되어 있는데, 유사시에 2시간 안에 한반도에 도달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 실제적인 유사시의 상황이 절대로 없어야 하지만, 만약의 경우에는 북한에 치명타를 안겨 줄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 위력이 어느 정도인가 하면, 기체 내부에 탑재할 수 있는 폭탄의 양이 자그마치 34톤이며, 기체 외부에 탑재하고 장착 할수 있는 폭탄과 미사일의 중량이 27톤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 폭탄을 가지고 여차하면 북한 전역에 걸쳐서(throughout North Korea) 핵과 미사일 기지들(nuclear and missile bases)과 북한 지휘부들(command facilities)에 대하여 고도의 정밀 타격 임무를 정확히(highly detailed strikes missions accurate against) 수행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가공할 만한 능력입니다. 북한의 김정은 정권이 겁을 먹지 않을 수가 없는 위력이지요. 그만큼 이 폭격기들은 중요한 전략 자산인 것입니다.
그런데, 의아한 점이 있었는데, 하필 이 폭격기의 별명이 '죽음의 백조'(death swan)이냐 하는 것입니다. 백조라고 하면 떠 올리는 연상이 우아한 자태의 새다, 고귀하고 순결한 이미지를 나타내고 있는 새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데, 이 폭격기를 가리키는 별명으로, 그것도 기분 나쁜 '죽음'이라는 글자가 들어가도록 이름을 왜 붙였는지, 그것이 의아하고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우선 백조가 어떤 새인가 하고 성경을 살펴 보니까, 하나님께서는 이 새를 먹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이 새가 가증한, 그러니까 더러운 새의 종류에 들어가기 때문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새 중에서 너희가 가증히 여길 것은 이것이라 이것들이 가증한즉 먹지 말지니 곧 독수리와 솔개와 어웅과"(레위기11:13).
"따오기와 당아와 올웅과"(레위기11:18).
여기서 따오기라는 새가 곧 백조라고 다른 성경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백조와 펠리컨과 흰물오리와"(레위기11:18). 새번역.
아마도 백조가 더러운 벌레들을 먹이로 취하기 때문에 사람이 먹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하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참새를 먹지 말라고 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참새구이가 맛있지요. 어릴 때, 새총이나 엽총을 사용하여 납으로 만든 탄약으로 쏴서 잡은 참새들을 구어 먹은 기억이 새롭습니다. 굽는 냄새도 특유의 구수한 냄새를 내었던 기억이 납니다. 포장마차에서 굽는 참새고기 냄새도 구미를 땅기게 했지요. 아마도 참새는 곡물류나 깨끗한 벌레들을 잡아 먹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도 싶네요.
어쨋든 하나님 편에서는 이 백조가 부정한 새라는 말씀입니다. 겉모양은 순결하고 깨끗하며 우아하게 보이지만, 실상 그 속은 사람이 먹지 못할 정도로 부정하다는 그런 뜻이지요. 사람도 그렇지 않습니까? 겉모습으로 섣부르게 사람을 판단해서는 실수할 때가 적지 않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사람을 판단하실 때, 외모를 보시지 않고 속마음, 즉 마음의 중심을 보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 기준으로 선택하신 인물이 바로 이스라엘의 탁월한 왕이었던 다윗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중심, 그리고 사람을 아끼는 마음의 진심이 누구보다 뛰어났기 때문입니다.
백조하면 연상되는 것이 있지요. 바로 오페라 '백조의 호수'(Swan Lake)입니다. 러시아의 작곡가인 챠이콥스키가 만든 오페라이지요. 이 오페라의 주인공인 공주가 마귀의 저주를 받아서 백조가 된다는 것입니다. 낮 동안에 백조로 살아야 했습니다. 나중에는 그 저주가 풀리게 되어 해피엔딩이 된다는, 그런 이야가 입니다.
그러니까 이 오페라에서의 백조는 마귀의 저주와 관련이 있는 셈이지요. 좋은 의미는 아닙니다. 그래서 B-1B 랜서 폭격기의 별명이 '죽음의 백조'라고 부르게 된 이유를 알수 있을듯 합니다. 이 폭격기가 작전에 투입되면 마치 마귀의 저주를 받는 것처럼, 적이 그렇게 불행을 맞게 된다는, 그런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오페라처럼, 얼마동안 백조의 신세로 붙잡혀 있게 되는 것이 아니라 그야말로 죽음을 당하게 되는 멸망이 된다는 뜻이지요. 정의가 악을 타도하기 위하여 마치 마귀의 저주같은 사망의 패망을 안겨주게 된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어마어마하고 일시에 대량 파괴적인 몰락을 가져다주는, 실로 가공할 위력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여기서 폭겨기 이름에 붙어 있는 '랜서'(lancer)라고 하는 말은 '창기병'이라는 뜻입니다. 옛적에 전쟁터에서 긴창을 들고 말을 타고 적진에 달려나가 먼저 승리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군사들을 가리켜 창기병이라고 불렀답니다. 그러니까 이 '죽음의 백조'라고 하는 폭격기는 전쟁의 승기를 잡는, 그런 돌파구를 마련해 주는 이른바 전략적인 폭격기인 셈이지요.
전략적이라고 함은 영어로 '스트러지틱'(strategic)이라고 하는데, 이말은, (목적 달성을 위한)전략상 중요한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핵, 미사일, 그리고, 지휘부등의 특정 목표물들을 파괴하는 그런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폭격의 임무를 수행하니까, 전략적인 폭격기가 되는 것이지요. 승리를 재빠르게 얻기 위한 특수 목적인 셈이지요.
이들 폭격기들은 한반도의 안보와 평화를 위하여 시용되어야 합니다. 정의는 언제나 먼저 싸움을 걸지 않습니다. 그러나 적이 악의를 품고 덤벼들 때에는 가차없이 공격하여 이겨야 합니다. 괜한 원한을 품고 미워하고 있는 원수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랑해야 하지만, 악을 행하고자 적이 되어 죽이고 파괴시키고 멸망시키려고 먼저 덤벼드는 적은 반드시 응징을 해야 합니다. 국민이 하나가 되어 싸워서 이겨야 합니다. 그래야 생명과 삶을 지켜낼 수 있습니다. 평화롭고 행복하게, 민주적으로 자유롭게 살수 있는 권리를 지킬수가 있습니다.
평화로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푸틴이 한 만행이 무엇인가요? 시민들을 생매장하고 여인들을 성폭행하고 무참히 죽였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폭격에 죽었고, 피난을 가야 했습니다. 추위와 굶주림에 고통을 당해야 했습니다. 지금도 그런 불행을 겪고 있습니다. 마귀에 사로잡힌 악한 인간들이 하는 살상과 파괴때문입니다.
그러나, 악은 만드시 망합니다. 불의와 불법은 반드시 파멸에 이르게 됩니다. 이 세상의 모든 불의와 악행을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다스리십니다. 심판하십니다. 멸하십니다.
"대저 의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의 길은 망하리로다"(시편1:6).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지켜 주십니다. 국가도 마찬가지 입니다. 세상을 다스리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의뢰하는 국가는 하나님께서 보호하십니다. 그리고 반드시 이기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 하나님의 사랑의 힘을 이길 세력은 없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로마서8:37).